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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맥아피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 거짓 들통내막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안철수 신화와 관련된 주요한 거짓이 밝혀졌다.
안철수가 세계적 보안회사인 미국 맥아피 회사로부터 1000만 불에 회사를 팔아라고 제안 받았는데 『애국심』 때문에 거절했다는 일화는 교과서에도 실려있다.
이 일화는 오늘날 안철수 신화가 이룩되는데 『기원』이 된 사건이다.
안철수는 자기 입으로 97년 미국 맥아피(MacAfee)사의 회장이 미국으로 자신을 불러 안랩을 1000만 불에 팔아라고 한 내용을 여러 언론에 소개했다.
이후 이 내용이 자신의 『서울대 의학박사 경력』과 더불어 『국수주의적 벤처신화』와 맞물려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면서 『안철수 신화』가 형성되는 기원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안철수의 애국심은 이후 99년 4월 체르노빌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그의 회사가 백신 판매의 주역이 되어 오늘날 부를 이루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97년 4월 26일 체르노빌 바이러스 발생해 국내 관공서, 공기업, 대기업 등의 PC 30만대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해 먹통이 되었다. 이때, 안랩이 다른 보안회사를 제치고 이들 관공서, 대기업 등에 백신을 납품하게 되는 계기는, 그의 『맥아피 1000만불 매각 제안 거절』이라는 애국심이 바탕이 되었다.
2. 나는 여러 번 97년 당시 매출이 10억 밖에 되지 않던 안랩을 1000만 불에 팔아라고 제안했을 리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여러 자료를 뒤져본 결과 안철수 『자신의 언론인터뷰, 자서전 언급』 등 이외에는 1000만불 매각제안과 관련한 어떠한 근거 서류나 국내외 언론 보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
97년 벤처 호황기 당시 세계적 보안회사인 맥아피사가 96년 까지 5억 9천만원 밖에 안 되는 안랩이 뭐가 탐이 나서 1000만 불에 팔아라고 제안했는지 업계의 상식상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1000만불 이라는 구체적 액수가 맥아피와 안랩 오너간에 오고 가기 전에 공문이 여러 번 왔다 가고 가격 등 매각과 관련한 중요 안건이 타결된 뒤 마지막으로 양사 오너끼리 만나 최종적으로 악수하고 사인하는 것이 정상적인 미국 주류사회의 비즈니스 원칙이다.
그럼에도 안철수는 자신의 자서전 언론인터뷰 등에서 스스로 『맥아피사가 1000만불 이라는 거액으로 회사를 인수하려고 덤벼들었을 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과감히 거절했다』는 내용을 여러 번 언급했다.
『자신이 난색을 보이자 설득하기 위해 맥아피 회장이 맥아피에 회사를 매각한 제이드라는 일본회사 사장을 전화로 연결하기도 했다』는 소설 같은 구체적 내용도 항간에 거론되고 있다.
나는 이런 황당무계한 시드니 쉘든 소설 같은 내용이 100% 거짓이라 단정하고 여러 언론사에 맥아피에 공문을 보내 확인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확인한 언론사는 없었다.
3. 그런데 8월15일 『미디어 데일리』는 외국자료를 검색하다 안랩과 맥아피가 서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협정을 맺었다는 『보도자료』를 발견해 어제 보도했다.
그 내용은 『미국 맥아피와 안랩이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법인을 만들어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합작회사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세계적 보안회사인 맥아피가 매출 5억9천짜리 회사와 합작해 미국시장에 보급할 리는 없는 것이고 오로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①판매지역이 한국에 한정되고 ②독점적으로 안랩측에 맥아피 기술을 이전해주고 ③공동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조건의 협정을 맺은 것이다.
『미디어 데일리』가 언급했듯이 결국 백신판매의 특성상 『맥아피 백신』을 안랩이 포장해서 판매한다는 조건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참고로 맥아피는 2010년 8월 세계적 IT 회사인 『인텔』이 76억 8천만 달러(9조 125억원)에 인수했다.
