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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조일전쟁 수군전투를 그려낸 조선역해전도를 보면
조선수군은 모두가 화려한 갑옷을 입고 있죠
이게 사실일까요 ?
조선역해전도 그림에서 갑옷에 대한 고증은 틀렸다고 보는것이 일반적 견햬입니다.
조선역해전도에 대해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설명한 동영상이 있었는데요
그 교수가 말하기를 가장 큰 논란이 된것이 무게 라고 하더군요
이순신의 전투기록만 봐도 일본전선을 수십척씩 깨트리는 전투에서도 사망한 인원은 10명미만
부상 수십명 수준에서 그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 말은 곧 근접전투가 사실상 없었다는 것이죠
그럴만도 한것이 조선의 판옥선은 선체가 높아 근접전에서도 일본군이 등선 하기가 매우 힘들었고요
조선은 원거리 화포공격을 주전술로 삼았기 때문에 수백이터 이상의 간격을 두고 일본군과 싸웠다고 보면 맞습니다.
조총의 사거리는 100여미터에 이르지만 실질적으로 살상 할수 있는 거리 조준해서 명중 시킬수 있는 거리는 50m 가량이라고 하더군요
이순신의 전투에서 조선군의 피해가 극히 적었다는것은 일본전선과 근접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걸 증명하는 근거가 되겠죠
전쟁기념관이나 박물관 어디를 가도 조선군 병사들은 우리가 사극에서 흔히 보는 포졸복 그거 입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불멸의 이순신에 조선수군이나 조선육군이 포졸복 입고 나온다고 해서 비난하셨던 분들도 계셨을텐데
그게 고증을 확실하게 한것이 맞습니다. 불멸의 이순신 제작진 측에서도 일본군 명군 조선군 모두 복식 고증을 철저히 했다고 하더군요
조선역해전도에서 보이는 그러한 갑옷은 군관들과 장수들이 입는 갑옷입니다.
일반 병사들은 대부분 포졸복을 입었어요
구한말 구식군대의 복장을 보더라도 장군들은 견고한 갑옷을 입고 있었지만
병졸들은 전부다 포졸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조의 화성 행차도 한번 보셨나요 ?
당시 동원된 부대는 정조의 친위대인 장용영 부대입니다.
당시 정조의 친위부대로서 가장 좋은 대우를 받았던 중앙군이죠
복장을 보면 전부다 포졸복을 입고 있습니다. 다만 붉은 계열이 있고 푸른색 계열 로 사극에서 보는 검은 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포졸복 보다는 좀 화려하다는 것일뿐이죠 정조의 화성행차도에서 수원성에서 군사훈련을 할때를 기록한 그림도 마찬가지로
병졸들은 포졸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란후 수백년이 지난 시점에 그린 부산진순절도나 동래부순절도의 그림에서도 마찬가지 (이것은 조선인이
그렸기 당시의 군인 복장을 기준으로 그렸을 것입니다. 물론 그때와 임란때의 군졸 복장도 크게 다를바가 없겠죠
여러 정황으로 보면 조선군의 군졸들의 복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포졸복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조일전쟁 에서 동래성 전투를 기록한 일본측 종군 선교사의 기록에 따르면
조선군은 도포를 걸친 옷 속에 가슴을 보호하는 조끼형 갑옷을 입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엄심갑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세요 종이로 만든 방탄갑옷이 아니고 철과 가죽으로 만든 갑옷이고요 몸통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불멸의 이순신에 나온 일본 명 조선의 복식은 고증을 거친 자료입니다.
다만 색상의 경우는 다르지만 형태는 비슷하더군요
일본 사극에서의 동시대 갑옷도 색상이 다를뿐이지 형태는 같고요
명청교체기를 다룬 중국 사극 강산풍우정에서 나오는 명군의 복식도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오는 복식과 유사했습니다.
다만 불멸의 이순신에서 나온 명군의 복식은 황금색 게열로 화려했다는 것이고 강산풍우정에서 나오는 명군의 복식은 형태는 유사하나
회색 계열의 칙칙한 색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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