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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87659
    작성자 : 차녕이~^^*
    추천 : 25
    조회수 : 3549
    IP : 211.44.***.250
    댓글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20 03:33:58
    원글작성시간 : 2005/03/19 17:59:41
    http://todayhumor.com/?humorbest_87659 모바일
    세계 첫 히말라야 15좌 완등 - 한국인


    어려운 시기 위로한 '희망 등정'
    ' 얄룽캉 원정대' 팬들 환대 속 '금의환향'

    "초보자들 무사히 등정 마쳐 기쁨 2배
    8월엔 로체샤르 원정 … 또다른 도전"


    ◇ "원정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얄룽캉 원정대원들이 `세계 최초' 히말라야 15좌 등정 성공을 기뻐하며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이문세, 이상도 트렉스타사장, 엄홍길 등반대장, 김솔뫼, 송용석 대원, 조동식 원정대장, 안영호 외국어대 지도교수.

    <인천공항=권영한 기자 champano@>





    ◇ "아빠 얼굴 알아보겠어?"



    정상에 서서 가족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고 할 정도로 가정적인 엄 대장이 딸 지은양(7), 아들 현식군(5)과 반갑게 재회하고 있다.

    <인천공항=권영한 기자>

     
















    '8000m에서의 희망과 고독. 그리고 성공의 희열.'

     지난 5일 네팔 히말라야 얄룽캉(8505m)에 등정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5좌 완등 이라는 금자탑 을 세운

    엄홍길 등반대장(44ㆍ한국외대 중어과 3년ㆍ트렉스타 이사)의 '2004 한국 얄룽캉 원정대'< 한국외대산악회 주최-스포츠조선 후원>가 17일 오전 7시15분 태국발 TG658편으로 귀국했다.
     
    엄 대장과 10명의 원정대원, 그리고 특별 동행한 가수 이문세는 모두 검게 그을리고 피곤한 모습이었으나,

    만면에 웃음을 가득 담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한국외대 관계자들과 학생들, 친지와 가족, 팬클럽 회원 등 200여명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60여일간의 긴 원정에도 지친 기색없이 배낭을 직접 메고 귀국한 엄 대장은 귀국 인사에서

    "아침부터 이렇게 환영을 해 줘 감사하다"며

    "처음으로 원정을 떠난 대원들이 대다수라 걱정했지만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돌아와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원조로 합류, 발목 부상을 당했음에도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으로 올라갔던 가수 이문세는

    "냉철한 판단력과 추진력 등 엄 대장과 대원들의 눈부신 도전 정신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 `얄룽캉 원정대 귀국'.

    엄홍길대장(오른쪽)이 원정에 참가해 `산 사나이'로 변신한 가수 이문세와 함께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권영한 기자 champano@>



     이들의 숨소리를 지면과 인터넷으로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왔던 많은 사람들은

    "불굴의 정신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줬던 원정대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상 공격을 위해 8000m에 위치한 캠프4에서 3일간 머무르며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던 엄 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등정 성공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소식이었으면 좋겠다"며

    "오는 8월 로체샤르 원정에 나섬으로써 세계 최초 16좌 등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인천공항=남정석 기자 bluesky@>

    BGM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 여행스케치

    차녕이~^^*의 꼬릿말입니다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제너가 발명한 백신 덕분에 천연두균은 1977년이후 전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두(天然痘)·SMALLPOX


    천연두란?
    일반적으로 천연두로 알려진 버라이올라 바이러스는 1977년이후 2곳의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실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의 규정을 어기고 다른 연구소에서 배양하고 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라이올라 마이너와 더 치명적인 버라이올라 메이저 2종류가 있다.


    어떻게 퍼지나?
    천연두균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적은 양으로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 천연두에 감염된 사람의 타액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다.


    증상은?
    감염기간은 천연두균에 노출된 이후 12시간이다. 고열, 피로, 고통을 수반하며 2주내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치료법은?
    현재로서 치료법은 없다.


