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명령에 따라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라면 그들은 세 가지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첫째, 왜 성경이 명하는 ‘그대로’ 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이들이 성경을 따른다고 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그냥 반대만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동성애자를 ‘죽이라’고 명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이 명령하기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라면
그냥 반대만 하지 말고 동성애자들을 찾아다니며
아니면 찾아다니기까지는 안 하더라도 만나는 족족 죽여야 하겠지요.
그냥 반대만 하고 죽이지 않는다면 성경 말씀대로 행하는 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둘째,
남녀 간의 혼인제도의 목적이 자녀 출산을 위한 것이므로
그것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에 가서 항의하고 시위하고
결국 회사 문을 닫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피임하면 안 되고, 피임기구 만드는 회사, 중절수술해 주는 의사 등등
모두에 반대해야 합니다.
셋째,
동성애만 반대할 게 아니라 성경에 명하는 모든 계명을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과 똑같은 열심과 열정으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동성애 금지 명령에만 목숨을 거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고작 10번 이내로 언급된 동성애에 대해서
이렇듯 쌍심지를 켜고 달려든다면
2천 번 이상 언급된 가난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기독교인들은 모두 혀를 깨물고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짐 윌리스 목사
*참고로 이 글은 곽건용 목사의 설교 내용 중에서 퍼 왔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