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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8132
    작성자 : 녹는중
    추천 : 17
    조회수 : 7105
    IP : 1.177.***.183
    댓글 : 59개
    등록시간 : 2016/05/28 16:25:52
    http://todayhumor.com/?panic_88132 모바일
    강간당할뻔한 썰...추가로 변태들만난 얘기들
    1.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일입니다.
    그날 친구집에서 놀다가 밤 11시경에 집에 돌아가는 길이였죠
     
    ㄴㄴㄴㄴㄴㄴ.jpg
     
    저런 식으로 저희집에 가는 길이였는데
    저 빨갛게 표시해논 곳
    그집이 2층 주택이였어요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 2층에서 남자 하나가 절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별 생각없이 내가 지나가고 있으니까 쳐다보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그 골목길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근데 그 남자가 내려오는 겁니다.
     
    그냥 내려가서 뭐 슈퍼나 가던가 뭔 나갈일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집 쪽으로 전 계속 걸어가고 있는데 절 따라오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아직도 그 느낌은 생생하게 기억해요
     
    1m 정도 거리를 두면서 따라오는데 점점 무서워져서 빨리 걷게 되었죠
     
    그당시 집이 빌라여서 집 후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찰나에
    그남자 절 부르더군요
     
    '저기요..'
     
    '네?'
     
    '혹시 지금 시간이 몇시인가요?'
     
    그 말과 동시에 절 끌고 가서 저희집 빌라 후문에 작은 정원이 있었는데
    정원 구석쪽으로 절 몰아넣고
     
    갑자기 키스를 하기 시작했어요 옷도 벗길려고 하구 강간하려고 했어요
     
    전 그 당시 1층에 살아서
    바로 집앞인데도 소리도 못내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계속 저항하는데 그 놈이 이런일은 처음인지 반항을 하니까
    갑자기 멈추더라구요
     
    전 당황해서 눈물도 나오지도 않고 얼굴이 사색이 되서 굳은채로 있었어요
     
    그러더니 ' 너희집 어디야? 내가 데러다 줄께 '
     
    그 말 듣자 마자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
    우리집이 바로 앞인데 그 집이 우리집이라고 얘기를 하면 보복성도 두렵고 알려주면 안될것 같은 생각에
     
     다른 아파트를 저희집이라고 얘기 했어요
    그러니 친절하게도 그 쪽 까지 데려다 주고 가더라구요
     
    그러곤 그놈은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그 사람이 사라지는걸 보고 전 집으로 달려갔죠..
     
    그 날 집에 들어오자 마자 교복도 안벗고 방문 꽉 잠구고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한테는 얘기도 못꺼내고 다시는 그쪽 골목길로 가지도 않았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다행이라고 생각해요....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정말 무섭네요..
     
     
     
     
     
    2. 내가 만난 변태들...
     
    강간당할뻔한 일이 있은 후
    학원을 가려고 대낮에 골목길을 지나서 나가면 큰 길가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그 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 길에서 갑자기 남자가 달려오면서 제 가슴을 쎄게 치고 가버렸어요
    그날 정말 당황해서 얼음이 되고 그 남자 잡을 생각도 못하고
    넋 빠진채로 학원간 기억이 있네요..
     
     
    또 한번은 남자친구랑 같이 피시방에 있었는데
    제가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갔어요
    근데 화장실이 피시방 안에 있기는 한데 좀 떨어져 있더라구요
    남녀공용 화장실이였구요
     
    화장실에 들어가서 제 볼일을 보고 있는데
    누가 들어오더군요
    근데 볼일 보는 소리도 안나고... 아무소리가 나지도 않더군요
    그 때  뭔가 쎄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 화장실 보면 밑에 한뼘정도 뚫려 있잖아요..
    그 밑의 공간사이로 제 소변보는걸 보고 있는거에요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악 소리를 냈지만
    그 화장실은 피시방에서도 멀리 떨어져있고 제가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을 거리 였어요
     
    근데 더 무서운건 그 화장실에 그 남자랑 저 둘밖에 없다는 것이였죠
    화장실 문을 열고 나가지도 못하겠고
    핸드폰도 두고 왔고 어떻게 할수도 없이 화장실 칸에 계속 있었어요
     
    그러니까 남자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근데 그 소리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
    나가는 소리를 내놓고 제가 화장실에 나오면 강간할수도 있을거란 생각에
    쉽사리 문도 열지 못하고 덜덜 떨다가
     
    이건 정면돌파할수밖에 없겠다 생각해서 문을 쾅 열고 나가서 바로 피시방안으로 뛰어갔습니다.
     
    다행히도 그 놈은 정말 나간게 맞았나봐요..
     
    그 피시방에서 남친한테 그 얘기하고 울고...
    분명 그 피시방 손님 중에 하나인데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절 지켜보고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남친이랑 같이 나왔어요..
     
     
     
    다 10대 때 겪은 일이랍니다....
    20대가 된 지금은 어둔운 밤에는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가더라도 항상 콜택시 불러서 집 앞에서 타고
    밤에 걸어다니질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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