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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istory_8752
    작성자 : 흐미나
    추천 : 3/14
    조회수 : 2259
    IP : 39.113.***.6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3/05/03 22:34:48
    http://todayhumor.com/?history_8752 모바일
    한산도대첩의 실체 txt. (토론가능)

    한산도 대첩  조일전쟁(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이죠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뻥인거 밝혀졌죠? 이건 검색해 보세요

     

    우리나라 군사잡지에서 4대 해전으로 평가했을뿐이라더군요

     

    어쨋든 우리나라 사학계에서 인정하는 조일전쟁 3대첩은 맞습니다.

     

    한산도 대첩 은 일본함대 73척 vs 조선함대 58척의 전투 입니다.

     

    여기서 하나 실체를 파헤치죠

     

    한산도 대첩 기록에서 일본군 73척 중 59척을 불살라버렸다고 기록되어있고

     

    73척은 대선 36척 중선 24척 소선 13척 으로 구성되었다고 기록되어있네요

     

    그리고 조선함대의 경우는 원균의 거북선 3척 전라 좌우수군의 판옥선 48척 원균의 판옥선 7척 으로 구성되어있죠

     

    임진년 5월7일 (여기서 말하는 날짜는 모두 음력입니다.) 이순신은 좌수영 단독으로  첫 출전을 하게 됩니다.

     

    당시 이순신 함대 규모는 85척 으로 판옥선 24척 협선 15척 포작선 46척 이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포작선은 어선을 징발하여 약간의 개조를 거쳐서 전투에 동원 한것 입니다.

     

    협선과 포작선의 경우는 그 규모가 작아서 전투를 위한 선박이라고 보기는 힘들고요 상륙시에 큰 선박이 수십이 얕은 지역으로

     

    들어갈수 없기에 포작선이나 협선 등을 사용하는 목적이 있고요 또 연락선이나  물에 빠진 장병들을 구조 하는 등 적과의 직접적 교전이

     

    아닌 분야에서 다용도로 쓰이는 선박입니다.

     

    제가 의문스러운건 이점입니다. 한산도 해전의 우리 사학계 주장대로라면 58척인데 판옥선과 거북선만 으로 이루어진게 58척입니다.

     

    그렇다면 협선이나 포작선은 전혀 동원되지 않았을까요 ?? 포작선은 어민들을 위해 징발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협선은 협선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기에 편제상으로도 규정되어있는 수군영의 선박입니다.

     

    제가 추측해보면 그렇습니다. 한산도 해전에서 포작선은 동원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이순신이 1차출전때 (한산도해전은 3차 출전) 포작선을 다수

     

    동원한것은 적의 전력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아군의 규모를 커 보이게 하여 아군의 사기를 높이고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려고 한것

     

    일수도 있습니다. 3차 출전 한산대첩때는 포작선은 동원되지 않았더라도 전라 좌수영과 우수영 소속의 협선들은 동원되었다고 보고요

     

    원균의 7척의 선단에도 협선이 몇척 배속되어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전라 우수영과 좌수영의 규모는 같고요 대략 편제상 병력 각 5000여명 가량 보유

     

    하고 있었고요 판옥선은 24~5척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한산해전 당시에 전라좌우수군의 규모를 보면 전체 전선을 다 이끌고 나온것으로 보이고요 원균도 남은 전선은 모두다 이끌고 나온것으로

     

    볼수있습니다.  우리 사학계가 주장하는것 처럼 (불멸에 이순신에서도 그대로 인용) 58척 vs 73 척의 대결일까요 ?  불과 15척의 차이인데

     

    여기에 전라 좌우수영의 규모가 같다고 가정했을때 협선이 총동원 되었다면 협선만 양측 합쳐서 30척입니다. 게다가 원균의 선단에도 협선이 2~3척

     

    정도는 배속되어있지 않았을까요 ? 어쨋든 전라 좌우수영의 판옥전선은 모두 동원되었으니 각 15척에 달하는 협선도 출전했을가능성이 크고

     

    그렇다고 가정하면 이순신의 함대는 90여척에 가까운 규모였을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포작선은 전혀 동원되지 않았다고 가정했을때의 규모입니다.

     

    한산도 대첩이 7월 8일입니다.  그 한산도 대첩 이후 대략 50일이 지난 시점에 이순신 이억기 원균의 연합함대는 부산포 일본군 본진을 공격하게 됩니

     

    니다. 그때 동원된 전선의 총 합이 173척 (사료에서 나온것입니다. 백과사전 검색해보세요)

     

    불과 50일만에 전선 몇척을 더 건조 했다고 해도 58척이던게 173척이 될순 없죠

     

    그렇다면 부산포 해전에서는 협선과 포작선 까지 총동원되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산포 해전 50일전에는 3명의 장군 휘하의 전투선만 58척이 었으니  50일간 몇척의 전투선을 더 건조 했다고 하더라도

     

    부산포 해전에서는 협선 및 포작선이 100여척이 넘게 동원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산도 대첩에는 협선과 포작선은 전혀 동원되지 않은  순수 전투선인 판옥선과 거북선 총합 58척 뿐이었다?

