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4시이후부터 현충원에 있었습니다.안철수는 셔틀버스 안에서 스치면서 봤고(그야말로 지나가면서 본거라 누군지만 알아본정도),문재인은 5시 지나서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 왔더군요.문캠에서 배포한 영상에 왜 문재인말곤 사람이 없냐,일반인 싹 다 통제하고 혼자 전세내고 의전받으며 참배한거 아니냐, vip는 문재인 아니냐로 작전 바꾼 모양이죠?문캠에서 만든 문재인 홍보영상에 일반인인 참배객 모습이 왜 필요합니까? 다른날도 아니고 천안함 7주기 당일인데 굳이 그분들을 영상에 왜 같이 집어넣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현충원이 6시까지 개방이라 그시간이면 발길이 뜸한 시간입니다. 그날 4시반부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조금 남아있던 분들도 묘역 바로 몇걸음 위 주차장으로 올라가거나 아님 그전에 오는 셔틀타고 서둘러 내려가고 참배객은 열명도 채 안 남아있었어요.몇분은 인도위에서 문재인 보려고 서계시고,몇분은 문재인이 참배한 곳 아래 구역에서 꽃다발 놓고 참배하고 계셨고요. 이분들 4시쯤 입구에서 셔틀 같이 타고 들어오셨는데 그 버스안에도 사람이 저포함 4명뿐이라 우리가 젤 마지막인가 했었습니다.사진은 장교 제3묘역인데 일반인 참배객 다리만 작게 찍혔네요. 면바지 입은 남자 다리 보이나요?찾아보니 멀리 찍힌 사진이 있어서 한장 더 첨부합니다. 참고로 기자들은 맞은편 언덕위, 문재인 얼굴 정면으로 잡히는 위치에 전부 올라가있었고 현충원 관계자들은 면바지 안 입고 주머니에 손 안넣죠.경호원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문재인 차에서 타고 내릴때 바로 코앞에 있었는데누구도 제지안했습니다. 물론 신성한 묘역앞에서 문재인한테 사인, 기념촬영 요청하고 좀 더 가까이서 보거나 폰으로 사진좀 찍어보겠다고묘역안까지 넘어들어갈만한 분들도 없었지만요.묘역 사이로 왕복 2차선 도로, 인도, 그 바로 옆이 묘역인데 제가 우산 받쳐들고 잠시 통행로쪽에 서있었더니수행원들이 실례지만 참배객들 통행로라 두걸음만 물러나달라 부탁하는 정도였어요.나중에 문재인 차에 타기전에 제옆에 서있던 가족이 조용히 악수 청하자 악수만 한번 하고 내려가던데요. 잡담하거나 소리내거나 요란하게 안내하는 수행원도 없었고요. 차에서 내릴때도 우르르 줄서서 모시는 분위기 아니었습니다. 엄숙하게 의전까지 하면서 참배했다 지가 대통령이냐 하는데 의전 갖추는건 문재인한테 예를 갖추는게 아니고 거기계신 전사자 분들께 예를 갖추는겁니다. 안철수 쪽에서 실수안했다 해명하려면 그것만 하면되지 뭔 남의 댓글을 퍼가서 날조를 하고, 일반인을 막아서 사람이 없었다고 소설을 써댑니까?현충문 앞에서도 일반인들이 다가가서 사진찍는거(같이찍는건 아니고 문재인을 찍는거)보이시죠?
각종 커뮤니티에 VIP가 찰스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다라고 짜깁기한 글들이 돌더라구요.
엠팍에 목격자 분 글이 있어 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