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너희 자신도 모를것이다. 또한 욕이 무엇을 나타내며 욕이 어떨때 발휘하는지 모를거다. 그저 말이 안통해서, 짜증나서, 재미로 욕하는 사람들이 아마 대부분일 텐데 욕은 도저히 자신이 누를수없는 무서운 상대를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어서 뒤에서 하는 비아냥이기도 하고 전투직전 상대를 도발하여 쉽게 이기기 위함이고, 시정잡배가 쓰는 표준이 아닌 은어들이 굳어서 된 말이다. 욕설사용여부와 욕설지식은 개인에 대한 중요한 가름길이 된다. 욕을 많이 사용할수록, 욕을 많이 알수록 질이 낮은 사람이란 것은 누구나 알수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인(물론 똑같이 불량스러운 사람들끼리모인것은 제외) 곳에서는 누구나 쓰기 싫어하고 꺼린다. 그런데 사람심리란게 어떤건지 얼굴만 안보이면 대놓고 욕질이다. 만약에 인터넷에도 사이버실명제라는 것을 적용하면 장담컨대 지금 인터넷에서 포르노사이트, 욕설, 안티, 기타저질카페, 블로그, 클럽, 와레즈등의 개수는 폭팔적으로 줄어들거다. 그리고 욕쓰는 놈도 거의 사라질 것이다. 왜냐면 이름하고 주소, 전화번호까지 밝힌 상태라면 결국 내 정보가 공개된상태이기 때문에 일정사람에게 욕을쓰면 내게 왜 욕을 했는지 물어올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도 이렇게 대놓고 맘놓고 욕질할수 있는건 니놈들 자료가 안나와있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사이버실명제를 찬성한다. 사생활문제보다는 욕문제와 음란물 문제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의 가장 저질기능이자 최강기능인 공유. 유익한정보를 공유한다? 웃기지 마라. 미안하지만 인터넷에는 저질들이 더 많다. 특히 최근 불어난 pj같은 것들과 아무 때나 욕써대는 욕쟁이들. 그래 어차피 인류역사는 섹스와 폭력이다. 그런쪽에는 신경끈지 오래고 상관안한다. 그러나 욕쟁이들은 아직은 고칠수있는 재활가능한 평범한 자들도 많이 끼어 있기에 신경이 쓰인다.
대한민국 전국 인터넷 사용자들이여, 가슴에 손을얹고 생각해보자. 너는 인터넷을 쓰며 단 한번도 욕을쓰지 않았는가? 만약 단 한번이라도 욕을 쓰지않았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번도 하지않았다면 지금 이글을 읽지 마라. 그러나 단언컨대 단 한번도 욕쓴적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 확실한 사실은 깨끗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닉네임만 바꾸면 전혀 다른사람이 되어버린단 점에 있다. 더러운 타락자들이 어딜가나 넘칠수밖에..
가장 욕하기 쉬운상대는 일부다수들이 안티하는 사람 혹은 인기 사이트에서 일단 욕 구설수에 오른 사람이다. 특히 문희준씨는 현재가장 많이 욕먹고 있는 대상이다. 애나 어른이나 다같이 사정도 모르고 뷁뷁 합창이다. 그런 너희들은 얼마나 잘나서 남 욕하고 야단이실까? 자신이 욕하는 사람에 대해 진짜로 알고있는 사람은 거의없다. 문희준이 병을 핑계로 군대를 안간다는 개어거지 말들까지 지어낸다. 문희준의 학업은 일반사람보다 더 뛰어나다. 대학교에 대학원까지 들어갔으면 학업실력은 최고수준이다. 게다가 지방대학도 아니고 경기도의 최고명문대학이다. 이러면 또 ‘뇌물먹여서 들어갔겠지. 원래 연예인놈들 하는짓이 그래’ 하는 잡것들이 등장하신다. 트집잡는 건수놓쳐서 아쉽겠지만 경기대는 HOT 뜨기전에 수능합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무뇌충안티 네놈들이 말하는 락에선 어떤지 모르겠는데 가요에서는 이미 성공한 가수다. 