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마지막날 부랴부랴 3월 프로모션으로 사고 600만원 할인 받고 2600만원으로
정말 사고싶던 골프를 샀습니다. 처음부터 디젤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으니 디젤은 제외. 현대기아차를 16년 탔으니 현기도 제외.
마일리지가 별로 안되니 휘발유로 선택. 그게 골프 1.4 TSI 였네요.
4500km 달린지금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차의 소음은 가솔린이라 조용하고 우려했던 미션의 충격같은건 별로 못느낌.
차 속도좀 내볼려고 인천공항쪽으로 나가서 달려보면 1.4 답지않게 정말 잘 달려줍니다. 최고속도는 225km/h
회전구간에서도 차속도를 내서 밀어부쳐보면 핸들링이 정말 좋네요. 꽉 잡아주고 정확히 내가 돌린만큼 유격없이 회전이 됩니다.
악셀의 반응도 에코모드일땐 여유롭게 알피엠을 올려주고 노말모드일땐 1.4 라고 느껴지지 많을만큼 답답하지 않게 밀어줍니다.
스포츠 모드로 달릴땐 1000알피엠이상 유지하면서 핸들은 에코와 노말일때보다 더 묵직해집니다. 터보챠저라 그런지
악셀반응은 정말 이게 1.4가 맞나 싶을정도로 경쾌하고 빠르게 답하고 노면도 잘읽으면서 치고 나가네요.
동급의 차중에 이런차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완성도가 정말 높습니다.
인테리어도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무난하고 차의 외관도 과함없이 절제된 디자인.
성능은 정말 이게 1.4 가 맞나 싶을 정도.
연비는 고속도로 정속주행으로 19~20km 정도 실내는 10~13 정도 연비가 나옵니다.
공식연비는 복합 13.5km
역시나 트렁크가 작아서 물건을 많이 못싣지만 뒷자리 폴딩되서 자전거 두대도 싣고 두사람타고 다닐수 있습니다. ㅎㅎ
현금 천만원내고 할부이용했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폭바가 욕을먹긴해서 자랑할 글은 아니지만 순수하게 차로만 보면 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되는지는
시승해보면 아실수 있을거 같네요. 지금은 판매중지되서 살수도 없지만..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