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삼성정도를 제외하고는 투타가 밸런스가 잡혀있는 팀이 없을 정도로 선수자원이 부실한게 현시점입니다.
그 구멍을 메워줄 용병을 3명 보유 2명 출전이라고 명시해놓고 1년 계약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상당히 폐쇄적이고 멍청한 제도가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왜 그러냐고 하면 올해 헐크나 벤해켄처럼 한국리그에 적응해서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내면 타리그에 뺏길까봐 걱정이고 그보다 못해도 재계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거기다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 시즌 중 내치고 새로 구해야 하는데 그때는 타리그도 한창 진행중이라서 선수공급에 어려움이 큽니다.
90년대 말에는 확실히 30만달러가 큰 돈이기도 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리기도 쉬워서 장점이 부각되는 제도였지만 지금은 50만 달러정도는 어지간한 a급선수들보다 값싼 몸값이 되버렸습니다.
100개도 안되는 고등학교와 그보다 적은 대학교에서 신인을 수급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모든 구단이 새로운 자원을 발굴해내지 못하니까 용병의 의존도는 갈수록 커져갈 겁니다.
애초에 용병의 개념으로 1년씩 갱신하는 방식으로는 매력적인 선수를 데려오기도 힘들고 젊은 유망주를 영입하기에는 보유제한때문에 육성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니까 보유제한을 5명까지 늘리고 다년계약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서 보완하자는 겁니다.
국내선수들 입장에선 입지가 줄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수도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어린 유망주를 육성시킬 기회도 생기고 용병 한두명이 성적이 안나와도 나머지가 잘하면 문제가 없고 외인 프랜차이즈 스타도 만들 수 있으며 선발이나 거포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으로 영입해서 구멍을 막기에도 충분합니다.
리그수준이 발전하지 못하고 하향세를 타기 시작하면 선수수급처를 국내에만 한정시킬게 아니라 해외까지 넓히고 용병이 아니라 국적만 다른 코리안리거를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똑같이 연봉협상하고 트레이드도 하고 fa도 가능하게 만들면 좋을텐데 왜 안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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