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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885479
    작성자 : dmlwjdqn
    추천 : 6
    조회수 : 2056
    IP : 220.88.***.7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3/10/30 17:33:55
    http://todayhumor.com/?gomin_885479 모바일
    바람으로 상처받고 헤어지고 난후
    그냥 눈팅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할때도 없어 끄적입니다..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바보 같이 순수한 애 입니다..
    여자 전 남자친구들도 제가 알아요 얘가 대학 후배거든요..
    근대 고생만 엄청하네요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맨날 울고.. 처음에는 뭐이런애가 있나 싶었는데
    어느순간.. 불쌍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쫌가.. 나라면 잘해줄텐데.. 하면서 장점만 보여서 호감으로 바뀌고..
    그렇게 2년 알아 보내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더라고요. 근데 저도 이별한지 3년차가 되가던해라.. 많이 외로운 상태 호감까지있는애가
    상처만 받고 덩그러니 혼자 남겨벼리니.. 바로 제꺼 하고싶더라고요 그래서 사귀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웃기더라고요 진짜 이런애가 싶을정도로 순수하고 멍청하고 무식하고.. ㅋㅋㅋㅋ
    남에 말에 잘휘둘리고 어디서 이상한 소리들으면 멍청하게 믿고 또 그대로 합니다 뒷생각 안하고 그래서 가끔은 주변에 피해도 입히고
    아니면 혼자 상처받아 웁니다..ㅋ 그러면.. 제가 가끔 뒷처리 해주거나.. 달래주면서.. 그러지마라... 배려해라 남에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그런행동은 옳지 않다. ㅋㅋㅋ 그러면 순진하게 또 잘받아들여요.. 근대 멍청하게 몇일 뒤면 까먹고 똑같이 하죠 ㅋ
     
     
    그렇게 1년 서로 행복하게 잘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다른 중간에 싸운것도 아니고.. 대학졸업반에 만나
    졸업하고 취업못해 백수로 지내면서.. 서로 지쳤나봐요
    정말 저에게 잘해줬는데 백수라서 돈도 없는 저에게 돈 다내주면서 만나고..
    매일 보고.. 돈없어 화려한 추억은 못쌓더라도.. 사소하게 같이 밥도 해먹고...
    근데 돈이 란게 무섭네요.. 매일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점점 제자신이 추락하는거 같다고 할까요..
    놔지는 할껀 없고.. 하고싶어도 돈없고.. 취업은 안되고..
    같이 백수 생활 할땐 그나마 나았는데.. 여자친구가 임시직으로 나마 일하게 되니 점점.. 비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1년 기념일 전날 헤어지게되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헸죠..
    여자친구도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더라고요.. 나도 힘들다고 잘해주지못해 미안하다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3일 쯤 뒤..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고 다시 노력해보잡니다.. 그말에.. 견뎌보려고했는데..
    다시커플은 깨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다시 사귀면서도 제가 스스로 제자신에대해 자신감도 줄고..
    그러던중 여자친구도 점점 변하더군요 만나는 횟수는 주 5회에서 2회 1회 2주에 1회로 줄고.. 부담되고..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대려다 주고 담배 한대 피우는대 통화받으면서 나오다 보고 놀라 다시 들어간다던지..)
    그러면서 헤어짐이 머지 않았다고 스스로 정리하고있었죠
    그런데 요몇일 이상하게 점점 잘해주고 연애초처럼 엄청 사랑스럽게 대해주네요 그래서 방심했나봐요 순간 저도 쓸대 없는 생각말자.
    하고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잡생각을 떨치고있었죠..
     
