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입니다
어느 날에 쇼핑몰을 갔는데. 흐앤무에서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어떤 노부부가 바닥에 눕더니 엎드리라는거에요.
무작정 엎드리기만 했습니다....무슨 생각으로 친구랑 저랑 엎드렸는지 기억 안나요
다른 사람들은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이 있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어수선했어요. 갑자기 몇몇 매장 불이 꺼지고 닫히기도 했고요
소리지르는것도 들렸어요
시간이 지난 후에 무장경찰 비슷한 사람들이 와서 사람들을 데리고 나갔어요
쇼핑몰이 지하철이랑 이져있는 곳인데 지하철 역에도 사람들이 까뜩 차있었다가 물밀듯이 바깥으로 튕겨나가졌어요
CP 24 같은 방송국 차들이 서있었고 너무 당황ㅇ해서 잘 기억도 안나요 사람들을 근처 스퀘어에다 다 밀어내고 접근을 못하게 했어요
전 그냥 집에 갔습니다.뭔 일이 났나보다 생각만 하구요ㅠㅠ
전 친척들이랑 살았는데 아무도 제가 그날 쇼핑몰에 간걸 몰랐어요ㅋㅋㅋㅋ용돈도 없던 시기에 구경하러갔었죠
그리고 뉴스에 제가 갔던 쇼핑몰에서 총기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고 다치고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끊임없이 보도를......
총기사고는 지하에 있던 푸드코트에서 난 건데요. 친구 언니가 당시 지하에 있던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총성울린 반대편이라서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데스크 안으로 숨고 밀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네요..
총기 소지가 불법인 캐나다에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다운타운 한 중심의 쇼핑몰에서 난 엄청 큰 사건이라
아직도 회자되고 있어요.
그리고 전 다음날 학교에 갔어요!
전 학교에서 가까운데 살아서 걸어갔는데, 공원을 가로질러야 하거든요.
여덟시 반까지 학교 가야되는데 늦어서 낑낑거리면서 공원을 가로지르는데
우리학교 교복입은 애들이 공원에 잔뜩 있더라구요..짧은 영어로
너네 왜 여기 있니 하고 물으니까
학교에 가스냄새가 엄청나게 나서, 들어가지말고 여기 있으래...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런가보다...뭔 일 이지 하고 공원에서 애들한테 영어를 배우고 노는데,
조금 해결된건지 다시 학교로 오래요. 4교시까지 있는데 2교시 끝난 즈음에 다들 집으로 전화해서
오늘은 사인아웃한다고.음 조퇴같은거에요! 조퇴한다고 하길래 저도 하고싶었는데 한교시 더 들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학교에 거의 다 있다가 집에 왔는데
뉴스에서
우리 학교가 나오더라구요
카톨릭 디스트릭트 보드 소속 학교에서 15년간 일한 70세의 청소부가 메인 가스관을 잘랐다.
사유는?
다 죽여버리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