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대학시절 지인들이 특혜 채용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준용 씨가 반지하에 살며 힘들게 대학생활을 하는 모습에, 아버지가 청와대 경비쯤 되는 줄 알았다는 겁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대학시절 은사인 이흥렬 사진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교수들 중 아무도 문 군이 문재인 씨 아들이란 것을 몰랐으며, 과제로 제출한 작품도 수준급이어서 "뭔가 해낼 친구"라고 생각했다는 겁니다.
준용 씨와 자취 생활을 함께한 친구 오민혁 씨는 대학시절 준용 씨가 반지하를 전전하는 빈곤한 모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오민혁 / 문준용 씨 대학 동기 -
"반지하 옥탑 이런 데서 계속 이사하면서 계속 자취하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정유라 이런 따님들하고는 아예 다르고요."
어느 날은 준용 씨 아버지가 청와대에 취직했다며 '노무현' 사인이 새겨진 홍주를 가져오자, "경비쯤으로 취직한 줄 알았다"고 적었습니다.
인터뷰(☎) : 오민혁 / 문준용 씨 대학 동기 - "그렇잖아요. 괜히 아버지 옛날에 (사업)하다가 잘 안되셨는지 직업 없으셨는데 해봤자 (경비나) 그러겠지. 걔 생활이 그랬으니까 물어보지도 않았고…."
특혜 논란이 일던 채용 과정에 대해선 준용 씨의 실력이 우수해 따로 의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오민혁 / 문준용 씨 대학 동기 - "(준용 씨가) 영상동아리 회장 하면서 되게 잘하는 제가 보기에는 세 손가락 안에 들었는데…."
준용 씨는 현재 서울 문래동에서 지인들과 함께 작업실을 내고 창작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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