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선 감히 제가 조언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송구스럽습니다 =_=a
전 스1도 10여년간 즐겼고, 스2는 한 2달가량 되어져 갑니다.
우연찮게 오유를 알게되고, 또 오유의 스2게시판에서 어울리다보니
스2가 더욱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ㅎ
같이 옵방을 하거나, 스2 게시판 글을보다보면 현재 브론즈나, 실버에서 활동하시는
가족여러분의 어려움이나 고민등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전 현재 1400대 다레기이지만, 전 정말 실력으로만 치면 골드나, 좋게 쳐줘야 플레입니다.
전 처음 배치된 리그가 실버였고, 골드, 플레를 다 거쳐서 다이아가 되었는데요,
제 경험상 브론즈~골드 그리고 플레와 다이아의 낮은 점수 유저들간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우선 제가 실버부터 지금까지 나름 스2를 이해하게 된 과정을 설명해 드릴께요,
도움이 될진 않될진 모르겠지만요^^;;
1. 확실한 주종족을 선택합니다.
- 게임 특성상 벨런싱이 100% 맞을 순 없습니다. 이게 사기네, 저게 사기네...
이런 말에 흔들리지 마시구, 자신이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종족, 가장 잘 맞는 종족
즉, 주종족 하나를 확실히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정석적인 빌드를 익힙니다!!
- 정말 무수히 많은 빌드와 그에따른 운영이 존재합니다만, 우선 자신의 주종족의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빌드를 알아냅니다! (주변 오유 가족분들이나 기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서치 서치 서치!!)
정석적인 빌드는 해당 종족의 성향과 특징, 나아가서 어떠한 식으로 운영이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거치면서, 주종족 외의 타 종족의 기본 빌드도 익히시면 게임을 할때 정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것이 훨씬 다양하고 많아집니다.
그리고 다양한 빌드를 알게되면, 상대와의 심리전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ㅎ
3. 각 종족의 유닛간 상성을 숙지합니다!
- 어느정도 빌드도 익숙해지고, 상대의 의도도 파악되기 시작했다면 지금부터는 컨트롤과 운영싸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선 전 운영쪽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사실 전 발컨입니다...)
이 운영의 기본은 유닛간 상성을 확실히 아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각 종족별 주로 쓰이게 되는 유닛들을 파악해서 현재 내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닛과
상대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닛간의 상성관계를 파악하고, 거기에 역카운터를 넣는 유닛을 생산하던지,
방어타워로 버티며 멀티를 하고 장기전을 갈 것인지, 빈틈을 노려 지속적인 게릴라로 이익을
취할 것인지의 모든 운영은 유닛간 상성을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닛간 상성이라는건 즉 유닛에 대한 이해도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테란인데, 상대방 프로토스가 거신을 뽑았다면 전 거기에 가장 효율적인 바이킹을
뽑을 것이고, 상대가 불멸자를 다수 보유한다면 전 고스트의 EMP로 역카운터를 노리겠지요
이런 운영이 나오기 위해선, 내 유닛뿐 아니라 상대의 유닛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4. 승패에 개의치 말고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합시다!
- 자신의 스타일과 맵, 그리고 상대의 종족에 따라 우린 로딩시간에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타팅 포인트에 따른 심시티부터, 정찰을 몇시부터 시작할지, 어떠한 빌드로 갈지 등등등...
그런데 너무 이기려고만 생각하기보다, 아 내가 이 맵에선 이 종족에게 이런 빌드와 운영을 한 번
해봐야 겠다라고 생각을 하신 후에, 지더라도 그것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때그때 발생되는 이슈들을 경험하다 보면, 자신의 플레이를 더욱 다듬을 수 있고
비록 지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했던 플레이를 한 후에 지게되면, 전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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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지루한 뻘소리를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분명 언젠가는 생기실 거에요....
우리 게임은 게임답게 웃고 즐기자구용 ^_^
스1때부터 익힌 팁...
1. 미니맵 잘보기
1-1. 아군 적군 색 고정하기를 합니다. (난 무조건 초록색, 적은 무조건 빨간색이 되는 세팅!)
1-2. 게임 내의 모든 소리를 OFF
1-3.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기
1-4. 게임을 합니다 ㅋㅋㅋ
제가 스1할때 이런 식으로 미니맵 보는걸 연습했었습니다^^;;
수십판 이런식으로 하다보니까..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미니맵이 그냥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정말 스1때는 순간 시야에 지나가는 빨간 점까지도 참 잘 봤었었는데....지금은.....흑 ㅠ_ㅠ
2. 시프트(행동 예약)최대한 활용하기
- 시프트를 통해 우린 다음 행동까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병력을 이동시켜야는데 돈이 남아서 유닛도 뽑아야하는데 넘버링에 취약하다면, 병력의 이동 경로를
시프트로 해놓고 유닛을 생산한다던지, 일꾼으로 건물을 여러개 순서대로 예약 해 놓고, 난 교전을
벌인다든지.....
제 경험상 이걸 쓰고 안쓰고가 은근 편함과 불편함을 좌우하더라구용 =_=;;;
여튼 테란 만세입니다!!!!!!!!!
실명추가
[email protected] 게임은 즐거운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