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4월10일 발표했던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호남에서의 문재인후보 지지율이 45.5%이고 안철수후보의 지지율이 48.9%로 나왔다고 한다.
이 결과는 호남 젊은 유권자의 대부분이 문재인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감안할 때, 호남 어르신들이 안철수후보에게 묻지마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다.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뼛속에 사무치도록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호남 어르신들의 이러한 선택에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다
안철수가 누구인가?
안철수는 2014년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개정케 했고, 민주당의 당헌에 명시되어 있던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이라는 문구 삭제를 강력하게 요구했었다.
그리고 현재는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과 그 하수인들이 둥지를 틀고 있고, 5.18 때 있었던 광주학살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사과도 않으면서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구속되어 있는 자유한국당의 수괴 박근혜에 대해,
형도 확정되기 전 수꼴들 표를 의식해 수꼴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국민이 원한다면 사면위원회에서 논할 수있다"며 박근혜의 사면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놓았다.
게다가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구국의 영웅, 5.18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했던 박지원을 정치적 후견인으로 두고 있는 놈이다.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철저히 짓밟고 있는 이런 자유당스러운 안철수에게, 호남 어르신들이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는 것은, 호남 어르신들이 오히려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결과를 낳을 수있다는 생각에 심히 걱정이 된다.
반면에 문재인후보는 어떠한가?
문재인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직후, 외국인 기자(?)로부터 입수했던 광주학살 동영상으로 부산에서 광주학살의 진상을 알리다 전두환정권에 채포되어 옥고를 차렀던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이다.
이처럼 자신의 안위는 도외시하고, 광주민주화운동 실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문재인후보를 광주정신을 강조하는 호남 어르신들이 외면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호남 어르신들께 바랍니다.
광주정신을 철저히 짓밟는 안철수를 배척하고, 개인 안위를 도외시하고 광주민주화운동 실상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문재인후보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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