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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7714
    작성자 : 키망
    추천 : 14/5
    조회수 : 1537
    IP : 121.188.***.15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05/08 02:16:16
    http://todayhumor.com/?panic_87714 모바일
    ☆★제 4회 공포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합니다!★☆
    옵션
    • 창작글
    공모전 주최글: http://todayhumor.com/?panic_87710

    여러분의 수많은 열성적인 지원작들 중에서 어떤 작품을 뽑아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5월 7일 밤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퀄리티 높은 작품들을 지원받을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서 정말 기쁩니다!!
    3등부터 발표드리겠습니다~

    3등은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시는 김성경 양!
    자신을 스스로! 직접! 교살하는 컨셉으로 사건을 연출해주셨는데요!
    자살을 이용한 연출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아왔지만, 자신의 신체를 직접 훼손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표현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김성경 양의 작품에서는 광기적인 면모로 직접 자신의 양 다리를 완전히 훼손하고 교살당하는 연출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그녀의 열정에 저, 굉장히 감동받았지 말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수원까지 찾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으니, 지인에게 바나나우유 꼭! 전해달라고 하겠습니다 ㅎㅎ

    2등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거주하시는 박성훈 형님!
    박성훈 형님의 사건 연출에는 '교살' 이외에도 '결혼'이라는 본인이 정한 주제가 있었습니다!
    성훈 형님의 순탄치 못했던 결혼 생활이 이번 작품에 큰 영향을 주셨다고 합니다. 프로포즈를 위해 네 번째 손가락에 흔히들 반지를 끼우는데요,
    형님께서는 이 점에 착안하여 거주지 근처의 유명 손 모양 동상의 네 번째 손가락에 목 졸린 아내분을 매달아 사건을 연출해주셨어요!
    작가 본인의 인생을 걸어 만든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 깊어 2등으로 선정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인을 통해 꼭 치킨 전해드리도록 할게요ㅎㅎㅎ!

    마지막으로 1등은...! 두구두구두구... 서울특별시 거주하시는 조반화 님이십니다!
    반화님께서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오랫동안 특정 사이트에 글을 남기며 범행 암시를 해오셨는데요,
    이번 사건 연출에는 30번째 작품에 담긴 암호가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작품에 피해자의 위치를 암호화해 적어두고
    사이트 회원분들과 30분 내에 피해자를 찾는 게임을 진행하셨다고 해요!
    안타깝게도 회원분들이 암호를 해독하지 못 해서 피해자 분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회원분들도 좋아하셨다고하네요~
    관객의 참여도를 높이는 작품이였다는 점에서 1등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조반화님께서는 '교살'을 컨셉으로 하는 다음 작품에서 이번 경품인 저를 사용해주시기로 약속하셨으니, 이건 정말 꿩먹고알먹고 도랑치고가재잡고, 저로써는 개이득이 아닐 수 없네요!

    이와 같이 다사다난했던 제4회 공포 공모전이 끝났습니다!
    지난 3회 공모전을 주최하셨던 토마토님에 이어 올해는 제가 개최를 하게 되었는데요.
    토마토님보다 미숙했던 진행 정말 죄송합니다ㅠ..
    전 이번 1등 당선자님의 작품이 되기 전에 얼른! 
    오랜만에 토마토님을 사용해 만들었던 3회 1등 당선자님 작품을 보러갈게요.
    마지막으로 눈에 새겨두고 싶어서요 ㅎㅎ..
    참여자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P.S.

    지역별 참여자분들

    서울특별시: 34
    경기도: 12
    강원도: 7
    충청도: 28
    경상도: 16
    전라도: 25
    제주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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