     
    근데 엇그제 였네요.. 여자친구 회식이 늦어지고 많이 피곤한데 다음날 출근할걱정에..  제가 마침 일터 근처에 살아서.. 저랑 오랜만에 잤어요..
    여자친구는 바로잠들고 전 요츰 고민이 많아 뒤척이던중 무심결에 여자친구랑 여태 같이 찍어온 사진들이 보고싶어서.. 여자친구 폰을봤네요.
    그런데.. 딴남자랑 찍은 사진이있는겁니다... 그래서 의심스러운데 사진중에.. 저랑 토요일날 같이 쇼핑해서 산 가방을 들고있더라고요..
    엇그제는 월요일이고.. 가방산건 토요일.. 일요일은 할머니 문병때문에 지방간다고 했거든요..
    그순간 쇠망치로 뒷통수 맞는 기분처럼 멍해져서.. 열받아 여자친구를 깨워 욕을 했죠..
    "내가 만만하냐 병신같냐.. 어떻게 뒷통수를 치냐 등등 막 폭풍같이 몰아붙이고" 순간 벙지면서 하고싶은말 있음 해보라고 했죠..
    미안하답니다..
    이럴꺼면 왜다시 사귀자고 했냐고 했더니.. 사랑한답니다..
    기가 차서 사랑하는데 뭔짓이냐고 했더니... 만난지 한달 됬답니다.. 남자친구 있어도 괜찮다고 사귀자고..
    남자가 그랬답니다.. 친구처럼 사귀자고 순수하게.. 나한테 설래지 않냐고 이런경우도 있다고 오래사귄 연인이 서로에게 사랑하는데 익숙해져
    설렘이 없어서.. 각자 연인관계 유지하며 다른사람을 만나는데 다른사람에게 느끼는 설렘이 오랜연인에게도 그대로 느껴진다네요
    어이가 없죠..
     
     
     여자친구만 순진 맹해요 바보같은면이있어요 남에 말에 잘휘둘린다고 할까요 사귀면서도 그것때문에
    힘든점이있었죠.. 거기에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랄까.. 뒷생각 안하고 그냥 아 이거좋네 그럼 바로 진행하는 버릇이 있어요.. 때문에 뒷처리도 몇번 해줬죠... 저질로 놓고 정리를 못하니..  아무튼 진짜 이런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바보인걸 알기에.. 이해가 되네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기가 찬다고.. 하다하다 별 짓까지 다한다고.. 그래서 요즘 그렇게 날 사랑한거냐고 .. 그렇답니다 그남자에게 설래는데 그다음 절만나면 되게 좋다네요.
     
    거기에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을 못잊고.. 그러면 헤어져라 그리고 나만 봐라 내가 변할지도 모르겠다.. 너한테 신뢰가 다깨져서 그래도 사랑하면 다 정리해라 나도 아직 사랑하니까. 아니면 헤어지자.
     
    그랬더니 헤어지기 싫대요.. 사랑한데요.. 근대 그새끼 설랜다고. 말못하겠데요... 어이가 없었죠 그래서 봤더니..
    남자새끼 예전부터 여자친구한테 들었던 놈이네요.. 여자친구가 학교에서 조교하는데 올초부터 계속 마주쳐서 번호를 물어본답니다..
    남자 친구 있다고 싫다고했는데.. 버스에서도 계속 마주치고 그랬는데 정리했다고 했었거든요.. 이제 잘안마주친다고..
    근대 확인해보니.. 여자친구랑 같은 일하더군요 대학 조교요.. 과만 다를뿐..
    그래서 순간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새끼 번호랑 이름이 쫙 외워지더군요.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냥 사랑한다고 이대로 사귀면 안되냐는겁니다.. 그새끼랑 그냥 순수하게 설렘느끼고 싶다고.. 오빠한테도 더 잘할수 있을꺼 같다고..
    뭐 라 말해야할지 못느끼고 맹해서 그냥 끝내버리고 왔어요.
     
    집에와서 어제는.. 남자새끼 한테 열받아 이새끼를 찾아가서 조져야 되나.. 폰을 테러 해야되나.. 잡생각하면서 보내고.. 밤에 한잔마시고.
    나니.. 다부질없네.. 내가 뺐겨 놓고 못나보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고..
    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공허하고 외롭고 그냥 같이 보낸 시간 생각 나면서.. 보고싶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잡생각에 빠져 허무하게 보내네요..
     
    그래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답답해서....
     
    아.. 취업됬네요. 마지막으로 본 면접 통과해서.. 헤어진 다음날 연락오더군요.. 꼭 취업해서 나한테 해준거 다갚겠다 평생 잘해줄께 결혼하자 그랬었는데...
    1주년 기념일 전날.. 헤어지고 .. 취업합격 통보 전날 헤어지고.. 참 거지같네요...
     
     
    다음주 출근이기에. 이번주 한주 뭘해야 할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네요.. 일시작하면 그동안 백수 생활에 걔한테 다 맞춰주느라 방치한 제자신을 다시 잡으려고요.
     
