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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8049
    작성자 : 현을위한
    추천 : 12
    조회수 : 4350
    IP : 210.115.***.46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6/05/26 04:33:17
    http://todayhumor.com/?panic_88049 모바일
    친구한테 애기동자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애기동자 얘기할때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에 전화통화했을때 이상한 목소리랑 대화하는걸 들은 후로

    장난이 아닌거 같은거에요..여러가지 일들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제가 집 안방에서 자면 자주 가위에 눌리고 매일 자도 피곤하고 몸도 안좋고 그런데

    저희집에서 한번 자더니 말도 안해줬는데 터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주량이 쌘앤데 가끔가다 막 이상하게 행동한적도 몇번 있고..

    제가 시험운이 좀 있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친구랑 싸우고 연락 안하는 동안 시험 보는 족족 떨어지고

    다시 연락하게 된 후로 시험봤을때 공부안해도 붙은 경우도 있어요..

    제가 뭐하고 있는지도 곧잘 맞추고..

    그래도 설마설마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 무당이 점봐주고 복채 받는 이유가 점 봐준사람 화가 자신에게 오게 돼서

    대가 형식으로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되는일도 없고 앞날도 깜깜하고 그래서 고민 같은걸 이친구한테 자주 얘기 했거든요..

    그럴때마다 터가 안좋아서 그렇다고만 했는데 며칠전에는 저한테 굉장히 자세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식으로 말해 줬어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친구가 어제 차사고를 냈다 하고 합의급 때문에 고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동자님이 저때문에 차사고 났다고 했다네요..

    상황이 딱 들어맞는게 제가 저런얘길 듣고 복채를 안줘서 제 화를 이 친구가 입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말을 했더니 자기가 공수 해줬는데 제가 쌩까서 그런거라고..(거리도 멀고 일 시간이 안맞아서 만나기가 힘들어요 ㅠㅠ) 

    아무튼 생각하면 할수록 얘가 진짜 애기동자 있는거 같은데..

    진짜일까요? 무서워서 요즘 얘한테 함부로 못하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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