난 문희준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다. 그냥 노래만 좋으면 듣는거고 싫으면 안듣는거지 뭔 말들이 그렇게 많냐? 그런 니놈들은 학교공부나 열심히 했냐? 문희준 능가하는 실력수준이 있긴하냐? 진짜 학업 열중하는 놈들이 몇이나 된다고 군대설 지어내고 지랄이냐? 대학원가는 실력도 안되면서, 학업때문에 군대연장하는 것들이 없어서 니놈들하고 다르다고 쌩까는거냐? 호박씨나 까고 앉은 니놈들도 사실은 내가 못하는거 남이 하니까 부러운마음이 속에 속속들이 박혀있는게 말에서 다 드러난다. 그리고 락은 무슨 개뿔의 락? 니들이 무슨 전문지식이 있어? 그렇다고 그분야에 발을들여놨어? 피카소처럼 이상해도 멋진 창작분야를 만들어 내는 사람도 있는거야 새끠들아. 기본틀에서 벗어난다고 남 사생활까치 침범하는 네놈들은 어느 한분야에서 이름 날리고는 있냐? 그래, 듣기 싫을수도 있지. 나도 원래부터 락은 모르고 떠드는 음악은 싫어하니까. 근데 어떤 락 팬사이트에서 문희준안티 하나 만들어냈다고 멋모르고 같이 떠들지는 말란 말이다. 무슨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노래하는 게 다르다고 단체로 욕떠벌리고.. 그러니까 한국인터넷 못써먹겠다는 말들이 배포되는거다. 바보들아~ 한국말로 된 포르노사이트가 세계 2위라고 하는건 이해할수있다. 어차피 인터넷 초강국이라고 하고 초등학생들까지 공유프로그램, 와레즈라는 걸 알아서 거기서 볼건다보는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망이니 별말않는다. 근데 한국말사이트 욕 세계 1위라는건 순전히 네놈들 탓 아니겠냐? 이렇게 별거아닌 일들까지 소소히 꼼꼼히 꾸준히 욕해주는 네놈들덕에 "한국사이트에서 욕없는곳은 공식홈이다!" 라는 말까지 배포되고 있단말이다. 멍청한 자식들 나라탓하기전에 자기자신을 돌아봐라. 나라에서 기껏 국민복지해서 인터넷세계2위강국으로 만들어주니 하는짓이 고작 이런 짓이니.. 너희들이 욕잘한다고 하는 미국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욕떠드는 인구는 인터넷전체사용자의 겨우 15분의 1이라고 한다.(약 2천만) 근데 욕지껄이기 좋아하는 너희같은놈들 주둥아리로 말하는 '꼴아처먹은 대한민국'에서는 인터넷 전체사용자의 1000분의 1이 욕이나 음란글 사용을 안한댄다.(사실은 이것도 비정확하지. 거기선 안해도 다른곳에선 닉바꿔서 욕하니까 정확하지도 않다고 한다.) 꼴아처먹은 대한민국을 만든게 결국 너희란 소리다. 도대체가 이 사회에서 밥먹고 살면서 지금 이렇게 인터넷열고 한국말읽고 있으면서 나온다는 소리가 겨우 '이나라 망해라!' 밖에 안되냐? 한국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라온 너희들이 할소리냐? 사회가 망가져있다고? 그 망가짐에 한가지 동조하는 것들이 바로 무조건적으로 남이든 조국이든 사회든 욕해대는 너다! 자기 조국을 비하하는 민족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미국사람들은 한 민족도 아니고 여러민족이 뭉쳐있는것인데도 애국심이 크단 말이다 멍청이들아! 솔직히 문희준이 진짜로 잘못한게 뭐가있냐? 락을 못했다? 완벽하고 섬세함만을 추구했던 유럽에서 피카소가 처음 등장했을때도 무시당하고 비난당했다. 지금은 피카소 욕 안하는 이유가 새 장르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문희준도 장르개척을 시도하는 사람중 하나란 말이다. 하나같이 똑같으면 발전이 되냐? 무언가 바보스럽게 다른것을 해보는 사람이 발전의 원동력이다. 트롯트만 있던 가요계에 락을 시도한 서태지도 같은 종류란 말이다. 