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일때문에 일본에 와서 이곳에서 지낸지 이제 곧 3달이 되어갑니다..
외국에 나와서 처음엔 이것저것 신기하고.. 길가다가도 한글로 적힌 글이나 간판만 봐도
반갑고 .. 심지어 한국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것처럼 반가운일이 없엇습니다..
그러나 이젠...이곳 일본에서 한국사람을 만나는것은 더이상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처음에 일본에 올땐 일본사람때문에 울일이 생길지도..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알겠습니다.. 진정 나쁜 사람은 한국 사람이라는거 무서운 사람도 한국 사람이라는거..
이곳에 와서 일을 하다가 병을 얻어 몇일에 짧은 휴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우리 가게 사장은 한국사람이였습니다..
평소엔 어디 아프거나 힘들면 말해~ 힘든데 혼자 끙끙 거리지 말고 알앗지.. 이러면서
좋아보였던 사람이 막상 제가 병이나서 좀 쉬어야한다고 말했더니..
그다음날 가차없이 사람을 구하더군여.. 그거야 뭐 영업때문에 어쩔수 없엇다고 하겠지만..
가게 숙소가 아니면 지낼곳이 없는 절.. 가차없이 내치더군여.. 몸도 아픈데 벌어놓은 돈두 얼마없이
어디가서 지내라고 그러는건지.. 억울했고.. 사장한테 사정도 하고싶었지만..
제 마지막 자존심이 여기서 비비지말자.. 나가서 얼어죽어도 드러우니까 나가자.. 싶은 마음에
뛰쳐나왓습니다.. 아니 어서 짐싸서 나가라는 눈총받으면서 짐싸서 쫒겨났습니다..
무섭더군여.. 가차없이 사람을 그렇게 내치는데 무섭더군여..
여기 한국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하십니까?
말끝마다 "일본 생활 오래하면..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이야기끝에 "그래도 난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이 좋드라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이야기하면
눈에 쌍심지를 키고 달려듭니다.. 일본이 뭐든지 좋다고 ㅎㅎㅎㅎㅎㅎ
첨엔 좋아 좋은가보다 했었는데 .. 지금보니.. 그사람들.. 자기들이 태어날때부터 쪽발인줄알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닌데.. 아무리 자기들이 일본사람인척해도 그사람들 한국사람인데..
자기들은 아닌줄 압니다 .. 아니 아니라고 믿고 싶은가봅니다.. 허허 참... 왜그러는건지.
그렇게 일본인이 좋구 일본이 좋은건지...
처음엔.. 그냥 넋두리가 하고싶어서 들어왔는데.. 쓰다보니 이게 먼 이야긴가 싶네여 ㅎㅎㅎ
전 이제 20일자로 이곳 일본에서 소위말하는 불법 체류자가 됩니다..
한국에 돌아가도 그만이지만 이젠 오기가 생겨서 저도 여기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큰결심을 굳혔습니다.. 요몇일 쉬면서 겜방에 다니면서 여기 오유를 알게되었는데..
이 사이트만 들어오면 좋습니다.. 리플읽는것두 너무 재미있고..
더욱 재미나고 마음 편한것은.. 이곳에 접하면 아 여긴 한국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점..
게임속에서와는 다른 뭔가 더 한국인다운 한국인에 냄새가 나서
몇시간씩 접속해서 인간내음에 취하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20일이 지나면 그것두 힘듭니다.. 돌아다니다가 잡히면 안되기때문에..
이곳분들께 정말 고마운말씀 전합니다.. 저의 향수병을 달래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한국 정말 그립고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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