     

    이것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제가 추측하기로는 그렇습니다. 부산포 해전때 처럼 포작선에 협선까지 총동원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 수는 부산포 해전때 보다는

     

    적을수 있겠지만 대략 150여척 규모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학계에서는 논란이 많았을것입니다.  명색이 조일전쟁 3대첩인데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이 150여척 대함대로 일본군 73척을 박살 냈다고 하면  승리는 승리이되 좀 아쉬운 부분이 많지 않을까요 ?

     

    그래서 협선과 포작선의 수는 거론하지 않았거나  실제로 기록에는 협선과 포작선의 기록이 없었다 하더라도  동원된 협선과 포작선의 규모는

     

    대강 짐작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외시킨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본측 함대 규모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대선 36척 중선 24척 소선 13척으로 총 73척의 함대입니다.  사령관은 잘 아시다시피 와키자카 야스하루 입니다.

     

    일단 와키자캬 야스하루 에 대해 간략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몇 안되는 수군장수로서 3만석 영주로 직속 부하를 1600여명 거느리는

     

    장군이었습니다. 메이져급 장군은 아니죠 당시 1군 사령관 소서행장이나 2군 사령관 가등청정은 각 30~35만석에 달하는 영주로 직속 부하만 1만여명

     

    을 상회하는 수준이었거든요  와키자카는 3만석 영주로서 조일전쟁에 참가하였고 용인전투에서 직속군 1600여명을 이끌고

     

    남도 근왕군 5만여명을 용인전투에서 패퇴시킨 장군입니다.  불멸의 이순신 보고 참 놀랐습니다.  와키자카 야스하루가 조선으로 출병한 1~9 군

     

    각군 사령관과 거의 동등한 지위로 나왔거든요 실제로는  잘쳐줘야 각군 사령관의 부장급 정도 해당되는 지위의 장군이죠

     

    얘기가 너무 샜네요

     

    다시 일본 함대 규모 분석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대선 36척 중선 24척 소선 13척   아실지 모르겠지만 일본군 전선은 알려진것으로는 3종류 입니다.

     

    승선인원은 격군(사공) 포함입니다. 조선측 승선인원도 격군(사공) 포함입니다.

     

    아타케부네(안택선) : 승선인원 100여명으로 승선인원 120여명 인 판옥선 보다 조금 작은 규모로서 일본군에서는 전체 함대에 몇척없는  주요지휘관

     

    들이 타는 기함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선박

     

    세키부네 (관선) : 숫적 주력이면서 전투에서 주 전력입니다. 대략 70여명이 승선하는 규모

     

    고바야  : 승선인원 30여명으로 실질적으로 판옥선과 전투를 치를 전력은 못되는 것으로 보이고 얕은 해안에 상륙하거나 연락선 등으로 쓰이는

     

     조선으로 치면 협선의 역할을 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일본측 선박에 대한 분석은 끝났어요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  대선을 아타케부네로 본다면 73척중 아타케가 절반이라는 것인데  아타케 부네가 정유재란때는 많이 건조되었지만(그렇다 해도 임진년때보다 많아졌다는것이지 세키부네가 숫적으로도 주력)

     

    개전 초기에는 고위 장군들만 타는 몇안되는 희귀 선박이니까요

     

    어느 기록을 봐도 세키부네가 숫적 주력이고 아타케 부네라는 안택선은 일본함대에서 몇척 안되는 큰 규모의 선박으로 누각이 얹어져 있고

     

    휘황찬란하게 꾸며져 있다는 기록 밖에 없네요

     

    그래서 제가 추측하는 바로는 그렇습니다.

     

    한산대첩 기록에서 대선 이라고 표현된것을 세키부네 로 보고 중선을 고바야로 보고 소선은 고바야 보다 더 작은 선박이거나 고바야 급으로 묶어서

     

    보는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제 한산대첩에서의 양측 병력의 비교를 해보죠

     

    판옥선은 승선인원 120명입니다. 거북선의 경우도 판옥선을 기반으로 개조된 선박이니 같은 인원으로 보는것이 타당하다고 보고

     

    그러면 조선측 병력은 58척의 판옥선 및 거북선에 승선할 인원은 대략 7000명

     

    전라 좌우수영 각 군영에 배속된 병력이 각 5000여명에 원균의 패잔병 규모는 판옥선 7척이니 약 850 여명이네요

     

    한산대첩때는 충청수군이 가담하지 않은것으로 보이고요 (정확한 기록을 못찾았음 )

     

    그렇다고 치면 이억기 이순신 원균 함대 전체의 규모는 1만명을 약간 넘는 정도로 볼수 있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58척에 7000여명  그외에 협선이나 포작선이 동원되었다고 하면

     

    여수 본영을 지키는 병력 감안 하고도 1만명 약간 안되는 규모나 1만여명 정도의 규모로 볼수 있지 않을까요 ?