인텔 42년 역사상 최대규모의 인수합병이었다. 맥아피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보안회사이다.
4. 안철수는 세계적인 보안회사 맥아피와의 『국내판매대행사 설립협정』을 윤색해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로 둔갑시킨 것으로 보인다.
나는 여러 번 <1000만불 매각제안>과 관련해 안철수 본인의 말 이외에는 아무런 근거나 증명자료가 없다는 점을 여러 번 지적했다.
그래서 올해 7월 22일 『박봉팔 닷컴』 측과 협의해 미국에 거주하는 박봉팔 닷컴 회원이 맥아피사측에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아래는 박봉팔 닷컴이 맥아피에 보낸 메일 전문이다.
나는 『맥아피사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과 관련해, 안철수측 인물들이 오래 전에 이 사실을 게재한 글 뒤에 이후 줄을 그은 흔적을 보고 허위사실임을 확신했다.
『미디어 데일리』에 나온 사실을 토대로 진실을 추정하면 다음과 같다.
①97년 11월 3일 안철수가 유학과 사업을 병행할 때 미국 맥아피사와 한국판매를 위한 기술도입과 국내 판매대행 협정을 맺었다.
②양사는 안측이 51: 맥 49, 대표이사는 안철수로 했고 자본금은 20억으로 되었다(미디어 데일리 보도내용)
③안랩측이 맥아피사 상기 협정을 맺은 97년은 안철수 연구소에서 많은 변화가 있던 해이다.
그런데 안랩측은 97년 3월 기존 연구개발만 하는 『사실상의 연구소 형태』에서 기업으로 바꾸었다.
당시 안랩은 V3 백신을 개발만하고 판매권은 한글과 컴퓨터가 독점하는 형태(연 5억 매출 보장: 그래서 95, 96년 2년간 매출이 5억대이다)였다.
그러나 영업성과가 보잘것 없고 한컴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한컴과 갈라서 홀로서기를 했다.
이때 안철수는 미국에서 CEO로 기술 경영학 석사를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공부하면서 한미간을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한컴의 독점판권을 회수한 이후 안랩은 삼성 SDS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 끌어들여 4억 8천만 원을 투자 받았다(20% 지분)
97년 4월 4일 안랩은 유상증자를 5000주 실시해 주식을 2만주에서 2만 5천주로 유상 증자하여 삼성 SDS를 끌어들인 것이다.
④이후 97년 6월 안철수는 『미국 펜실바니아 공대 유학 중일 때 맥아피로부터 회사로 초청받아 맥아피 회장에게서 1000만불 매각제안을 받았고 일거에 그 자리서 거절했다』는 실화를 만들어 냈다.
⑤이후 『미디어 데일리』 보도와 같은 97년 11월3일자로 안랩과 맥아피는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실제 맥아피와의 회사설립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당시 97년 3월 당시 자본금 1억 2천 5백만원 수준이던 안랩이 맥아피 측과의 협정대로 자본금 20억 중 51%, 최소 10억 이상을 감당할 능력은 도저히 불가능했다. 그리고 안랩 백신 배급에서 삼성 계열사를 활용하려던 삼성 SDS와의 관계에서도 이 협정과 배치되는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후 합작회사 설립은 곧 IMF가 터지며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맥아피가 1000만불 매각을 안랩에 실제로 제안했고 그것이 일언지하 거절되었음에도 과연 5달 뒤 한국 배급 독점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협정을 맺었을지 의문이 생긴다.
세계적 보안회사가 고작 매출 5억대의 회사를 1000만불에 사겠다고 호의를 베풀었는데 딱지 맞고도 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합의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누가 소액으로 합작회사 설립할 수 있는데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시장에 왜 1000만 불을 들여 현지회사를 사들이겠는가?