뻑하면 남 끌어들이기나 좋아하는 너희들은 정작 이렇게 남이 하는것만 따라하지 않는가? 문희준이든 유승준이든 정치인들 모두든 결국 너희와 똑같은 사람이고 너희보다 그분야에 익숙하고 뛰어나다. 살아가면서 실수는 누구나 있는것이다. 큰 실수라면 마땅히 질책해야 옳겠지. 그러나 작은 실수일경우엔 따뜻하게 덮어줄수도 있지 않나? 욕을쓰는 사람연령층은 다양하지만 가장 심한 쪽은 8~10살, 10대와 20대다. 3,40대분들은 인터넷을 쓰시긴 하지만 막무가내로 욕지거리를 쓰시진 않고, 5,60대 분들께서는 인터넷을 쓰시는 분도 없을뿐더러 있다해도 경망스럽게 상스러운 행동은 절대 하지 않으신다. 나도 20대다. 그렇기에 창피하다. 창피해 죽을것 같다. 이글을 쓰고있는 도중에도 역정이 치민다. 지금껏 10대때 내가 했던 욕지거리들이 지금 이 망한 인터넷을 만드는데 동조했다는 사실에 미친다. 생각해보면 내가 자란 시대에는 중학생때도 욕을 잘 몰랐다. 고등학생때 인터넷이 점차 퍼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욕을 써대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은 인터넷이 가정마다 있고 형이 동생에게, 누나가 동생에게 인터넷을 알려주고 욕을 알려줌으로서 초등학생의 욕연령층 확대에 큰 도움을 줬다. 젠장!! 빌어먹을! 이런 상태를 이룩한게 바로 지금의 20대고, 그들의 하수인으로서 충실히 배워 널리 퍼트리고 있는것이 지금의 10대다.
각성해라 10대들, 미래는 너희들밖에 지킬수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자랑스러운가? 세계경제대국 11위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가? 2030년에는 대한민국이 중국보다 뒤처지게 된다고 한다. 경제, 기술, 인구, 복지 등 모든부분에서.. 우리가 중국을 이기고 있는 것은 기술과 경제다. 그 기술력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컴퓨터중독으로, 게임중독으로 학업을 망치고 교육수준이 낮아져 중국에 비해 팍팍 떨어져가고 있고, 경제력은 근로비와 노동조합, 부정부패로 날로날로 떨어져만 간다. 세계적인 석유수입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죽어라 매달리는 것은 가공수출. 그런데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기술직은 꿈도 안꾸고, 좀 똑똑하단 놈은 의사와 한의사, 그게 아니면 가수와 탤런트같은 연예인, 또는 컴퓨터쪽으로만 빠져나가고 있다. 지금의 10대들, 20대가 되었을때 대한민국이 퍽도 자랑스럽겠다. 세계경제 11위에서 갑자기 갈때까지 다간 상태에서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으로 추락해서 자기 아이들에게는 IMF시절보다 더 절약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이 생겨날것이다. 그때쯤이면 돈많이벌어 해외도피하는 것이 성공하는 날이 될까? 제발 정신좀 차려라! 대한민국 청소년들이여, 대한민국 사람들아!! 생각해봐라, 다음에 니들이 행동할 방법을. 이글읽고 반드시 답글이나 꼬릿말로 욕지거리나 해댈 늬놈들 생각을 해보란 말이다. 욕 지어내는 그 좋은 머리로 장래를 구상해봐라. 좋냐? 이렇게 살아서 생겨날 너의 미래가 좋더냐고? 대학다닐때도 분명 정치인들 욕하기 좋아하는 것들은 존재했다. 일만 생기면 모든 정치인들 싸잡아서 씨부렁씨부렁 거리는데 한번 잘해봐라. 지금 정치인들 다 물러나는 10년후에 두고보자고. 니들은 얼마나 잘나서 정치못한다고 대놓고 비난하는지 10년후 나라 돌아가는 꼴 보자고!
