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있다가 심심해서 대청소를 하다가 문득 생각난
다이어트 이후의 소소한 변화들에 대해 적어봅니당
1. 가사노동을 즐겁게!
이건... 가사노동이 주된 업무인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ㅜㅜ
제가 말한 가사노동은 기껏해야 설거지, 대청소, 쓰레기버리기 이런 사소한 것들을 말하는겁니다!
예전에는 저런 가사노동이 귀찮았다면 이제는 '이것도 다 운동이 되겠는디??' 하면서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하게되네요.
특히 걸레질할 때가 제일 좋습니다. 빡빡!! 바닥을 닦다보면 어제 운동한 부분들이 자극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당 ㅋㅋ
2. 많이 걷기, 엘리베이터 안타기
전에는 걸어서 30분 거리가 넘으면 무조건 택시나 버스를 탔는데
이제는 이것도 다 운동이야~ 하면서 걷게 되네요 ㅋㅋ 걷는 즐거움도 있고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되도록이면 안타고 있습니다
운동 다 끝나고나서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후들한게 좋더라구요
3. 수면
요즘 불면증 없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긴 한데;;
저도 좀 심한 불면증이 있어요, 누워서 1시간 안에 잠들면 다행입니다.
근데 운동하면서 몸을 극도로 피곤하게 만들고 나니 그래도 비교적 잠이 빨리 드네요.
숙면도 잘 취하고 있구요.
또 새벽 운동을 하는 관계로 되도록이면 11시 전에는 자고 5시 30분에는 일어나는데
저한텐 이 생활패턴이 잘 맞더라구요.
4. 식습관
아무래도 운동을 시작하니까 이래저래 먹는 거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저는 그냥 밥양만 줄이고 고기, 채소 골고루 많이많이 먹자! 라고 저만의 식이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예전에 먹던 것보다는 훨씬 더 건강하게 먹게되고 그게 몸으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니까 확실히 포만감에 식사량도 조금 더 줄었구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습관이 생긴것도 좋아유
다이어트가 정말 단순히 살을 빼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넘어서,
생활 전반에 있어서 소소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를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딱 1달밖에 안되었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오글오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다이어트 파이팅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