⑥안철수는 스스로 글에서 『외국기업이 안랩사 지분인수나 합작법인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세계적 기업이 거액을 들여 인수할 만큼 한국 보안시장의 장래가 밝다면 안랩이 해볼 수도 있다는 의지가 생겼다. 당시 한국은 경기가 좋아져 외국기업이 본격적으로 투자할 때였고 일본에 이어 제2 백신시장이었기에 사용자의 지지를 얻던 자기 회사를 맥아피 같은 외국회사가 넘어야 할 산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때는 97년 11월로 IMF사태가 막 터지고 있던 시점이었다.
여기서 문제는 『외국회사가 안랩에 매각이나 합작법인을 제의해 온 수준』이 아니라 안랩 스스로 실제 『맥아피와의 기술도입 및 한국 독점판매 협정』을 맺었다는데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맥아피와 합작사 설립도 발표했다고 하는데 1000만불 인수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이 말은 안철수의 자신의 말과 정면으로 배치된다(자랑하기 좋아하는 안랩은 맥아피와의 협정 이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로 97년 11월 맥아피와 기술도입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맺고도 파기한 뒤, 이 사실을 여태까지 숨기며 마치 맥아피 측의 합작법인 설립 제의를 거절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00만불 매각도 거절했다고 지금까지 15년간 거짓을 말하며 교과서에 실리고 전설의 영웅이 되어온 것이다.
5. 『맥아피 1000만불 제안』은 안철수 자신이 했기 때문에 이제 이 말을 반증하는 구체적 의혹이 등장한 이상 본인이 펫북 『진실의 친구들』에서 이 사실은 안철수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 바란다.
안철수 말고 맥아피에 가서 현장에 동석해 증언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이 문제를 본인이 자기 입으로 진실을 정확히 말해야 한다.
그리고 안철수에 대해 검증이라는 본연의 직무를 회피하고 있는 한국언론은 정식으로 맥아피사 홍보실에 공문을 보내어 사실관계를 확보하기 바란다.
어떻게 보내야 될지 모르면 대신 써주겠다.
안철수! 당신 말대로 『많은 사람은 오래 속일 수는 없다』
출처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80694
[충격] 국민을 두 번이나 농간 한 ‘안철수 신화’
안철수 연구소 1,000만불 인수 거절 아닌 합작회사 설립에 서명
2012.08.17 16:57:08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지난날 행적이 하나 둘 벗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1,000만불의 인수 제의를 거절한 것이 아닌 오히려 합작사 설립에 서명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지난 1997년 안 교수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해외에 빼앗기게 되면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구국의 심정으로 맥아피사의 거액 인수제의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안 교수는 일약 애국영웅이 됐고, 학생들이 배우는 11개의 교과서에서 그의 일화를 다루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 안 교수의 업적을 배우면서 그를 위인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안철수 연구소와 미국의 맥아피간의 합작회사 설립 관련 맥아피측 보도자료 내용이 공개되면서 ‘1,000만불 인수 제의 거절’ 발표는 국민을 바보로 만든 고도의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맥아피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맥아피(McAfee Assoc. 나스닥 : MCAF)와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시장에 그들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독점적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독점적 합의는 한국에서 다중의 네트워크 보안 및 경영 소프트웨어의 지배적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의미 한다 “(SANTA CLARA, Calif., Nov. 3 /PRNewswire/ -- McAfee Assoc. (Nasdaq: MCAF) and Dr. Ahn's Anti-Virus Lab today announced an exclusive joint venture to distribute their products to the Korean marketplace. This exclusive agreement positions the companies as the dominant provider of multiple network security and management software in Korea.)”고 밝히고 있다.
보도자료는 또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V3 바이러스 백신으로 맥아피의 네트워크 보안 및 경영(관리)기술을 통합하게 될 것이다. 올해 말까지 합작벤처기업 설립에 뜻을 둔 이 두 기업은 한국 토종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적합하게 통합(융합시킨)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될 것이다. (양사의 제품 기술이) 융합된 제품은 새로 설립된 회사가 직접 소매업자, 전략적 OEM(주문자부착상표)파트너를 통해 유통될 것이다 “( The joint venture will integrate McAfee's network security and management technology with the V3 anti-virus products of Dr. Ahn's Lab. The two companies, who intend to initiate the joint venture by the end of this year, would offer products to the Korean marketplace as an integrated, native Korean software suite of products. The suite of products will be available through retailers, strategic OEM partners, and directly from the new company.)”고 알리고 있다.
