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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seball_88275
    작성자 : themoon
    추천 : 4
    조회수 : 2137
    IP : 119.196.***.7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12/08 22:44:13
    http://todayhumor.com/?baseball_88275 모바일
    12월 8일 사사구 2 정리 (이병훈 위원 KBSN 퇴사)

    (1) 오프닝

    이병훈 : 저는 해설계의 FA가 되었습니다. 1년간의 고민끝에 KBSN에서 퇴사했습니다.
    이효봉 : 원소속 구단에서 안 잡은 꼴이군요.
    이병훈 : 제가 오랜 고민 끝에 해설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 FA 이적 소식

    마부스 피디 : 의외로 충격적인 소식이 배영수 선수의 한화 이적
    이용균 : 삼성과의 협상과정에서 상처를 많이 받음. 선발 보장이 어렵다고 했고, 배영수 선수는
    선발 보장해 달라고 한적은 없고 언제든지 경재이 가능하다고 했음.
    이효봉 : 윤성환, 안지만처럼 팀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 배영수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위치에서 투구를 할 수 있는 팀을 찾은 듯. 이제 내년부터 차후세대 선수들을 제5선발로 기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그래서 배영수 선수의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었음. 분명한 것은 삼성에서
    보는 배영수와 한화에서 보는 배영수는 차이가 있음.
    이병훈 : 상징적인 투수를 잃었기에 팬들 입장에서는 큰 충격이 아닐 수가 없음.
    마부스 피디 : 이만수, 김시진, 장효조의 경우에도 안 좋게 삼성과 이별을 함.
    이효봉 : 양준혁 선수도 임창용 선수와 트레이드되기도 했음. 팀을 운영하는 구단 수뇌부에서는 선수
    본인과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음.
    마부스 : 길었던 1시간이라는 기사가 떴음.
    이용균 : 윤성환, 안지만과의 협상이 길어지면서 배영수와의 협상에 소홀해 졌음. 선수 입장에서는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이병훈 : 대부분 이적하는 선수는 그 팀의 진정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이야기하지 친정팀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는데 배영수는 친정팀에서 섭섭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함.
    이효봉 : 기준점이 서로 달랐던 배영수 선수와 삼성 라이온즈. 팀을 떠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 삼성.
    이용균 : 4년전 야쿠르트 진출 선언했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을때 삼성이 2년 17억을 제시했음.
    이효봉 : 배영수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겠다는 오기도 어느 정도 작용한 듯
    이병훈 : 한화에서 큰 활약을 한다면 그것도 드라마.

    마부스 피디 : 4년 34억에 송은범 선수도 한화로 이적
    이효봉 : 김성근 감독이 한화 유니폼 입었을때 이적하리라 예상이 되었음. SK 시절 좋았던 궁합이
    한화에서도 성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됨.
    이병훈 : 사실 KIA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었음.
    이효봉 : 의리도 중요하지만 액수가 맞지 않았던게 가장 큰 이적 원인인듯. KIA에서도 2년동안 매력을 느끼지
    못한 듯.
    이용균 : KIA가 제시한 금액이 굉장히 컸으나 선수 입장에서는 KIA에서 잘 되지 않았기에 본인의 야구를
    다시 보여주기 위해 한화행을 택한 듯.
    이효봉 :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이 되지 않았으면 그냥 KIA에 남았음.
    이용균 : 사실 한화와의 협상도 순조롭지는 않았음. KIA에서는 잘 던져야한다는 부담감때문에 힘들었다고 함.
    이효봉 : 그건 한화에 가서도 마찬가지.
    이병훈 : KIA에서는 단순히 부담감이엤지만 한화에서는 김성근 감독 밑에서 못하면 뒈진다고 봐야.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를 다 잡기 위해 한화행을 택한 듯.
    이효봉 : 언젠가 박정권 선수가 팀이 뒤져있을때 김성근 감독의 표정을 보고 이길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고 함.
    송은범 선수가 김성근 감독이라면 본인을 재기시켜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진 듯. 위기에서 감독이 얼굴이
    붉어지고 하면 선수단도 불안해지기 마련.
    이병훈 : 올해까지 SK 선수들은 얼마나 불안했을지.
    이효봉 : 시즌 중에 배영수 선수가 시즌 후 고양 원더스 가서 연습해도 되느냐고 김정준 코치에게 전화했었다고 함.
    이뵹훈 : 이거 탬퍼링 아닌가 (농담조로)

