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가 자주 쓰는 여시만의 용어 부털.
얼마전까지는 까페 메인에도 걸려있더군요. 
개념갑을 부털하는 공간이던가.

부리털기

이 단어를 보면 여시의 속성이 잘 드러나서 기분이 참 그렇네요.

1. 여시의 주장
부털은 부리털기다.

2. 그 주장에 대한 생각 & 은어의 속성
은어는 모든 커뮤니티가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는 은어를 가짐으로 인해서 소속감을 유지합니다.
그네들만 알 수 있는 그네들만의 언어라는 건 굉장히 소속감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가령 예를 들어서 작게는 연인들만의 암호같은 것도 일종의 은어라고 볼 수 있으며
두 연인들간의 암호같은건 두 사람만의 의미같은걸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는 다른,
세상에서 우리 둘만 알고 있는 그 무언가.라는 의미가 되며 그로 인하여 두 사람만의 무언가가 되어
소속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죠.
 게다가 대부분의 은어는 다소간 재미요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더더욱 쉽게 쓰게 됩니다.

여튼 같은 맥락으로 많은 커뮤니티를 보면 그네들만의 은어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asky 오징어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바낭
제니 존슨
일베를 예로들면 7시, 여권챙겼냐? 운지 전땅끄
너게이 나게이  아니면 뽐뿌에서 쓰이는 수많은 것들.

그런데 이런것들의 공통적인 속성은  최소한의 맥락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런 말이 쓰이는지, 어떤 뜻인지 등등이요.

그런데 왠만하면 어느정도 눈치만 있으면 그 뜻을 추측할 수 있고 그 뜻을 따로 설명들었을 때 대충 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 안에서 맞아떨어집니다.

헌데 이번에 부털을 들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부리털기?

부리털기라는 용어를 듣고 맥락을 쉽게 떠올리실 수 있으신가요?
오히려 부랄털기가 더 맥락이 자연스레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남자가 여시에 가입해서 여자 코스프레함
그걸 적발함
고추떼고 부랄 털어버림 

이런 맥락이 떠오릅니다만
부리털기는 들으면... 
? 사람이 새도 아니고 왜 부리를 털지?
그리고 부리터는게 공격한다는 뉘앙스의 단어인가?
오히려 새가 스스로 물기를 걷어낸다거나 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맥락상 부랄털기가 맞다고 판단됩니다.
자 그럼....

3. 단어의 변화
 
남자회원을 강퇴시킨다는 말을 남성의 성기를 지칭해서 공격한다는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부랄털기.
그래놓고 좀 뭐하니  좀 순화하자는 말이 나왔겠죠.
애초에 정상적인 커뮤니티라면 저런 말 안씁니다.
그래서 좀 순화한다는 의미에서 부리털기로 했겠죠.

4. 뻔뻔함 이중성

그래놓고 대외적으로는 부리털기라고 말합니다.
속으로는 남성폄하적인 단어를 쓰면서도 겉으로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 이중적인 모양새는
지금 여시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현상과 모든 맥락을 같이합니다.

장동민씨에 대한 공격. 성폭행이라는 허위 프레임을 오유에 뒤집어 씌우고는 결국 모든 거짓말이 
드러난 시점에서도 공식적인 사과없이 개인의 잘못으로 밀어붙이는 것.

여시가 역겨운건 저런 이중잣대와 뻔뻔함이죠.

그런 모든 역겨움이 단어 부털에 잘 녹아나 있습니다.
여시들은 혹시 그런 생각 해봤는지 모르겠네요.

끝으로 하나.
저런 막장급의 단어를 쓰는 커뮤니티를 딱한개 더 알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는 단어를 모두 여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는 그곳 말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일간베스트 저장소. 일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