    예방은?
    백신투여


    출처 :
    미국질병예방센터(CDC)


    1. 역사와 문명을 뒤바꾼 천연두

    일반 백성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던 다른 전염병과 다르게 천연두는 나라의 통치하는 왕과 황제들의 저승사자로 군림해 왔습니다. 이집트와 전쟁을 하던 히타이트 왕과 왕자,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이슬람의 칼리프 아바스 알 사바, 영국의 여왕 메리 2세, 러시아 황제 표트르 2세, 프랑스의 황제 루이 15세, 6세에 청나라 황제가 되어서 18년간 중국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했던 순치 황제 등도 모두 이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통치자들을 데려 갈 때 마다 한 나라와 제국의 운명이 바뀌었고, 그에 따른 세계사의 흐름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BC 1157 이집트 20대 왕조 람세스 5세
    BC 1350 히타이트 왕 Suppiluliumas I
    AD 180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 Marcus Aurelius
    754 아바시드 칼리프 아바스 알사바 Abu-al Abbas
    1368 버마 국왕 Thadominbya
    1520 아즈텍 황제 Ciutláhuac
    1534 시암 임금 Boramaraja IV
    1582 쎄일론 왕, 왕비, 아들
    1646 스페인 황태자 Baltasar Carlos
    1650 영국 오렌지 공 William II와 부인 Henrietta
    1654 오스트리아 황제 Ferdinand IV
    1654 일본 천황 Gokomyo
    1661 청나라 순치 황제 Fu-lin
    1694 영국 여왕 Queen Mary II 32세 요절
    1700 이디오피아 국왕 Nagassi
    1709 일본 천황 Higashiyama
    1711 오스트리아 신성로마제국 황제 Joseph I
    1724 스페인 국왕 Louis I
    1730 러시아 국왕 Tsar Peter II
    1741 스웨덴 여왕 Ulrika Eleanora
    1774 프랑스 국왕 Louis XV

    물론 천연두에 걸렸던 통치자들이 다 죽었던 것은 아닙니다. 운 좋게 천연두 저승사자로부터 살아났던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아브라함 링컨 입니다. 세계사에서 이들 두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감안해 본다면 천연두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1562년 엘리자베스 여왕 천연두 감염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 감염


    2. 천연두 역사의 발자취

    천연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 하면서 나타났고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쟁과 다른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사람이 천연두 때문에 죽었으며 지금까지 약 5억 여 명이 이 질병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천연두가 인간의 역사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000 ~ 4,000년 B.C. 아프리카에서 첫 발생 추측
    1350년 B.C. 이집트와 힛타이트와의 전쟁
    500년 B.C. 이디오피아->이집트->그리스->페르시아
    395년 B.C. 리비아 -> 시리아
    250-243년 B.C 전국시대 말기 중국 천연두 첫 발생
    AD 165-180년경에 로마제국의 쇠퇴의 첫 시기
    452년 로마 관문에서 훈족 천연두 창궐
    580년 황제교황주의 동로마 비잔티움에서 대발
    583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염
    585-87년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염
    710년 아랍에서 스페인, 마우리타니아로 전염
    1241년 아일렌드에 천연두가 처믕 발생
    1257년 아일렌드에서 덴마크로 전염
    1438년 파리에서 5만명 사망
    1507년 신대륙 히스파놀라 섬에서 첫 발병
    1520년 히스파놀라섬에서 멕시코 전염
    1524-27년 멕시코에서 페루로 전염
    1545년 인도 고아 지역에서 8천명의 인도인 사망
    1576년 아즈텍 통치자 사망
    1614년 이집트, 터키, 페르시아에서 창궐
    1619년 칠리 5만명 사망
    1660년 브라질 4만4천명 인디언 사망
    1707년 아일렌드에서 환자 1만 8천명중 5천명 사망
    1849-50년 인도 칼쿠타 6천명 사망
    1856년 러시아 10만명 사망
    1865년 인도 라호레 7천명 사망
    1870-71년 프랑코-프러시아 전쟁 발병 3만명 사망
    1871-1872년 독일 국민 16만 2천명 사망
    187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2천명 사망
    1907-1908년 일본 고배에서 5천명 사망
    1908년 리오 디 자니로에서 6천 5백명 사망
    1918-1919년 필리핀에서 6만4천명 사망
    1939년 영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60년 중국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1년 남미에서 마지막 천연두 발생
    1974년 인도 북동쪽에서 1달간에 만명 사망
    1977년 소마리아 에서 마지막 천연두 환자 발생
    1980년 천연두 박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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