선진국일수록 남을 배려하고 남을 존중해주는 사회다. 영국같은 나라에는 뚱뚱한사람이 부끄럽지않고 오히려 당당하다. 개성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호주의 정치인들은 부정부패를 확실히 조사해서 뿌리를 뽑으며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끝나기까지 계속 들춰내서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거의 없고, 정치인에 대한 편견또한 없다. 오죽하면 호주사람들이 ‘한국에선 정치하기 힘들겠다.’고 할까. 얼마나 욕해대고, 얼마나 지껄여대고, 얼마나 정치인에 대해 무조건 안좋은 감정이 있으면 그러겠느냔 말이다. 그러면서도 뇌물사건 터지면 참여는 안하고 검찰에게 내맡겨놓고 잘 못밝혀내면 다 한통속이라고 싸잡느냐고? 검찰은 궁극적으로 검사밑에 있는 하위기관. 정치인들 세력하에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들이 조사하면서 궁극적으로 필요로 하는것은 국민들의 힘이다. 국민들이 앞장서서 인터넷에서 말하던 것처럼 ‘그놈들 씨X 감방에 처넣어 버려야돼!’ 라는 말을 실현해라. 그래서 나도 속죄하는 기분으로 비정부기구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있다. 컴퓨터붙잡고 욕게시물올리는 폐인들아. 정말 너희들 용기가 너희 말처럼 대단하다면 정말 너희들이 모여서 국민의 힘을 보여줘라. 그러지도 못하면서 괜히 뒷구멍 호박씨나 까지 말아다오.
여기까지는 일단락짓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인터넷 게시판에서 욕한다는 것. 그것은 정말 편한 일이다. 그리고 속시원한 일이다. 그리고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끼리는 금방 친해질 수 있다. 그래서 욕질하는 사이트에서는 연대감도 강하고 친구가 되기 쉽다. 그러나 그 욕 한마디 한마디가 결국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맛있는 독버섯이란 것이 문제점이다. 아무리 맛있어도 결국 독버섯은 독이다. 둘이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르게 맛있는 독버섯먹고 구토하다 뒈지고 싶은사람이 있나? 있다면 요새 유행하는 자살사이트 사람이거나 흔히 성행하는 ‘햏자’ 들이다. ‘나 병쉰이니 내가 뭘하든 상관하지 마라’ 는 식의 사람들도 있겠지.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기는 ‘나홀로 천재’다. 내말은 진리이고 남의말은 개똥. 내행동은 젠틀, 남의행동은 술취한 마약중독자다. 결국 자기자신 성격에 결함이 있다고 광고하고 다니냐? 그래도 상황에 따라 사리를 따져가며 옳은말로 자기주장이 아닌 모두가 동감하는 객관적인 사실로서 통쾌하게 논하는 사람은 정의롭고 정말 비판할줄 아는 사람이고 정말 멋진사람이다. 그러나 현실은 괜히 남의 약점 잡거나 자기 생각으로, 또는 여론으로 일일이 따지는 인간들만이 가득 메워져 있다. 국민여론? 언론? 국민의소리? 웃기고 자빠지지 마라. 국민여론이래봐야 결국 일부 지식인들이나 대학생들, 정치계 사람들의 생각이 전체적으로 퍼진것에 지나지 않고 그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 언론, 국민의 소리는 예전 프랑스 대혁명때처럼 권력에 눈이먼 부르주아층들이 이미 명예와 권력을 가진 귀족층들을 시기하고 타파하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켜 뒤에서 조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지금은 물론 전문가들이나 교수들, 인기 사이트와 모임, 클럽 등에서 조성한다. 프랑스 대혁명이 만약 부패한 귀족층들이 아니라 정의롭게 일을 도맡고 시민을 존중하는 귀족층을 모함해 시민을 선동해 성공한 것이었다면 일개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의 역모에 지나지 않는 것이란 거다. 그놈이 그놈인 사회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니들도 다 오장육부있고 더 자세히보면 시커먼 속이 다 있다. 종교적으로 완전히 정신을 다스리지 않는한 권력만 주어지면 니들도 나도 결국 타락한 욕쟁이 시민이 되고 마는 것이란다. 광수생각에 한가지 일화가 있다.
