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이안옴 그러니 음슴체.
오유 처음가입해서 그냥쓰는건데 넓은 아량으로 봐주셨음함.
때는 초등학교 2학년때임.
대구 살다 아버지의 변덕으로 여행가이드였던 아버지는 붕어빵 장사에 관심이감.
그래서 대구살다 내려옴. 여기서부터 사건의 시작임.
나한테는 이모할머니? 정도의 가족관계를 가지신 친척이 있었음.
원래 이모할머니 남편분은 살아계셨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을거임.
그때쯤 이모할머니 가족들과 우리집은 같이 동거를 하게됨.
부득이한 사정으로 어머니 아버지는 이혼하셨는 상황임.
그래서 동거를 하게되었는데. 이모할머니 아들을 김이라고 말을 하겠슴
그당시 그놈은 17살임. 난 초2.. 이때 김이라는 작자는 그렇게 따르던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머리가 맛갔나봄.
이샊.... 암튼 이놈이 저와 형을 장난인지는 모르겠는데 구타를 시작함.
첨에는 내가 그때 젓가락질 못할때인데 젓가락질 못하면 밥도 안주고 물도 못마시게함.
밥이나 물에 손댈경우 싸다구를 겁나맞음. 애라고 살살 안때림.
겁나 아팠음. 물론 밥시간이 끝났을때도 물을안줌. 난보리차 굉장히 좋아함.
근데 물통에 가래침을 뱉고 먹으라는등 강제로 하는일이 잦았고 그놈에겐 누나가있었는데 누나있을땐 얌전했다가 이모할머니와 누나 없을땐 수퍼 구타시전함.
그리고 한창 비비탄총 유행했을때인데.
그전에 아버지는 알림장에 돈 2만원을 넣어두시고 형과나에게 준비물살돈으로 주심.
물론 알림장에 어디에 얼마를 지출했는지 써라고 하심.
하지만 그돈은 우리것이 아니였음 김이샊이가 비비탄총 개조한다고 2만원을 다썻고 변명이라도 해야되니 돈다쓴건 내탓으로 넘김.
이새낀 뭘했냐면 자동권총을 만듬.
이걸 왜만드냐 했는데 내가 한창 침대에서 빤스만입고 핵꿀잠을 자던중 이불은 걷어올리고 맨몸에 화력강한 자동권총을 겁나 싸댓음.
진심 피멍들정도로 한곳에 집중사격하심.
그리고 나서 한말이
"아프냐? 이씨x놈앜ㅋㅋ 아존x재밌네 디비자라"
이래놓고 1시간 간겨으로 총쏨. 물론 그거때매 학교를 지각함.
검도 학원다녔는데 매일태우러 오심.
근데 그샠때매 못탐 학교와의 울집 거리는 약 50분임.
그쪼마난 숏다리로 걸어 갔어야됬음.
그리고 준비물 살돈없는나는 조에서 왕따를 당함.
돈없는 그지새끼라고 놀림받음. 그리고 김이샊은 우리학교까지 찾아옴.
그래서 하는 말이 2만원 어디다 빼돌렸냐? 카면서 위협함
. 그땐 하도맞아서 공포에 짖눌려 있었고 친구를 팔아버린거임.
근데 이새낀 겁나 웃으면서 병x새x 그렇다고 친구를 쳐파냐 카면서
조롱하기 시작했고
난 팔아버린 친구에게 만날때마다 미안하다 함.(그친구랑 8년친구임)
그리고 한개 또있음. 내가 이샊한테 처맞는이유는 한가지임.
금마랑 나랑 둘이있을때
"나는 아지아 싫다 맨날때리고 욕하고 화내고밥도 못먹게하고 다싫다!"
라고해서 겁나처맞음의 시작이였음.
그리고 또처맞는거임 난 사촌동생들을 매우사랑함. 잘따라주고 말잘듣고 재밌고 귀여웠음.
그때 당시 얘네들은 7살(형) 4살(동생) 이였는데. 주말마다 울집찾아오는 얘네는 정말 고마웠음.
그러나 그놈이 복싱에 꽂히더니 글러브를 삼.
이걸로 뭐했냐면 사촌동생과 나를 싸우게함.
물론 나는 사촌동생을 때릴수없었음.
