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열흘전쯤에 징징글 썼었는데...
베오베도 보내주시고.. 많은 위로와 격려 정말 큰 힘이 됐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드디어....드디어 1승 했습니다ㅠㅠㅠㅠㅠ
사람들 다 알만한 그런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공도 살릴 수 있는 직무에... 나름 업계에서 중견급은 된다는 그런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알바갈 준비하고 있었는데...
합격통보문자받고 한 일분 멍때리다.... 펑펑 울었습니다 ㅠㅠㅋㅋㅋ
그 때 글올리고
후기라도 남겨볼까 했었는데... 면접을 너무 망친거 같아 힘이 안났었습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었는데... 하나하나 다 감사하다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무튼 어떻게 운이 좋았던 건지 어찌됐던 1승!!! 했습니다 ㅠㅠㅠ
아마 그때 격려해주셨던 오유님들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핫...
교수님이나 선배님들은 앞으로 가서가 더 문제라고...
한달만 지나면 지금이 그리울꺼라고 겁도 주시고 하는데...
어쨌든 지금은 마냥 기쁠뿐입니다.. 가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지요 ^^;;
예전에 책이었나 동영상이었나 어디선가에서 본 건데
초심이란게... 딱 첫 출근하기 전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들던 그 마음, 그 설렘이라고....
언제나 초심... 힘들었던 지난 1년... 자괴감에 몸부림치던 시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번에는 우울하고 긴장해서 횡설수설이었는데....
이번에는 기쁘고 흥분해서 그런가... 횡설수설하긴 마찬가지네요..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ㅋㅋㅋ;;
어쨌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응원해주셨던 분들... 용기주셨던 분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와 오늘은 몇시간 차이 안나는데...
세상이 이리 달라보이는 것이 일체유심조라는게 새삼 실감이 가네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며칠 안남은 수능을 준비하는 어린 동생들...
지금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내 또래 친구들...
"하면 된다."... 이 말 정말 진리니까... 잊지말고....
물론... 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었지만...
28...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느낀 경험상... 계속 하다보면 안되는 것보단 되는게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처럼요 하핫... ^^;;
그러니 용기 잃지 말고... 멘탈 꽉 붙들고... 끝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1승을 바라며...
2012년 가을부터... 2013년 가을까지...
151전 150패... 1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