    (3) 한화 이글스 이야기

    마부스 피디 : 작년, 올해 모두 우승할 것처럼 분위기가 업되어 있었던 팀.
    이병훈 : 과장이 너무 심한 마부스 피디.
    이효봉 : 작년에 정근우, 이용균 왔을때도 포스트시즌 진출 어렵다고 본 이유가 마운드 탓이었음. 6년연속으로
    팀 방어율 최하위팀이 한화. 배영수, 권혁, 선수들은 동기 부여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적해 온 선수들임.
    오늘 보니까 유먼, 탈보트 계약한다는 기사도 떴음. (녹화 당일 엽입 기사 뜬 상태). 몇년만에 마운드가 탄탄해짐.
    이병훈 : 내년에 김성근 감독이 성적을 내면 반대되는 스타일의 감독들의 감독들이 성적을 못낼 경우 다 죽었다고 봐야.
    마부스 피디 : FA 보상선수 3명을 내줘야하는 상태. 삼성-KIA-삼성 순 지명. (녹화당일 김민수 포수 삼성에서 픽함)
    이병훈 : 한화이기에 20인 외 선수 중 탐할만한 선수가 거의 없음.
    이용균 : 작년에 SK가 보상 선수 대신에 보상금을 선택함.
    이효봉 : 3명 다 선수로 데려가기 쉽지도 않을 가능성이 있음.
    마부스 피디 : 유망주 중심으로 데려갈 확률도 있는 듯. KIA는 즉전감을 데려가려고 할 듯.
    이효봉 : 20인 외 선수 중에서 즉전감을 데려가기 싶지 않음.
    이병훈 : 우리 둘째 아들도 한화 퓨처스에 어떤 선수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할 정도임. 이정훈 감독이 김성근 감독과
    스타일이 비슷함.

    마부스 피디 : 롯데의 장원준 선수에 대한 보상 지명도 얼마남지 않음.
    이병훈 : 그동안 두산에서 데려온 선수가지고 먹고 삼. 함정은 오늘 나오지 못한 정수근.
    마부스 피디 : 아직까지 미계약자 4명이 남은 상태.
    이용균 : 그 선수들을 위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는게 나음. 이성열 선수는 쓸데없이 대출광고 전화만 많이 오고
    있다고 함.
    이효봉 : 이성열 선수는 첫번째 기회가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음.
    이용균 : 이제 1월 15일 이후에도 언제든지 뛸 수 있으며 FA와 똑같이 보상선수 적용됨. 3월 이후 계약한다면
    보상선수 문제도 해결해줘야한다고 생각함.
    이병훈 : 언론에서 더 이상 '미아'라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이용균 기자 혹시 '미아'라고 표현하고 있는지
    이용균 : 저는 '미아'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음.
    이효봉 :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가 현실을 모른다고 바라보게 되면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수 밖에 없음.
    이병훈 : 아직 계약 안된 선수들이 나중에 FA 계약 성공한 선수들보다 더 대박났으면 함.

    (4) 비활동기간 단체 훈련 금지

    마부스 피디 : 선수협에서 제동을 걸어서 12월 훈련 스케줄 취소된 한화
    이병훈 : 저같은 선수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음. 베테랑 선수를 제외한 1-2년차는 단체로 해야한다는 분위기가
    내조되어 있음. 1-2년차 선수보고 아예 놀아라는 의미가 아님. 비활동기간 몸관리는 선수 본인 책임이지
    구단에서 어떻게 해줄 수가 없음.
    이효봉 : 12월 단체 훈련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 12월은 개인적인 스케줄로 스스로 훈련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제가 선수라면 12월 단체 훈련은 선택하지 않을 듯. 1개월만이라도 가족과 여행도 하고 충전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

    이병훈 : 미혼인 선수들에게 12월 단체 훈련 강요는 은퇴할때까지 연애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생가됨.
    이효봉 : 비활동기간 훈련여부는 선수협과의 대화로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이용균 : 구단 입장에서는 재활해야하는 선수들은 따뜻한 곳에서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 선수협 제지로
    재활캠프마저 취소. 신인과 군복귀 선수는 비활동기간에 훈련 가능함.
    마부스 피디 : 설마 한화 이글스 훈련 영향때문인지?
    이용균 : 항상 있어왔음.
    이효봉 : 지난해까지는 선수협에서도 융통성 있게 그냥 넘어갔음. 12월에 한화가 해외 마무리 훈련을
    하려고 하면서 이슈가 됨.
    이병훈 : 혹시 선수협이 어느 팀을 의식해서 제지한 것이 아닌가.
    이용균 : 프로야구 선수들은 노동자성을 배제하기 위해 연봉을 10개월에 나눠서 받음. 장비를 개인이
    구입하는 이유도 노동자성을 배제하기 위해서임. NPB에서는 비활동기간에 훈련시키면 팬들이 악덕기업이라고
    비난을 함. MLB에서도 비활동기간에 단체훈련을 하지 말라고 하고 있음.
    이효봉 : 12월달은 개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도 충분함.

