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다른 남자들이 아기를 무슨 악마나 애물단지마냥 취급하는 한이 있어도 내 남자는 안 돼
나는 나 다음으로 내 아이를 최고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하고싶다.
10대의 대부분을 아버지 없이 가정불화에 시달리며 자라온 나에게는 아버지의 사랑이 간절했다.
친구들이 아빠와 쇼핑간다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생소한 일이었고 부러운 일이었다.
남자친구와 길을 걷다가 걸음이 멈춰질 정도로 귀여운 아기를 보면
와 정말 귀엽다. 우리도 나중에 저런 천사같은 아이를 낳자.
이런 얘기가 하고싶지
나 애 별로 안 좋아해. 우는소리 짜증나 죽겠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었다.
카페에 앉아서 얘기하다가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는 부모가 있으면 넌 눈쌀부터 찌푸렸다.
아직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엄마 옆에 붙어서 걸어들어오는 아이를 보며 넌 "망했다..." 라고 중얼거렸다.
밤에 공원에 앉아있을 때 아빠한테 안겨서 지나가는 아이를 보며
저런 애가 좋아. 라고 말 하는 널 보고 조금 기대했다.
하지만 넌 그 아이가 이뻐서가 아니라 안겨있는 채 아무 소리도 안 내고 얌전해서 좋다고 말 했다.
급기야 아기를 악마로 표현하는 널 보고 마음이 무너지더라.
종소리 같은 목소리로 웃는 아기를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넌 흉흉한 표정으로 날 노려보더라.
어린아이가 옹알거리는걸 보며 귀엽다고 했더니 넌 찡얼거리는 소리 제일 싫다고 짜증을 낼 뿐이더라.
결국에는 결혼 해도 애는 낳지 말자는 말을 듣고 더는 못 버티겠더라.
내가 끝까지 애 낳을거라고 우겼더니 너의 손 뗄거라고 하는 말 듣고 포기하게 되더라.
위의 문제로 헤어지자 했더니 기가막혀하더라..
넌 기가 막히겠지만 미래에 태어날 내 애는 무슨죄니...
아빠한테 좋다고 옹알거리며 앵겼더니 아빠가 찡얼거리는거 듣기 싫다고 애를 쳐낸다..
그 애가 얼마나 상처를 받겠어... 귀여운 내 아이...
그저 내 로망이 아닌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했을 때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아이때문에 헤어지는게 이상하다고 생각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말야, 나한테는 11살때부터 품어온 꿈이고 목표고 행복이다.
나는 나 다음으로 내 아이를 최고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하고싶었다..
혼잣말 주저리듯 적은게 거슬리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76985 | 이경규 과거 폭로하는 메가스터디 회장 [6] | 감동브레이커 | 24/09/19 00:28 | 4493 | 53 | |||||
476984 | 진짜 뛰어난 상황판단 능력 [8] 11일 | 우가가 | 24/09/18 21:59 | 5741 | 72 | |||||
476983 | 아들이 반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들은 어머니 [9] | 감동브레이커 | 24/09/18 21:59 | 5444 | 64 | |||||
476982 | 척추가 우드득 하고 펴지는 소식 [27] 8일 | 감동브레이커 | 24/09/18 21:51 | 8052 | 60 | |||||
476981 | Adieu! 추석! [15] | oulove7789 | 24/09/18 20:16 | 2886 | 77 | |||||
476980 | 머리에 8cm 칼 빼내는 수술 [7] | 우가가 | 24/09/18 17:17 | 8029 | 76 | |||||
476979 | 일본에서 논란이 된 갑질 현 지사.jpg [31] | 우가가 | 24/09/18 10:53 | 9235 | 88 | |||||
476978 | 한번속는건 그럴수 있고 두번까지도 있을수 있지만 세번부터는 [14] | 거대호박 | 24/09/18 06:47 | 7225 | 99 | |||||
476977 | 약사가 추천하는 상황별 피부 연고.jpg [43] 3일 | 우가가 | 24/09/18 06:46 | 8924 | 93 | |||||
476976 | 개옷을 도대체 왜 삼?? [10] | 등대지기™ | 24/09/17 23:29 | 9371 | 90 | |||||
476975 | 23년 8월에 개최되었던 잼버리 근황 [22] | 감동브레이커 | 24/09/17 22:21 | 8696 | 102 | |||||
476974 | 중독의 MZ 세대 [22] | 우가가 | 24/09/17 20:01 | 10562 | 86 | |||||
476973 | 좌파와 우파 구분하는 방법2 [17] | 쌍파리 | 24/09/17 20:00 | 6175 | 108 | |||||
476972 | 갑자기 고객들한테 두들겨 맞는 기업 [12] | 감동브레이커 | 24/09/17 17:13 | 7538 | 116 | |||||
476971 | 명절이 다가오면 한번씩 봐야되는 참된 인터넷 기사 [17] | 감동브레이커 | 24/09/17 13:54 | 10014 | 120 | |||||
476970 | 저염식만 먹어봤다는 조카들에게 떡볶이 사준 조우종 [25] | 감동브레이커 | 24/09/17 13:49 | 9136 | 106 | |||||
476969 | 윤석열 정부는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닙니다. [24] 8일 | 대양거황 | 24/09/17 12:43 | 6728 | 98 | |||||
476968 | 1965 한일 기본 조약에 1910년에 체결된 한일합방조약은 무효라고 [9] 3일 | 근드운 | 24/09/17 10:47 | 4737 | 87 | |||||
476967 | 천만관중 야구 직관 장점 중 하나 “금기사항이 적음” [24] | 감동브레이커 | 24/09/17 05:45 | 9338 | 98 | |||||
476966 | 모르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19] 3일 | [진진] | 24/09/17 01:48 | 9297 | 110 | |||||
476965 | 심(여)야 식당 [16] 8일 | 공포는없다 | 24/09/16 23:52 | 9639 | 100 | |||||
476964 | 한 카페에서만 하루 100kg…"맛있어요" 쓰레기 '깜짝 반전' [11] | 우가가 | 24/09/16 20:41 | 13499 | 99 | |||||
476963 | 김태효의 정체 [12] | 쌍파리 | 24/09/16 18:21 | 7897 | 125 | |||||
476962 | 1억원을 줬습니다.. 후기.. [23] | 반대단속반 | 24/09/16 15:58 | 10676 | 120 | |||||
476961 | 지금 당장 의료민영화를 체험해보세요! 최대 10% 할인혜택! [25] | 거대호박 | 24/09/16 14:39 | 7917 | 103 | |||||
476960 | 이경규가 인정하는 연예인 성실의 아이콘 [14] 7일 | 우가가 | 24/09/16 07:56 | 15318 | 87 | |||||
476959 | 6명이서 족발 중자 하나 시키고도 욕 안먹는 방법 [21] 3일 | 감동브레이커 | 24/09/16 07:50 | 11802 | 108 | |||||
476958 | 강남의 대형교회가 만든 삐까번쩍한 건물 [22] | 감동브레이커 | 24/09/16 06:05 | 11403 | 122 | |||||
476957 | 미국 맘 카페서 난리난 더 글로리 실사판 캘리포니아 학폭사건 [20] 3일 | 위고하이 | 24/09/16 04:51 | 10836 | 124 | |||||
476956 | 동대문을 장경태 추석 인사 현수막 [3] | 쌍파리 | 24/09/15 19:44 | 8211 | 122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