     
    더사랑하면 진다고 하던데.. 그동안 다른 여자들 만나오면서 제가 항상 먼저라 관리 철저하게 하면서 여자친구는 빈시간에 만나왔는데..
    그래서 그랬나.. 여자친구들이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해도 별 힘든거 없이 지내왔어요.. 사랑한다기보다는 연애가 좋았다고 할까요.
    얘 만나면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저보다 얘를 더 생각하고 더위주로 움직이고.. 그랬더니 어느순간 제자신을 너무 놨나봐요.. 살도 많이쪄서 흉해지고 게을러 진거도 같고 자신감도 없고.. 지금 돌아보니 괜찮다고 자신감넘치던 놈은 없고.. 병신 돼지 찌질한놈 하나만 남아있네요.
     
    ----------------------------------------------------------------------------------------------------------------------
     
    진짜 아무리 좋아도 '골키퍼 있다고 골안들어가냐' 이딴 개소리 집어치우고. 임자 있는 사람 건드는 짓은 안했음좋겠네요..
    상처만 남기니.. 저도 상처받았고.. 남자 보니.. 얘도 얼마 안가 끝날꺼 갔네요.. 남자가 몸만보고 그냥 쉬워 보이고 맹해보이니까.. 들이댄거 같은데..
    말해줘봐요 인지 못할테니.. 거기다 저도 뭐.. 술먹고 바람 펴서 헤어졌다 하고 말안할 자신 없네요.. 제친구들이 다 걔 대학선배 동기 들같이 친구인데..
    쓰레기 되버리겠네요.. 순수한앤데.. 멍청해서.. 쓰레기 짓 했다고 죄가 용납되지는 않자나요..
     
    오유에서 봤는데..
    남의 남자(여자) 건들지 마세요.. 당한 사람은 평생에 잊을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아 힘들어 하게 되요
                                                 그리고 인생은 자신이 하는 행동 그대로 되돌아 옵니다.
     
    한눈팔거나 바람피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랑하니 안헤어지는 거자나요.,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줍니까. 차라리 다른 사람이 더좋으면
                                              그냥 헤어지고 만나세요 그러면 욕먹고 새로운 사랑하면 됩니다
     
    그리고 뺏기지 마세요... 사랑해서 만났는데 왜 변하고 상처줍니까.. 정 안맞고 이해 못하겠으면 맞는 사람 만나지..
                                     한번 상대방 입장 생각해주면 마주칠일 없고 서로 대화 하면서 이해 못하는점 맞춰 나가면 되는데..
                                     그리고 꾸준히 자신의 관리도 해서 매력 어필하는것도 중요하네요.. 어느순간 너무 놔버리니 누가 봐도 매력 없고 왜사귀나
                                     싶은 진짜 병신만 남아 버리니까요.
     
    혼란스럽습니다 여자친구 욕하면서 내자신 위로 하면서 남아있는 병신 어떻게 다시 사람만드냐 하면서 고민도 엄청 되고 자신감도 없는데..
    그와중에.. 남자새끼 상욕하고싶고 가서 패고 싶고.. 번호 이름 주소 웹 다 퍼트려서 공개해서 그냥 매장 시켜 버리고 싶고..
    그와중에.. 나보고 등신새끼 진짜 사랑한다 했더니 뺐기고 앉아있네 그러게 진작좀 자신좀 돌아보면서 관리하지 그랬냐.. 이런생각들고..
    그와중에.. 그와중에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 전 여자친구 걱정되고.. 분명 상처받을텐데.. 순수한앤데.. 주변에서 외톨이 될텐데
                   멍청하다.. 이러면서 걱정되고..
    보고싶고.. 내걱정 남걱정 내욕 남욕.. 혹시나 다시 돌아올까.. 상처받고 다잃고 외톨이 되면 내생각 나지 않을까.. 그러면 돌아올까..  받아주면 내가 힘들텐데... 받아줘야 되나.. 결혼까지 생각했고.. 처음으로 제가더 사랑했고.. 이여자 내 평생의 동반자로 삼아야겠다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뭔 글을 적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생각나는대로 떠들었는데..
     
    그냥 속에 있는 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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