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부분(....) 여자분이 이런행위를 해서 식겁하곤 하는데..
1. 야간 주행 중 액정밝기 최대로 조수석에 앉아서 폰 만지작...
- 측면유리 반사돼서 사이드미러 전혀 안보임.. -_-.... 게다가 눈부셔서 증말.. 스포티지 눈뽕은 눈뽕도 아니게 됨..
2. 그렇게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뭔 재밌는 짤을 봤는지 보라고 들이댐..
- 아래에 눈가린거랑 동급... 그나마 내가 고개 안돌리면 되는거지만.. 불러놓고 살짝 쳐다볼때 확 디밀면 노답..(사이드미러 돌려서 확인하는 정도로만 돌려도 뭐..)
3. 차에 타자마자.. 막 출발했는데 옷 걸렸다고 문 다시 열음... 아놔!! 미리 말을 하고 대답을 듣고 행동하자 쫌!
4. 차에 타자마자.. 왠 물건 찾는다고 바닥에 둔 백을 뒤적뒤적.. 물론 백은 그대로 바닥에. 순간 오른쪽 사이드미러 시야 완전차단..
친하면 밀어서 제끼겠는데 그냥 업무상 관계있는사람 태워줄때 이러면 말로 할 수밖에 없음. 근데 사이드미러 안보인다고 몸좀 뒤로 해달라하면...
머리는 그위치 그대로이면서 엉디만 뒤로 쭉 뺌.... 아쒸..ㅜㅜ
5. 대각선 앞차가 갑자기 차로변경을 한다던가 코너돌때 옆차가 좀 가까이 접근했다던가 하여튼 뭔가 튀어나오기만 하면 소리지름... 우아앋아악!
이미 차 접근하는거 알고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갈길 가다가 개놀라서 왜그러냐 물어보면 그거에 놀랬다고... 아니 이미 알고 있어 이사람아...;;
6. 노래 바꿔달라고 칭얼거림... 그럼 니 이어폰 꽂으세요... 카오됴는 운전자 권한이거등!
7. 빠르다. 느리다. 저쪽차선이 더 빠른거같다. 이길 아닌거같다...... 니가 운전하세요 그럼...
8. 다리아프다고 앉자마자 에어컨 송풍구 및 대시보드에 발올림.. 안아프게 다리를 떼어주고싶음..
9. 가슴을 가로질러주는 벨트 불편하다고 팔에 걸침.. 심지어 아빠다리.......... 님 그러다 급정지하면 죽어요...
10. 이건 좀 약한데.. 모래 진흙발... 한번만 털고 타달라고 했는데... 그냥타면... 이제는 뭐 그냥 둡니다.....
후... 막상 쓰고나니 당할때가 생각나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