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생각에는) 김여사는 여성비하 용어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10-20년 전만해도 여성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았어요.
현재도 많은 편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때만 해도,
여성 운전자에게
'집에가서 솥뚜껑 운전이나 해라' 혹은
'밥이나 짓지 왜 기어나와서'
하고 상소리 하던게 먼 과거는 아닙니다.
김여사는 딱 그 시절 단어예요.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지금도 남성 운전자라면 겪지 않아도 될 모욕을
여성 운전자 이기 때문에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2. 그렇다고 김여사를 말하는 사람들이 여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이미 너무나 고유명사화 되어 있어서요.
그냥 쓰는 거죠.
오히려,
얼마 전에 있었던 회원 탈퇴 사건에 있어서는 오히려 적절한 용어 사용이라고 생각해요.
3. 또한 반여시 여론에 따른 김여사 사용 적극 권장 여론에 반대하지도 않아요.
4. 하지만 여전히 김여사가 태생적으로 여성 비하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요.
5. 그래서 다른 단어를 제안해 보고자 해요.
6. 김여시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