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게시판으로 가야할지 몰라서 리모델링.. 인테리어 문제라서 인테리어 게시판으로 왔어요 ... 쿨럭... (게시판 잘못왔다고 비공주지마유 ㅠㅠ)
이번이 3번째네요.
평소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아랫집에서 항의가 몇번 왔었었는데, 바닥에 두툼한 매트를 거실 전체에 깔아서 나름 해결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누수가 문제네요. 그냥 누수가 문제면 별일 없겠는데... 설명드리자면,
첫 누수.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이 와서 누수 업체 불러서 욕실 바닥에 실리콘 공사로 마무리. - 별 탈없이 지나감.
첫 누수 후 약 반년~1년 후 물이 또 샌다고 연락옴. 누수 업체 불러서 아랫집 가서 배관 보고, 머리카락등등이 막혀서 물이 샜다고 함. 그 자리서 바로
처리, 역시 조용히 넘어감
이번이 세번째 누수 - 두번째 누수 후 역시 1년정도 지난 상황.더욱이 물 새는 곳이 아랫집 화장실 전등 쪽이라 좀 불안하다고 연락옴.
이번에도 누수 업체 불러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아랫집이 1년 전쯤 리모델링을 함. 그런데 이번 물 새는 배관이 ... 안보임.
즉, 리모델링을 하면서 화장실 천장을 높혀버림. 전에는 화장실 천정을 열면 머리에서 어깨근처까지 들어가면서 손을 뻗어서 배관을 손댈수 있었으나,
리모델링 후 천정을 높혀버려서 머리도 안들어가고 손도 팔꿈치까지도 안들어감. 누수 업체에서 따로 얘기하길....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면서 덴조(?)가 가려서 배관을 수리하기는 거녕 볼 수 도 없다. 저걸 해결하지 않으면 누수공사를 할 수가 없다"
협의를 통해서, 만약 저 문제되는 부분을 떼었다가 붙일 수 있으면 (좋든 싫든 누수는 우리쪽 잘못이니) 이번은 돈 내서 해결해주고, 담부터는 그 비용은
부담 못하겠다고 하려고 함(사실, 저거 떼었다가 붙이는게 누수처럼 한 10~15만원 정도 해서 사람 부르면 될 줄 알았음) - 3번 샌 거, 4번 못 새겠음?
그런데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려면 ... 덴조인가 뭔가를 떼어야 되는데 ..그게 화장실 문에 걸림. 즉 화장실 문도 떼었다 붙여야 되고, 뭐 암튼 공사가
커지게 생겼단 얘기가 나옴. 헐.
그런데 여기저기 문의해보니 ... 이번 누수는 아랫집 리모델링하면서 배관 건든거 아님?? 왜케 자주샘? 이라는 얘기가 나옴.
현 상황이 이렇습니다...
질문이 ...
1. 만약 순수하게 배관이 잘못되어 누수가 되는 거라면(즉, 아랫집 리모델링 하면서 잘못된게 아닌경우) 저 아랫집 리모델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제가 내주는 게 맞나요? 사실, 이번에 한번은 비싸지 않으면 한번 내주고, 협의해서 다음부터는 누수가 있을경우 리모델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아랫집에서 해결하도록 하려고 했었는데, 비용이 커질거 같아서요. 그러면 반반? 아니면 아랫집 부담? 어떤게 맞나요?
2. 아랫집에서 리모델링하면서 배관을 건들어서 새는 거라면? 제가 따로 말할 건 없는거죠? 아랫집 리모델링 업체 불러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면
되는거죠?
그리고 ... 리모델링 실수로 인한 누수인지 어떻게 입증을 해야 하는건지 ..그 입증이 어려울거 같은데 ... 하아 머리가 아프네요.
인테리어 게시판 님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