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해야 하는데 ..........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한국사 자격증 따야 하는데.........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임용준비 해야하는데...........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놀아야하는데 ................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여자친구 사귀어야하는데..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다른 인터넷 커뮤 해야지하는데...오유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안 해야지 했다가 다시 인터넷을 켜서..오유를 계속 하고 있어요
2012년부터 오유를 시작해서 지금까지....오유를 계속 하고 있어요
중간에 탈퇴도 몇번 해보고 잠깐 안 하기도 했지만....오유를 계속 하고 있어요
다른 사이트들도 그러겠지만 유독 이곳이 따뜻한 것 같아서...오유를 계속 하고 있어요
제가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도, 과제를 못하는 것도, 놀지 못하는 것도, 다른 커뮤니티를 못하는 것도, 인터넷을 끊지 못하는 것도,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것도 모두 다 오유 때문입니다!!!!!!! ㅜㅜ
ㅜㅜ사실 제가 자제력이 많이 많이 약해요...
매번 안 해야지 안 해야지 하는데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매주 몇번은 현자가 되곤 하죠]
많이 정든 오유이고 계속해서 하고 싶지만 이대로 두다간 제 일상이 망가질거 같아서...그만 하려고 합니다
머리 식히고 올게요
한국사 자격증 따고 인증하러 올게요
임용 붙고나서 인증하러 올게요
여자친구...생기고 나서 인증하러 올게요
결혼하고나서 인증하러 올게요..
대통령되면 인증하러 올게요...
우주선 타고 가서 토끼가 달에 있는거 보고나면 인증하러 올게요...
그때까지 바보님께서 초심 잃지 않고 오유 운영하고 계시겠죠...?
여담이지만...
제가 나중에 자식낳으면 물려주거나 함께 하고 싶은게 있어요
제 아버지한테 받은 만년필...자식에게도 물려주고 싶어요
자식과 자전거 타고 그랜드슬램 인증!!! 함께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식이랑 같이 낄낄대면서 오유 함께하고 싶어요
오유회원분들 그리고 바보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중심잡고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딜 가시든지 가는길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만수무강하셔요
바쁜 벌꿀은 이만 오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나중에 좋은 소식을 들고 다시 돌아올겠습니다 아윌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