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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미국의 한 피겨스케이팅 칼럼니스트가 김연아 판정 논란에 대해 따끔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피겨 전문 칼럼니스트인 제시 헬름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야후 홈페이지에 '스캔들, 사기극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2014년 소치올림픽은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종말을 맞이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마피아 정치가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받았어야 할 금메달을 빼앗았다"고 비판했다. 헬름스는 지난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갑작스러운 '점수 인플레'에서부터 ISU(국제빙상연맹)의 책략이 시작됐다고 지적하면서 "아델라나 소트니코바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그들의 주니어 연기에서 거의 변한 것이 없거나 약간의 발전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와 같은 스케이터들은 최소한 5년 이상의 힘든 훈련과 약간의 운이 합쳐져야 김연아,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 급의 베테랑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가 실제로 받았어야 할 점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헬름스에 따르면 정확한 채점 하에서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5점 이하, 프리프로그램에서 135점을 받아 총점 200점 이하를 기록했어야 했다. 그는 "편파 없는 판정이었다면 소트니코바와 리프니츠카야는 베테랑들이 연기 도중 심각한 실수를 하거나 여러 결점들을 노출할 때가 아니면 결코 그들을 이길 능력도 없고 이길 수도, 이겨서도 안 된다"고 전했다. 김연아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김연아는 프리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긴 시간을 대기해야 했던 상황 속에서도 훌륭한 연기를 했다"며 "그녀가 4년 전 밴쿠버에서 보여준 기념비적인 연기를 제외하면 그녀의 조각같은 연기에 비견될 만한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헬름스는 이번 판정을 "명백한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북한에 이번 사태를 비유했다. 그는 "북한이 아무리 그들의 국민이 천국에서 살고 있다고 세계에 선전해도 수백만명의 국민이 아사 상태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푸틴과 러시아의 쇼비즈니스적인 군중들이 소트니코바의 스케이팅과 스코어를 추켜세운다 하더라도, 그녀의 스케이팅을 금메달에 걸맞게 바꿀 수 없다"고 쓴 소리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싸구려 모조품들의 사기극으로 점철된 스포츠에 누가 시간과 땀과 바치려 하고, 부패가 당신이 쓸 왕관이며 메달의 이름인 스포츠에서 누가 경쟁을 하려 할 것인가?"라며 ISU에 공식적인 사과와 심판들에 대한 징계 조치, 판정 번복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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