‘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돈모으기에 싫증이 나서 1년에 한번 고아원과 양로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기증을 하여 남에게 과시한다. 그러자 그주위의 사람들은 돈 많다고 잘난체한다고 비웃고 욕한다. 그래도 그는 고아원에 간다. 여하튼 욕만해대며 한번도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찾지않는 우리보다는 훌륭하다. 그는 졸부, 우리는 바보’
찔리지 않냐? 나는 무지하게 찔린다. 그래서 이 일화를 읽은후부터는 집근처에 있는 고아원에 1달에 한번 500원짜리 과자봉지 10개를 들고 찾아간다. 웃기냐? 겨우 한달에 5000원 기증하는 걸로 이 대~단한 나한테 비난한다고 가소롭냐? 저 위이야기를 완전히 이해못한 모양인데, 여하간 컴만 붙들고 욕하면서 주위에 신경끄고 사는 니녀석보다는 훌륭하다. 이런 말 나오면 꼭 뒤에서 태클거는 놈의 특징을 말해주마. ‘님은 얼마나 잘났다고요^^ 별거 아닌것갖고 잘난척하지 마시죠 ㅋㅋ’, ‘즤랄~ 진짜면 씨X 어디고아원인지 말해봐라, 내가 확인해본다. 미칀 염볭떠네~’ 등등이다. 그런데 너희들 이렇게 쓰면 이긴줄 아는데 이 말뜻이 뭔지 아냐? ‘내가 여기에 대해 할말없으니 이글 쓴사람 잘못 들춰내서 나는 잘못없음! 이라는 걸 이끌어내고 나는 빠져야지..’ 하는 뜻이다. 아니면 ‘저도 봉사활동도하고 애들이랑 놀아주거든요? 자랑하셈? 닭치고 니 할일이나 잘해.’ 라는 사람도 있다. 누가 봉사활동한거 탓한댔나? 봉사활동 잘했다. 아주 잘했다.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이다. 그러나 이글의 포인트는 ‘욕’ 이란 말이다. 이 이야기를 넣은 이유는 너도나도 돈하고 인기만 있으면 너희들이 아주 멋지게 욕해주는 그런 스타들이나 정치인들, 유명인들의 잘못을 저지를수도 있고, 평범한 실수를 할 수도 있단 말이라고. 큰 잘못들(음주운전, 대마초같은 누가봐도 잘못)은 반드시 비판하고 꼬집어넘어가야 겠지. 근데 자잘한 잘못들(무슨 노래를 잘 못부른다는 개어거지)까지 들춰내서 미운털 박아놓고 무슨 행동할때마다 때맞춰 욕파도타기와 이어달리기, 합창을 지껄지껄해대는 게 잘하는 짓인가? 그래, 잘하는 짓이다. 그래야만 나 인기없이 평범한 학생, 직장인, 백수, 기타직업자 라는 것을 감출수 있을테니까. 인기있는 자를 욕하는 것이 평범한 자의 아픔을 감출수 있는 길이고 돈 많이 버는 놈을 욕하는것이 돈 적게버는 서민을 대변할수 있는 길일테니까 당연하겠지. 한가지 머리에 콱콱 쑤셔 박아둬라. 이 세상엔 수많은 생물들이 있다. 개도 있고 말도 있다. 그리고 사람도 있다. 그리고 사람은 만물의 영장으로 다른 모든 것들을 지배한다. 만물의 영장이 동물들도 안하는 왕따를 시키고, 서로 비난하고, 먼곳에서의 울음소리만으로도 서로 알아보고 위기가 있으면 서로 알려주어 피하게 해주는 동물보다 낫긴커녕 더 타락해서 내정체가 안보인다고 평소에 감정들을 드러낸다. 적어도 동방예의지국에서, 그것도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부족함없이 다받고 자라나고 지금 이렇게 풍족하게 앉아서 컴퓨터하고 있는 너 자신을 보라. 너도 사람이다. 그도 사람이다. 그녀도 사람이다. 우리 모두가 사.람.이란 말이다. 사람은 약하다. 육체보다도 영혼이 더 약하다. 너의 욕한마디를 듣고 민감한 상처가 되어 평생 그맘을 담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안된 일이다. 그리고 그걸로 끝이다. 누군가가 잘못을 저지르면 “저런 X새끠” 라고 말하기 전에 “오죽하면 저랬을까... 그래도 힘내요” 하고 진짜로 동정해줄 수는 없느냔 거다. 동정이란 말은 양면성이다. 어떤 자식은 누가 뭐라면 “ㅉㅉ” 하며 그렇게 살면 좋니? 라고 동정한다. 이건 자기소개고.
