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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간 대선이죠.
이만큼 기울어진 운동장도 없었구요.
이씨, 솔찍히 기울어진 정도가 아니라 수직으로 선 운동장이었잖아요.
마치 법이나 정부가 없는마냥 미쳐 날뛰는 여론은 지난 한달간 무소불위의 제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론조사라는 걸 지금까지 가끔 안맞기도 했지만 경향성은 맞았다는 이유로 쭉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대선의 여론조사는 무법천지에서 여론조사기관과 의뢰한 언론의 입맛에 따라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여성분 널 뛰시는 마냥 제멋대로들 나왔더랬습니다.
일희일비 안했던 건 아니지만, 오늘부터는 이번주 조사가 어떻게 나오든 신경 쓰지 않을겁니다.
그냥 난 가서 내 한 표만 제대로 행사하면 되는거니까.
오늘 리얼미터 결과가 좀 좋게 나온 거 봤습니다만, 그래도 덤덤해요.
어짜피 가서 유권자가 직접 한 표 행사 안할거면 다 소용 없는 얘기니까.
힘들었어요. 지난 한달.
온전히 순수한 마음으로 한 후보를 지지했는데, 갑자기 근본없이 튀나온 유입회원들이 갑자기 칼 갈고 덤비면서 빠.. 취급을 하질 않나, 광신도 취급을 하질 않나.
어제는 뉴스룸에서 지지자를 극렬 사이버 테러 세력이라도 된 것 같은 얘길 하기도 했고...
물론 뉴스룸을 그렇다고 한번에 이건 아니다 이제 안봐 하진 않을거에요.
본인과 자신의 팀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양반도 아니고, 언제나 나중에 보면 균형을 잡으려 애쓴 사람인 것도 맞으니까요.
다만 남은 대선 기간동안에도 목적성을 가진 글로 방향을 바꾸려는 시도엔 한명의 유권자로써 나름의 할 수 있는 대응 활동을 할겁니다.
정당한 의문 제기도 하고 정책에 대한 토론도 하고.
분탕질 치는 것만 빼고 열린 마음으로 보고 글 쓰고 그럴거에요.
분탕질 치는 꼴이 뵈기 싫었을 뿐이고 여론이 작전세력 맘대로 흘러가는 듯한 분위기를 놓아둘 수 없으니 적당히 대응은 했었고 또 앞으로도 할겁니다만...
인용 후 부터 이번주까지 여론조사는 법도 제도도 양심도 없는 아나키한 상황에서의 정치적 술수가 반영되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이번주까지 잘 견디고 앞으로 여론조사 금지기간 들어가면 오랜시간 준비해온 내가 지지한 후보의 저력을 믿으면 됩니다.
TV 토론이 이어지겠고, 지난 9년의 정부를 몸으로 실감하며 또 한층 성숙된 유권자가 많이 들었다고 생각해요.
그냥 내가 지지한 후보를 한번 더 검증하고, 그 마음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면 됩니다.
그게 다라고 생각해요.
오늘자 나온 결과 보고 새로 글을 쓰려다보니 하고싶은 말이 같더라구요. 그래서 과거 글 가져와 적당히 재활용해서 올려봅니다.
출처 | 다른곳에 올린 글 오유에도 함께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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