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저는 있어요!!ㅎㅎ
그때 받은 느낌은 잊을수가 없어서 적어봅니다.
때는 19대 총선거
사상구에서 국회의원출마 했던 시절
달님입니당
그 상대는 손ㅇㅇ
한창 선거로 시끄러울때였고
박빙이다 이런 소리가 많았어요.
이동네는 묻지마 1번이라 내심 불안했는데...
암튼
대학생때라
1교시 수업에 늦을라
지하철을 타려고 뛰어가고있었어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거리엔 거의 사람이없었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아저씨가
불쑥 저를 처다보는게 느껴졌어요.
갑자기
제 눈을 보시며 문-재인입니더 허허
하고는 악수를 청하시던데
와...
웃으시는데 뭔가 빨려드는 느낌....
손은 생각보다 꽤 우직했고
흡입력이 장난아닌 아우라가..
저도모르게 가..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오게 되더라고요
횡단보도 건너면서도 몇번이나 뒤돌아봤네요..ㅋㅋㅋ
제일 인상깊었던건
진짜 산책하는 동네 어르신 같았어요..
눈 맞추기 전까진 말이죠.
아침이른시간이라
사람도 거의없었는데 변두리까지오셔서
혼자서 어슬렁 눈맞추러 다니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좀 많이 얘기해볼껄.....후회돼요....
지금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웃으시며 악수하시는데 보기좋아여 ㅎㅎ
제가 늘 걸어다니던 조용한 동네에서의
그 웃으시던 달님 눈빛은
개인적으로
요즘 티비에서 보는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거든요.
아무래도 그땐 좀더 젊으셨으니..? ㅎㅎㅎ
자랑해봅니다 ㅎㅎ
어떻게 마무리하지
부산오시면 악수하러 뛰어가볼랍니다 ㅎㅎㅎ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3/24 22:13:23 121.150.***.48 레알손
736983[2] 2017/03/24 22:17:19 58.140.***.37 소심한다혈질
586321[3] 2017/03/24 22:21:32 223.33.***.167 시골아그
698586[4] 2017/03/24 22:26:56 122.47.***.10 보고싶다설아
668457[5] 2017/03/24 22:31:06 1.252.***.155 우리엄마최고
566292[6] 2017/03/24 22:34:43 125.188.***.193 bloodia
656984[7] 2017/03/24 22:42:00 121.150.***.134 막시버무스
545743[8] 2017/03/24 23:09:27 59.16.***.8 catscratch
652898[9] 2017/03/24 23:17:48 123.109.***.149 T2kill
736876[10] 2017/03/24 23:23:50 175.121.***.179 아들사랑해♥
565116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