     

     

    그러면 이제 일본측 병력 규모를 유추해보죠

     

    위키백과에는 73척에 병력 1만여명 전사 8900여명 으로 나와있네요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에서도 한산대첩에서 일본군 전사자가 8900여명으로

     

    나와있습니다. 이게 신빙성이 있을까요 ? 

     

    73척이 모두다 아타케부네 라고 가정해도 73 * 100  = 7300 입니다.

     

    제가 위에서 분석 한 바와 같이 36척을 세키부네  24척의 중선 13척의 소선을 고바야로 계산하면

     

    36*70 + 37*30 = 3630 

     

    대략 3600여명으로 나오네요

     

    한산대첩에 일본군 1만명에 73척   8900여명 전사는 신빙성이 없는것 같습니다. 임진년때 참전한 일본 수군 전체 규모가 8900여명이에요

     

    그리고 그 이전의 몇차례 전투에서 일본수군의 손실도 상당수 있었을것이고

     

    73척이라는 함대 규모와 병력의 규모가 전혀 맞지가 않죠

     

     이로서 한산해전에서는 조선수군의 병력이 최소 일본수군의 병력의 2.5 배 가량은 되었다고 보입니다.

     

    몇일전에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께서  해전에서 학익진을 사용한 이순신 장군의 전략을 획기적 전술로 생각하시던 분이 계시던데요

     

    그분이 말씀하신것과 같이 학익진이라는 진형은 육상전투에서 많이 쓰이는 전술입니다.

     

    학익진의 경우는 방어의 위치에서 쓰는 진형이죠

     

     제가 지금 왜 학익진 얘기를 꺼냈냐면요 학익진이라는게 그다지 획기적 전술은 아니라는거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한번쯤이면 다 해보셨을텐데요 거기서  학익진의 학 자도 모르는 사람들  전투할때 학익진 씁니다.

     

    학익진의 경우는 근접공격  원거리 공격 의 경우 둘다 쓰이는데요

     

    보통의 경우 원거리 공격의 경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학익진이 쓰이는 경우는 좁은 길목에서 아군이 적을 막고 있을때 쓰이는 것이죠

     

    적은 좁은 길목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뱀처럼 길어진 장사진이 될수 밖에 없고  아군의 경우는  학익진의 형태로

     

    장사진으로 들어온 적을 공격하기 유리하죠  원거리 공격의 경우는 활이나 포의 사거리가  똑같기 때문에

     

    학익진이 되지 않고 일자진이나 첨자진의 형태가 된다면   일자진에서의 좌우 외곽의 부대와  첨자진에서의 후측 부대는 사거리가 닿지 못하여

     

    적을 공격할수가 없게되죠   그리고 활이나 대포의 탄착군을 형성하여 (군대에서 대공사격할때처럼)  명중률도 높아지고요

     

    수학에서 배우는 원의 정의가 무엇입니까?

     

    한점에서 일정한 거리에 있는 모든 점의 집합 아닌가요 ?

     

    그 한점이 적이라고 가정하면   활이나 대포의 사거리는 같기 때문에   그 점을 상대로 반원형의 진형 , 즉 학이 날개를 편 형태의 학익진이

     

    자연스럽게 되는 겁니다.

     

    학익진이 무슨 대단한 전술도 아니고   누구나가 쉽게 생각할수 있는것인데

     

    학익진이 무슨 대단한 것인양 표현하는것은 글세요... ㅎㅎㅎㅎ

     

    당시 한산도에서 학익진을 쓰는게 가장 적합한건  누구나 알수 있는 것 아닙니까?

     

    적은 견내량이라는 좁은 길목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장사진의 형태가 되는데

     

    아군의 주력무기는 원거리사격이 가능한 화포이고

     

    그 화포의 사거리는 일정하기때문에  적을 향해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공격하는것이 

     

    사거리가 짧아서 공격못하는 함선이 없게 할수 있고  탄착군을 형성하여 명중률을 높인다.

     

    이게 뭐가 그리대단한 걸까요 ?

     

     얘기가 길어지니 정리가 잘안되고 말 쓴것 같네요 그런점은 이해해 주시고

     

    내용만 잘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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