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긴급하게 저녁 8시부터 문재인후보는 당에 외교안보문제에 대해서 자문해주시는 전문가 및 전직 장차관, 고위공직자를 모시고 안보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오늘 자리에서 비공개 회의에서 후보는 말미에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하겠다. 문재인 후보는 "아직까지 미국이 선제 타격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군사적 의지를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의도와 무관하게 긴장이 계속 고조된다면 우발적 충돌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국민적·국가적 불행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모든 정치세력과 정당들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국회의장 주재 하에 각당 대표와 대선후보 간의 5+5 회담을 제안했다. 각당 후보와 대표들은 이 회담에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 외에 오늘 회의에 함께 했던 여러 전문가들과 전직 고위공지들의 지적한 내용을 정리하겠다. 많은 분들이 한반도의 군사 충돌이나 전쟁에는 단호히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와 북핵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 북한이 핵미사일과 같은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와 같이 초당적인 대응을 통해 북한에게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KAMD 구축을 비롯한 대북억제력 및 국방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우리당이 핵심적으로 이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추진해나갈 것을 지적했고,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관리하고 평화체계 구축에 앞장서왔던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국민 여러분은 걱정하지 마시고 생업에 종사해 주시기 바란다. 굳건한 안보와 함께 한반도평화와 전쟁 억제를 위해 우리당과 문재인 후보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7년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