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꽤 오래전부터 오유를 하던 사람입니다.
사는게 바빠도 시사에는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입장에선 좌편향 정치성향을 갖고 있지만 불편함보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민주화운동부터 촛불시위까지 국민이 국가의 근원이라는 원초적인
기본상식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몇가지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질문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대립각을 세워 답변을 해주실분들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1. 이재명
오유는 불과 몇 달 전만해도 갓재명 갓재명 하며 개인sns를 경쟁적으로 캡쳐하며 추앙하였으나 지금은 세상 둘도 없는 원수가 되었습니다.
2. jtbc
손석희라는 인물의 중립적 잣대로 객관적 사실을 기초하여 이를 바탕으로한 유일한(?) 언론사였지만 지금은 그들조차 맘에 들지 않습니다.
3. 안철수
간철수 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설명없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 경선 남같은 목소리로 경연을 한것은 인상적으로 인상이 찌뿌려 졌습니다.
4. 오유
오유의 사고방식, 나와 다르면, 우리와 다르면, you are not my party
예전부터 오유가 고노무현 전대통령, 문재인 현 대선후보의 팬클럽이냐는 비아냥은 받아왔었습니다.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하여 원색적인 비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본 오유는 베를린장벽보다 두꺼운 정치벽을 세워놓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문재인후보 이외의 인물이나 그에대한 의혹을 제시하는 언론을 적대시하는 느낌도 마찬가지 입니다.
촛불시위
맞불집회
성향이 다르다고 하여 그들을 무시하거나 폭력적인 탄압에 반대의 중심에섰던 오유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총선, 대선은 있었던 또는 없었지만 만들어진 또 만들어질 의혹을 수없이 해명 해왔고, 해명 하여야하는 정치인들이 스스로 만들어내
벗어날수없는 '운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오유 유저로서 혼란스러워 몇마디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