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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전 글에 올린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442011&s_no=1442011&page=1 )
저는 이렇게 여자친구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여자친구 말은 또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네요.
묵묵히 뒤에서 배경처럼 깔아주고
앞에서 표현 잘 안하더라도 계속 생각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여자친구가 저 많이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그 방식이 저와 달라서 헤어진다는거... 말이 되고 가능한걸까요..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서로 이해하는 지점이 다르게 느끼더라구요.
맞춰보려고 했지만 난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면
그걸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고 너 감정만 그렇게 내새우지 말라고.. 반복되는데..
헤어지자고 이야기하기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난 그만큼 너가 좋아서
너가 출장가있는동안 매일 일기쓰고
거기 가있는 동안 잘 해달라고 주변 분들에게 다 이야기하고
너 생각밖에 안하고 있었다고 너가 내 기도제목이었고 목표였다고..
난 이런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결정적으로 좋았던 기억들도 있지만
나는 너의 지나가는 과거의 작은 한마디들이 점점 박혀서 지쳤던 것 같다. 라고 하니까
그건 그렇게 이야기 한게 아니라고 여자의 언어는 다르다고..
막상 듣고보니 미안하기도 한 감정과 동시에 난 이런거 감당 못 할거같은데. .싶은 마음도 들구요. 지쳐서 그런가..
행복했나? 내가 행복했나?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왜 못 받았지?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난 널 위해서 이런거 저런거 하고 있었다. 근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내가 어떻게 되는거냐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그렇게 지나가는 한마디. 나 사랑해? 라고 물었을때 노코멘트할게~ 예를 들어 이런거..
아니면 사랑해~ 라고 표현하면 응, 그래 이렇게 표현했던 것들에 대해 사랑하고 표현하려고 애쓰다가도 지쳤던 거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제 마음이 떠나고 있었던건데..
헤어짐에 당당함은 없겠지만..
이렇게 헤어지는게 말이 되는걸까요.
제가 지친게 또라이인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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