내 사촌동생은 7살 나이에 비해 덩치가 컸고 뼈가 통뼈임 겁나아픔
. 진지하게 안때리면 둘다 처맞는다 해서 사촌동생은 영혼을 담은 핵펀치가 시작됨.
난그때당시 2학년 1학기땐 50키로 였다가 하도 처맞고 못먹다보니 29키로 뼈쟁이 됨.
그러므로 매우 물몸임. 그래서 겁나처맞음.
눈에 멍들고 얼굴쪽에 멍들고 개판이였음.
그러고나서 앞으로 점마한테 얘기도 하지말고 같이 놀지도 말라해서 친척들 간의 왕따가 또시작됨.
그러던 어느날 나는 와 이래선 안되겠다 가출을 결심함.
그때 나는 물만처먹규 학교급식만 먹는때라서 배가 매우고팠음.
책가방과 신발 옷입은채로 앞의 공장에서 1주를 보냄. 비올때 구정물로 발씻고 얼굴닦고 반복했음.
솔직히 그심정으로 어떻게 살았나 싶음.
너무힘들고 배고픈 상황이니 근처 문방구에서 처음으로 꾀돌이를 훔침.
너무 달았음.ㅠㅠ 배는고프니 친구한테 얻어먹는것도 양심에 너무찔렸고 동네에있는 석류나무에서 집집마다 석류 2개정도 훔쳐서 공장에서 먹음.
그러다 1주뒤 매미태풍때였는데 그때 집을드감.
집드가니 이모할머니는 어디갔다왔냐고 하면서 나를 달래주었고 아버지는 일하기 바빠서 1주일간 내가 없었는지도 몰랐음.
그러나 태풍올때쯤 나혼자만 옥상으로 따로 불렀음. 발가벗겨놓거 엎드리라고 하고 야구쇠빠따로 허리와 몸전체를 후둘겨 패기 시작함.
아직도 기억남.
"니가 1주일동안 어디서 숨었는지는 몰라도 넌어차피 여기로 올수밖에없다 1주일치 맞는거 오늘 다맞는거다 그리고 느그아빠한테 일러 봤자다 느그 아빠가 말안들으면 때려도 된다했다."
하고 존나때림 그리고 20분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몸에서 피나기 시작함.
그땐 바람도 많이불고 비도 엄청나게왔는데 몸전체가 너무아파서 일어나질 못했음. 너무추웠고 수치스러웠고 엄마가 너무보고싶었음.
눈물 조차 안나왔음 저래 패놓고 병원 안데리고 간게 신기함. 태풍이 끝났을 즈음 학교로 다시가는데 왕따는 어딜가던 왕따였음. 그리고 약 1년쯤 지나고 3학년이 되었음. 1년간 구타맞고 정말 천사같은 쌤을 만나 이래저래 얘기하고 울어머니 전화번호를 알게됨.
그래서 담임쌤은 마더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소환하심.
세분다 내몰골보고 그자리에서 우셨음. 1년전만해도 통통한애가 뼈에 살가죽만 붙어있는 몰골이니 우실만함.
그래서 형놔두고 나라도 엄마랑 같이 살게됨.
지금와서 외할머니께 물어보니 머리쓰담을려고 손댔더니
"때리지만 말아주세요 온몸에 멍들어서 너무아파요..살려주세요.." 라고 했다함
오세상에 내가 저런말을 했다니 소오오름.
쨋든 그정도로 트라우마가 매우 깊었음. 맨탈 치유한다고 3년정도 걸린듯.
다행히 그학교애들이 5살때 같이 놀던애들이 많았기때문에 쉽게 적응함. 애들이 넘잘해줬음. 쉬는타임으로 전학가고 난뒤일을 풀겠음.
그때 한창 탑블레이드가 유행할때임. 우리학교엔 책보는아이 석상 있었는데. 어떤 미친아이가 밤 12시에 팽이 돌리면 성수?(예를 들면 청룡 백호 이런거) 나온다고 소문 퍼뜨림 그래서 순수했던 무리( 나포함.) 들은 12시에 만나서 돌렸는데 안나와서 딥빡을 침
. 뭐.. 그렇다구요 다른에피소드 많은데 잠와서 그만쓰겠어욬 낮에 또올림! 참고로 과거썰말고 다른썰 겁나많음. 친구들중에서 썰창고로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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