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터진 도탁 현 상황을 보면서 일기써봅니다..
글 정말 못쓰는 편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쓰고싶어서.. 씀 ㅠㅠ (발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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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탁에 글도 안올리고 거의 눈팅만 하면서 가끔 ㅋㅋㅋ 댓글만 쓰는 유령회원이었다.
나는 도탁이 좋았다..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했었던 것 같다.
대학교 시절 카오스라는 게임을 즐기면서 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가입했었는데
카오스를 접고 일상생활에 매진했을 때도 추천 게시판, 웃긴 자료, 백과사전을 보려고 매일 접속했다.
또 지금은 롤(리그오브레전드)도 하고있으니 롤동영상과 웃긴자료가 같이 올라오는 웃게는 보물창고 노다지였다.
도탁스가 타 커뮤니티보다 좋았었던 점은 타 대형 커뮤니티와 비교해 회원 수가 많지 않음에도 웃게 글 리젠률이 엄청나게 빨랐다!
웃게러너 분들이 다른 커뮤니티에 있는 자료 중에서도 정말 재미있는것만 퍼오셨고 그게 나와 웃음 코드가 맞았었다.
(엄빠주의 빼고!!)
웃긴자료게시판에는 정말 웃긴자료가 많이 올라왔다.
젊은 회원들이 많고 대다수가 남자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댓글들의 성격이나 말투가 현실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게 정말 편하고 좋았다.
또한 기발하고 재치있는 웃게 러너분들이 같은 자료를 퍼오시더라도 제목을 정말 재미있게 올리셔서 정말많이 웃었다.
각 게시판지기마다 성격이 뚜렷하고 관리도 잘하면서 회원들과 같이 웃고 소통을 잘해서
유명인처럼 인기가 높은 커뮤니티가 또 있을까…?
다른 커뮤니티 운영자는 안보이는 유령같을 뿐…
그래서 게임도 하지 않는 회사 동료들에게도 도탁스를 많이 추천해주곤 했다.
웃긴 게시글 정말 많이 올라오고 회원들 코드가 잘 맞을 거라고 하면서…
지금 정말 걱정되고 안타까운것은 나조차 도탁스를 방문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나도 다른 커뮤니티로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시기상조인 생각일 수 있지만 웃게러너분들이 실제로 많이 떠나 글 리젠률이 하락할 것이고
글리젠률이 하락하면 그에 비례해서 방문자수가 많이 감소할 것같은 불길한 생각이 자꾸 들기 때문이다…
지금 너무 혼란스러운 분위기인데 운영진분들이 적절한 대처를 하여 어서 빨리 예전처럼 분위기가 돌아오고
도탁스가 부활했으면 좋겠다.
그 바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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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탁스가 어떤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회원수는 33만명이고 다름카페 랭킹 순위권안에 들어가는 초대형은 아니더라도 대형 커뮤니티입니다.
| 시작은 AOA게임류라고 해서 리그오브레전드가 나오기 전에 워크래프트라는 게임 유즈맵 중 DOTA, 카오스가 있었습니다.
그 게임의 특정 길드가 길드카페 하나 만들어보자! 하고 도탁스라는 다음 카페를 개설했는데
이 게임을 즐겨하는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었고 점점 성장했습니다. (물론 남탕요ㅋㅋ) 운영진들이 운영을 잘하는 편이어서 웃긴자료나 자유게시판등의 기타 게시판도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결국 게임 커뮤니티 성격을 띠면서도 웃긴자료가 진국인! 커뮤니티로 성장했죠 게임 카페이다보니 이용하는 회원들의 연령대가 낮습니다. (10대~30대 초반이 대부분) 하지만 정신연령이 낮은건 아닙니다.
게시판 지기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공지등을 잘 지켜서
욕설이나 이유없는 비방, 시비등은 댓글에서 거의 찾기 어려울 정도였으니까요. 센스있고 재치있는 사람들이 많아 특정 자료의 댓글만 보고 있더라도 정말 웃긴 댓글이 많았었습니다. 댓글만 보고 있더라도.. 마치 오유에서 유명한 ??참치님의 움직이는 짤방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정이 정말 많이 들었던 카페입니다 ㅠㅠ 스르륵 아재형들.. ㅠㅠ 떠나오실때 이런느낌이었나요.. 일기 싸지르고 자러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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