너희한테 한가지만 물어보겠다. 지금 너를 미워하는 자들이 없을것 같은가? 천만에! 어디에선가 너를 미워하고 깔보고 시기하는 자들이 분명히 있다. 네가 왕따라면 깔볼 것이고 네가 상사, 보스, 일진이라면 미워할것이고 니가 뭘 잘한다면 시기한다. 특별한 게 없다면 너보다 무언가 잘하는 녀석이 역시 너를 깔본다. 이렇듯 복잡하게 살아가는 우리들. 너희가 그렇듯 너희가 욕하는 그 누군가에게도 그들만의 사정이 있고 그들만의 상황이 있다. 신문을 보면서 너희는 분개한다. 기자의 얄팍한 상황전개로 공정한 판결을 내린 판사가 어쩌다 판사되어 미친판결내린 엉터리 판사가 될 수도 있고, 남편 토막살인한 사람이 무죄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신문에 속지마라. 여론에 속지마라. 남에게 속지마라. 속고 속이는 이 세상. 무언가를 욕할만큼 짜증날때는 그상황을 알고 그사람을 조사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나 알고 생각해라. 그리고 그들의 상황을 이해한 후 동정부터 먼저 해라. 욕섞인 동정은 너 자신을 탓하는 것밖에 안된다. 너는 그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남이보면 그건 결국 욕이고 자기한테 경험이 있어서 잘 아는구나 라고밖에 생각 안한다. 사람은 욕구에 휘말린다. 늘 이것저것 하고싶다. 그래서 실수도 굉장히 많다. 그걸 일일이 욕하고 들추면 각박하기만 한 세상이 되고 만다. 그래도 현실에서는 마음으로만 욕하고, 그사람 앞에서는 감히 욕하지 못하겠지만 보이지않는 곳에서는 다르다. 욕을 즐기지 마라. 너 자신의 성격을 모두 파괴시키는 일이다.
욕을 쓴다는 건 멋있어 보인다. 싸울때도 그렇고 남 말발을 죽일수도 있다. 그래서 전쟁이나 미국총잡이들은 자주 욕을 사용했고 싸움꾼들끼리는 욕 잘하는것이 강함의 척도가 되기도 했으며 욕은 남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의 의례로만 보았다. 사실 그들도 그 욕의 속뜻은 모르고 쓰는 사람도 많았다. 그렇지만 보이지 않는곳에서의 욕은 결국 정면 싸움을 피한 비겁자의 뒷구멍 속풀이에 지나지 않았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너희들이 욕하는 것만큼 자신이 있고 당당히 따질수 있으면 정모를 통해 정예멤버를 뽑아 욕하는 문희준을 찾아 SM엔터테인먼트에 찾아가 얼굴 똑바로 보고 당당히 따져라. 그렇지 못한다면 명예훼손에 지나지 않는거다. 여담인데 하도 무뇌충무뇌충 해대서 나도 도대체 뭐길래 떠드나? 하면서 한번 들어봤었다. 콘서트에서의 그것은 역시 보통 락과는 달랐다. 소리 지르는 것이 조금 더 컸던 것 같다. 잘은 모르겠다. 그리고 가요 앨범도 들어봤다. ‘G선상의 아리아’와 ‘종이비행기’ 이 2가지 노래는 바로 너의 더러운말로 평생을 상처로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무뇌충안티를 한다는 자들은 들어봤다 또 지뢀떠네~ 라고 얼버무리겠지만 남이 욕한다고 덩달아 욕하는 자들에게 한번 권해보고 싶다. 사랑타령만 해대는 현 가요계에서 이렇게 신랄한 노래가 있다는 것을 알아봐라. 그리고 작사작곡을 모두 문희준이 했다는 것은 몇 안되는 명가수중 하나라는 것이다.