보도자료는 이어 ‘안철수 연구소의 최고경영자인 찰스 안(안철수) 박사는 “맥아피는 세계를 리드하는 바이러스 백신 솔루션 공급자”이며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미래를 미리 생각해보게 했다. 우리는 안철수 연구소를 통해 현재 우리의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킬 것이며 맥아피로부터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매우 좋은 것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McAfee is the world's leading anti-virus solution provider," said Dr. Charles Ahn, CEO of Dr. Ahn's Anti-Virus Lab. "This joint venture with McAfee was executed with forethought on the future of Dr. Ahn's Lab. We plan to increase our current technology through Dr. Ahn's Lab and, will try to learn as much as possible from McAfee. We believe that we can enhance our competitiveness position and that it will be very good for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software industry.)”고 적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 교수는 스스로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미래를 미리 생각해보게 했다”는 말을 하고 있다.
분명히 그 스스로 보도자료에서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 설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1,000만불의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발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 웃기는 것은 맥아피사가 안랩에 매각이나 합작법인을 제의해 온 수준이 아니라 안랩 스스로가 실제 맥아피와의 기술도입 및 한국 독점판매 협정을 맺었다는데 있다.
보도자료 내용을 사실로 보면 안 교수는 세계적인 보안회사 맥아피와의 ‘국내 판매 대행사 설립협정’을 각색해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로 둔갑시킨 것으로 이는 우리 국민 모두를 농락한 것이 된다.
앞뒤 정황을 살펴볼 때 실제로 안랩은 지난 1997년 11월 맥아피와 기술도입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맺고도 파기한 뒤, 이 사실을 여태까지 숨기며 마치 맥아피 측의 합작법인 설립 제의를 거절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6년 벤처 호황기 당시 안랩은 5억 9,000만원 밖에 안 되는 회사였다. 그런 작은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이 1,000만 불에 팔라고 제안했는지 이 역시 아이러니다. 세계적 보안회사인 맥아피가 매출 5억 9,000만원 짜리 회사와 합작해 사업을 펼칠 이유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 속내가 있다면 안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안랩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판매지역이 한국에 한정되고 있는데다 독점적으로 안랩측에 맥아피 기술을 이전해주고 공동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조건의 협정을 맺은 것이 증명하고 있다.
만약 맥파아의 속셈이 이런 전략이라면 안 교수는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로 애국자가 될 것이 아니라, 맥피아가 한국에 상륙하는 교두보를 만들어주는 ‘합작회사 설립’에 서명한 국민 농간꾼이 되는 것이다.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실제 맥아피와의 회사설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IMF가 터지면서 무산된 것으로 보임). 1997년 3월 당시 자본금 1억2,500만원 수준이던 안랩이 맥아피 측과의 협정대로 자본금 20억 중 51%(대표이사 안철수), 최소 10억 이상을 감당할 능력은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였다. 안랩 백신 배급에서 삼성 계열사를 활용하려던 삼성 SDS와의 관계에서도 이 협정과 배치되는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 분명하다.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맥아피가 1,000만불 매각을 안랩에 실제로 제안했다 하더라도 안 교수가 일언지하 거절했는데도 이후 합작회사 설립협정을 맺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
양사는 5달 뒤인 1997년 11월 3일자로 한국 배급 독점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협정을 맺었다. 1,000만불에 사겠다고 호의를 베풀었다 거절당한 맥아피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한 것은 반대로 거절당한 사실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 된다.