    (4) 2014 골든 글러브 예상

    마부스 피디 : 1루 박병호, 2루 서건창, 유격수 강정호는 확실하기때문에 제외하고 예상.
    이효봉 : 투수 골든글러브는 밴헤켄이 받을 수 밖에 없음.
    이용균 : 투수 부문은 다승왕에 대한 임팩트가 큼.
    이병훈 : 밴헤켄 선수는 다승왕도 다승왕이지만 7년만의 20승이라 줄 수 밖에 없음.
    마부스 피디 : 후보 선정 기준이 선수들 성적에 따라 바뀌는지?
    이용균 : 매년 선수들 성적에 따라 바뀜. 기준 기록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가 있음.
    올해는 1루수 85경기 이상 출전하고 3할 1푼 이상이 후보 등록 기준인데 대다수의 1루수들이 3할 1푼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기에 후보 선정 기준이 된 것이지 그런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후보 선정 기준이 달랐음.
    최경철 포수는 출장 경기수때문에 후보에서 제외됨.

    이병훈 : 포수는 양의지 선수 수상 예상.
    이효봉 : 이지영, 김태군도 잘했지만 아직 양의지가 공수적인 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상태.
    이용균 : 신혼여행때문에 골든 글러브 시상식 불참할 가능성이 큰 양의지 선수.
    이병훈 : (19금) 진정한 첫날밤이 아니라면 신혼여행 미뤄도 됨.
    마부스 피디 : 2루수는 서건창 선수가 득점, 최다 안타 등 각종 기록에서 신기록을 세움.
    이병훈 : 올시즌 2루수들은 다 잘했음.

    마부스 피디 : 3루수는 박석민, 송광민, 김민성, 황재균이 후보
    이병훈 : 저는 황재균
    이용균 : 저는 박석민. RC/27이라는 지표를 따지만 박석민이 가장 앞섬.
    이병훈 : 박석민 앞에 주자가 없었던 적이 거의 없어서 찬스가 많이 옴.
    이효봉 : 황재균, 박석민인데 고민 중임.
    마부스 피디 : 외야수는 15명의 후보임.
    이효봉 : 다 규정 타석 채우고 다 3할 이상 쳤음.
    이용균 : 최형우 선수가 공격적에서 압도. 최형우, 나성범, 손아섭
    이병훈 & 이효봉 : 저도 똑같음.
    마부스 피디 : 지명타자 후보는 이승엽, 홍성흔, 나지완.
    이용균 : 이호준 선수는 올시즌 3할을 못쳐서 후보에서 제외됨.
    이효봉 : 38살에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승엽. 이번에 수상하면 9회 수상으로 신기록 수립.
    마부스 피디 : 이재원 선수는? 포수, 지명타자 모두 후보 제외.
    이용균 : 지명타자로서의 출장은 2/3이 안됨.
    이병훈 : 양쪽 후보에서 제외되었으나 존재감은 보여줌.
    마부스 피디 : 최다득표수 예상은?
    이효봉 & 이용균 : 이승엽 선수 예상   이병훈 : 강정호 선수 예상

    (5) 사구에게 물어봐

    마부스 피디 : 팬 한분께서 연봉협상의 분위기에 대한 질문을 하심.
    이병훈 : 제가 프로야구 전체 3년연속 재계약 1호였음. 구단에서 이 금액으로 하자고 했는데 바로 사인해서
    그것이 연봉협상 기준점이 되버려서 후배들이 원망을 많이 했음. 팀이 포스트시즌에 들지 못하면 선수가
    아무리 잘했어도 받고 싶은대로 못 받고 팀이 포스트시즌 들었어도 선수 본인 기록이 좋지 못해도 마찬가지.
    이효봉 : 연봉협상 테이블에 앉아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선수는 받을 금액보다 더
    올려서 부르고 구단에서는 올려주는 것처럼 불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음. 그나저나 서건창은 얼마 받는지?
    이병훈 : 넥센에서 3억이하로는 제시하지 않을 듯.
    마부스 피디 : 해가 가기전과 해가 지난 후 분위기가 다를 수 있는지?
    이용균 : 선수 연봉조정제도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잘 적용이 되지 않음.
    이병훈 : 유지헌 코치가 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함.
    이효봉 : 예전에는 준비없이 들어가서 어떤 선수가 얼마 받았으니 저도 얼마정도 주십시오 하고 들어갔으나
    요즘은 준비 많이해서 들어감. 언젠가는 선수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협상하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
    넥센은 대표이사가 협상을 하기에 선수가 흥정을 하고 말고가 불가능함.
    이병훈 :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울 만한 합당할 만한 금액을 제시하는 넥센
    마부스 피디 : LG가 적용했던 신연봉제는 자리를 잡았다고 보시는지?
    이효봉 : 고과를 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선수가 적응을 잘 하느냐가 문제

    (6) 마무리

    이병훈 : 이효봉 위원. 이용균 기자에게 많이 배우면서 감.
    이용균 : 각 팀들이 스타급 선수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었으면.
    이효봉 : 한화의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됨. (자막으로 : 역시 빙그레 출신) 앞으로는 모든 멤버가 빠지는
    일 없이 방송을 했으면. 다음주는 제가 빠질 계획이 전혀 없음.
    마부스 피디 : 임용수 피디가 진행할 비시즌 담벼락 토크에 김성근, 이종운 감독님 출연 예정.
    감사합니다.

    * 이번주는 정수근 위원 건강문제로 불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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