“무뇌충이 락을 모욕한다, 빠순이들하고 미치고 논다, 소리만 빽빽 질러대는게 무슨 락이냐?” 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게 다냐? 그게 다냐고? 노래 못한다는 이유로 그렇게 욕한다면 니들도 사소한 이유로 욕먹을수도 있다는 걸 알지 그래?
욕 잘~하던데 그욕 어디서 배웠냐?
형이나 누나? 형이나 누나가 욕이나 해대고 참 불행하군.
엄마나 아빠? 가정교육이 형편없군.
인터넷 사이트? 그런데나 찾아가고, 본의아니게 배웠으면 쓰질 말아야지 쓰면서 똑같은 놈이 되다니. 네녀석도 그것들과 똑같군.
동네 사람? 욕쟁이하고 같은동네에 살면 한귀로 듣고 흘려야지 곧이곧대로 듣고 있다니 너도 똑같군.
친구? 그런놈을 친구로 두다니 네녀석도 알만하군.
사실 이게 말되는 거냐? 자의로 배운것도 아니고 주워들어서 안 것뿐인데 너에게까지 책임을 묻다니 너무하지 않겠냐? 이걸 네가 욕한것에 적용해서 생각해봐라. 그리고 이글 끝났으니 달 너희의 리플과 답글에다 이곳에 적혀있는 모든걸 악용해서 멋지게 욕해봐라, 너희의 리플을 보고 대한민국 10~20대의 타락을 너희 스스로 만끽해라. 질풍노도의 시기 10대 사춘기 guy, girl들이여, 너를 꾸짖은 이글에 대해 욕하고 싶은가? 이글을 읽고 적어도 화나고, 너무 말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자여, 욕이 아닌 비아냥으로 망신을 주고 싶은가? 10~20대면서 나이많다고 속이고 이글에 대해 욕하려는 자가 있는가?(어르신들은 너같이 유치하지 않으시고 우리 문화에 대해 안좋은 느낌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글에 대해 조그마한 의의도 내놓지 않는다는 걸 인지해라) 너의 선택이다. 마음껏 선택하라. 그러나 만약 이글을 읽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자가 있다면 그자는 어른들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멋진 자다. 만약에라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나도 본받고 싶고 매우 부럽다.
마지막으로 정의하겠다. 만약 남이 욕한다고, 혹은 용서못해서, 재미있어서 욕을 쓴다고 하는 자들이 있다면 들어라. 너희들. 너 자신이 그보다 뛰어난가? 너 자신은 그와같은 실수가 없었나? 너에겐 숨기고 싶은 일들이 없나? 남을 괴롭히는 것이 즐겁냐? 너 자신은 평소에도 남에게 그만큼 욕하고 사는거냐, 아니면 인터넷은 남이 나를 모르니까 평소에 남에게 하지못한 욕을 쓰면서 '나는 이만큼 강하다' 생각하며 대리만족하는거냐? 그것도 아니라면 평소에 욕을 그만큼 하고 살아서 몸에 밴게 인터넷으로도 튀어나오는 거냐? 이중에 하나라도 포함된다면 욕을 그만두는 게 좋다. 그게 깨끗한 인터넷을 만드는 것이고 너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평소에도 인터넷에서 하는 행동처럼 할수있다면 별로 문제가 없겠지만 인터넷과 현실에서 다르다면 인터넷이 없이는 정신적인 문제와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다가올수 있다. 아직 대한민국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실에서 아름답고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현실화 하자! 욕 하나쯤 빠진다고 인터넷이 마비되지 않으니 욕을 없애자! 욕안하는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니라 욕하는 사람을 불쌍한듯 바라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말이다.
*만에 하나라도 이글을 읽으신 어르신들에게 매우 죄송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어를 쓰지 않은 것과 저희들의 문화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껏 꾸짖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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