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짤과 관련된 논쟁이 오고가는 것을 지켜보니
"여시식민지였을 때" 라는 말이 눈에 띄더군요
뭔가하니
"수위짤에 엄격해지기 시작한 시점이 오유에
여시들이 진입하기 시작하기부터이고
그들이 수위짤에 던진 닥반과 수 없이 세운
옳지 못한 콜로세움 덕에 일반인식 또한
수위짤에 대하여 엄격해졌다." 라는 류의
"여시가 오유의 주류가 되거나 또는
커뮤니티 성향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라는
뜻이더군요
이 말의 뜻을 알게되고 또 많은 유저 여러분들께서
공감하시면서 여시들을 비판 하시는 모습을 보고
사실 찝찝한 기분이 적잖이 와닿았습니다.
분명 여시가 오유에 미친 영향과 그 행태는
비판받아야 타당합니다.
하지만 이 사태의 원인은 비단 여시의 잘못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분명 추천을 먹고 자라났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자생한 것이 아니라
오유유저들이 그들의 성장에 기여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반하는 유저들은 잘려나갔습니다.
누가 그들을 솎아내었습니까?
바로 속아넘어간 오유유저 여러분입니다.
분명 눈과 귀를 막은 것은 여시였지만,
옳았던 사람들을 쳐낸 손은
오유유저 여러분의 손이였습니다.
여러분 부디 눈을 치켜뜨십시요.
귀를 기울여 주십시요.
항상 옳은 판단이 아니여도 좋으니
본인의 판단을 믿고 소신을 가지십시요.
그렇게 부딫혀서 더 나아지십시요.
그저 많은 추천수와 많은 반대수를 보고
그에 맞춰서 생각하지 마십시요.
만약 오유유저분들이 여시사태에서
얻은 교훈이 단지 "여시가 나빴다." 뿐이라면
그보다 더 슬픈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유저가 제자리 걸음 뿐이라면
제2, 제3의 여시는 나타납니다.
여러분 부디 반성을 통해 성장해주십시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6/01 02:09:08 114.203.***.61 hwanuram
488070[2] 2015/06/01 02:09:15 123.248.***.233 믿을수없어요
101801[3] 2015/06/01 02:10:07 50.151.***.114 착한놀부
640930[4] 2015/06/01 02:13:23 116.37.***.90 toothless
460623[5] 2015/06/01 02:15:49 121.174.***.136 사과쥬스
1316[6] 2015/06/01 02:17:48 211.217.***.202 Kala
434419[7] 2015/06/01 02:20:24 211.204.***.53 썩은갈대
277403[8] 2015/06/01 02:31:07 211.202.***.96 방문두자릿수
630707[9] 2015/06/01 02:51:45 222.108.***.159 꽃은떨어진다
151875[10] 2015/06/01 15:32:28 182.211.***.111 cobain
27342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