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인 변재일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충북 청주 청원)이 탈당해 이르면 이번 주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 지역구 의원이 없는 국민의당은 날개를 단 반면 민주당은 ‘충청 쇼크’에 직면했다.
복수의 민주당·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변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지도부를 비롯해 여러 의원들과 다각도로 접촉하며 탈당 시기와 입당 후 역할 등을 논의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변 의원이 마음을 굳혔다. 되도록 이번 주 안에 모셔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나 당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전략통이다. 지역적으로도 19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이 예상되는 충청 출신이자 충청 지역구 의원이다. 한 국민의당 중진 의원은 “변 의원이 당내 ‘비문(비문재인)’ 그룹이다보니 당 내 역할이 제한적”이라며 “국민의당에 합류하면 본인의 정책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에는 국민의당 핵심 의원이 변 의원 지역구를 찾았고, 국민의당 지도부도 매일 전화해 당 합류를 요청해 왔다. 민주당의 한 비문 의원은 “변 의원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며 “다만 대선 국면인 점을 감안해 탈당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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