문제는 안 교수가 맥아피와의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해 놓고도 1,000만불에 사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 배경을 안 교수만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교수는 자신의 자서전과 언론인터뷰 등에서 그 스스로가 “맥아피사가 1,000만불 이라는 거액으로 회사를 인수하려고 덤벼들었을 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과감히 거절했다.”는 말들을 여러 번 언급했다.
더욱이 이런 애국적 발언으로 그는 오늘날 ‘안철수 신화’가 이룩되는 큰 혜택을 입었으며 잠재적 대권주자로 젊은 사람들이 추앙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1000만불 매각 거절’은 안 교수가 한 말이다. 이제 이 말을 반증하는 구체적 의혹이 등장한 이상 본인 스스로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
맥아피의 보도자료가 거짓말인지. 아니면 안 교수가 애국에 빗댄 노이즈마케팅을 펼친 것인지 잠재적 대권주자인 이상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사실을 접한 많은 애국시민들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주장하며 뒤로는 미국 맥아피와의 합작법인을 추진해 국내 시장을 석권하려한 안철수 교수의 이런 이중적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위 자료는 1997년 11월 3일 미국 PRNewswire에서 당시 안철수 연구소와 미국의 맥아피간의 합작회사 설립 관련 맥아피측 보도자료임 |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903
발행일 1997.10.24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안연구소)와 미국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전 맥아피)사가 지난 21일 국내에 합작법인 「닥터안 &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DNA)를 설립하고 컴퓨터바이러스백신과 네트워크보안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함으로써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는 지난 8월 전신인 맥아피사가 미국 현지에서 네트워크관리시스템 분야전문업체인 네트워크제너럴사와의 합병을 통해 태어난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업체.주요 사업분야는 네트워크관리,보안,백신등이며 이가운데 백신 매출 비율이 25%정도이다.
이날 안연구소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두 회사가 발표한 합의 내용은 △DNA의 지분은 안연구소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각각 51대 49로 하고 안철수 소장이 대표를 맡으며 △전문 영업조직으로서 DNA는 안연구소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제품공급을 독점하고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는 자사의 제품중 국내 시장에 한해 백신공급을 포기하며 대신에 안연구소의 백신과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의 네트워크관리 및 보안솔루션등을 통합한 스위트패키지를 개발, 판매한다는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국내 진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던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지난 6월안연구소에 먼저 협력의사를 타진하면서 시작됐고 두 회사의 치밀한 계산과 전략이 상호 절충되면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안철수 소장은 『우리는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와 경쟁관계에 있더라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만큼,자신감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협력키로 한 것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제안한 조건이 안연구소측에서 볼 때 상당히 유리했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새로 설립된 합작사는 안연구소와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의 지분비율이 51대 49로 결정됐지만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가 소요자금 20억원 전액을 투자하며,회사대표도 안연소 안철수 소장이 맡게 됐다.이와관련,안연구소측은 신설법인의 인력과 경영을 책임지는 일종의 현물투자로 51%의 지분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안연구소의 합작법인설립 참여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사이에서는 『안연구소가 지금까지 외국 백신업체들의 시장진입을 막아내고,국내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왔다는 점에서 자칫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의 국내 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소장은 『협소한 국내 백신시장에 트렌드,시만텍에 이어 네트워크오소시에이츠까지 들어와 특유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한다면,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기왕 국내시장에 참여할 업체라면 경쟁상대가 아닌 파트너로 끌어 안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역시 국산 소프트웨어의 대명사격인 안연구소와의 경쟁을 피하고 백신을부문를 양보하는 대신 안연구소의 지명도를 업고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공략하자는복안에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네트워크어소시이에츠의 이번 합의 결정에는 안연구소의 대주주이기도 한 삼성그룹의거대수요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실제 이번 합의에 삼성SDS의 역할이 상당히 작용한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연구소측에 배정된 DNA의 이사진 일부도 삼성SDS에서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범 기자>
출처 | http://sojuman.tistory.com/m/entry/안철수-『맥아피-1000만불-매각제안-거절』-거짓-들통내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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