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많이 돌고 있는 글 중에
어제자로 문vs안 구도로 격차가 별로 없다는 지표를 낸 동아일보 리서치에서,
글을 보면 문항들이 그렇게 만들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글이 있는대요.
잘 이해가 안되서 그러는데,
댓글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가 설문지 pdf 파일 링크 입니다.)
출처는 아래 페이지 입니다.
설문지 내용을 봤을 때
지금 문제가 되는 항목이 5번 질문사항,
'아래 후보들 중에서 절대 뽑지 않을 후보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인데,
이 질문으로 야권쪽은 김진태나 홍준표, 여권쪽은 문재인쪽으로 압축이 된다는 가정이 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그 다음 질문에 위의 질문이 영향을 미친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둘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질문에 응답을 하는 사람은 한 명만 (심리적으로) 배제하고 그 다음에 6번 항목으로 넘어가는건데,
이걸 분석한 글에서는 둘 다를 제외하고 나서 안철수가 유리하다라는 식의 논지를 펴고 있어서요.
이게 어떻게 그렇게 되는건지 설명 좀 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ㅁㅁㄴㄴ 님이 작성하신 댓글에도 동의 했지만
아래 내용이 맞는 거 아닌가요?
어떤 후보를 절대로 뽑지 않겠냐는 선질문의 유무에 따라서 어떤 형태의 지지자가 영향을 받아서 4자 비교시 문재인 대신 안철수를 뽑게 되는건지 예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전 사실 이해가 잘 안갑니다.
1순위 문재인 2순위 안철수 3순위 심상정 4순위 홍준표인 지지자 A
1순위 안철수 2순위 문재인 3순위 심상정 4순위 홍준표인 지지자 B
1순위 홍준표 2순위 안철수 3순위 문재인 4순위 심상정인 지지자 C
뭐 이런식으로요..절대 뽑지 않을 후보라면 4자대결이나 양자대결에서도 어차피 뽑지 않을 후보인데 먼저 물어본다고 한들 그 후보의 표가 떨어질 이유는 없지 않나 싶어서요.
물론 여론 조사 시간대나 그런걸 입맛에 맞게 했다는 부분은 동의 합니다.
어쨋든 위에 제가 질문드린 부분을
명료하게 어떤 심리적인 작용이나 법칙으로 문제가 있는 건지 정리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