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 품에서 정신못차리는 톱가수 A양과 B양
인기 절정을 달리던 여가수 A양이 요즘 한 남자에게 푹 빠져 그동안 자신이 애써 가꾸어 온 많은 것들을 한 순간에 날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그녀를 알고 있는 많은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최근 급속도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가 콩깍지가 씌운 사랑 때문이라는 것.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승승장구해왔던 A양은 얼마전 발표한 앨범이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보였고 음반사는 더 이상 그녀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판단 아래 전속 계약도 다 채우지 않은 상태인 그녀와 계약을 포기해 버렸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설자리가 없어진 그녀는 자칫 더 이상 앨범을 발표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에 빠져 한창 나이인 A양이 진정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영원히 가요계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누구나 실력을 인정했고 또 그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었던 A양이 한 순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은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사귀게 된 음악인 K 때문이라는 건 알만한 관계자들은 다 아는 사실.
그녀를 잘 아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A양은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며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K를 음반제작 전반에 끌어 들였고 그로 인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기획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앨범을 만들게 됐으며 매니지먼트 역시 그녀를 돌봐주었던 팀들과 결별, K가 소개한 팀으로 바꾼 후 방송계에서도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 만큼 막무가내 식의 홍보로 지탄을 받게 됐다고 한다.
A양이 K에게 음반이며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것을 의존하게 된 것은 K를 만난 지 3개월만의 일. 처음 음악적인 도움을 많이 주는 음악인 K를 만났다는 A양의 고백으로 알려지게 된 A양과 K의 만남은 1개월 후 A양이 K를 음반에 참여 시켜달라는 부탁으로 바뀌었고 또 한 달이 지난 후에는 K가 A양의 음반 전체를 책임지겠다는 통보로 변했다.
몇해동안 돌봐주었던 관계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 A양을 말렸지만 자신을 위한 쓴 소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조언을 하는 관계자들을 멀리하기 위해 하루아침에 핸드폰 번호를 교체하는 등 A양은 걷잡을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A양을 잘 알고 있는 연예관계자 C씨는 "주변에서 K에 대한 좋지 않은 행실을 알게 돼 A양과 K를 떼어놓으려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고 그 결과 예견한대로 일이 진행돼 무척 안타깝다"고 말했다.
C에 따르면 K는 가요계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플레이보이로 한 번 찍은 여성은 꼭 접수(?)하고 마는 끈질김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아 하이에나로 불린다고. 외제차를 앞세워 우연 같은 인연을 만들고 명품으로 선물공세를 펴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 다음, 외국 작곡가의 곡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거나 일본 등 해외진출을 도와주겠다는 등 인맥과 실력까지 믿게 만든 후 여성 가수의 모든 것을 곶감 빼 먹듯 한 후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관계를 청산해 버리는 전형적인 제비 스타일.
지금은 A양이 K에게 사로 잡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분간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얼마 전에는 A양과 라이벌 관계인 B양이 K의 품에서 정신 못 차렸다고.
외모도 그렇고 별다른 매력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여자 연예인, 특히 톱 가수들이 K의 마수에 걸려드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THIS WEEK 류철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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