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 있어요.
대통령선거도 한번도 안해본 제가 이번에 경선은 꼭 해야겠다 싶어서
여권꺼내들고 지난 월요일 신청했어요.
첫번째 인증번호를 이메일로 받아서 신청을 하는데
파일 2개(신분증, 해외공관접수증?)를 첨부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이메일로 아무내용도 오지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더 신청을 했더니
이미 등록했다는 메세지가 나왔구요.
그런데 지금 명단확인해보니 제 이름과 이메일주소가 안맞는다고 하네요.
너무 놀라서 홈페이지에 나온 서울 민주당 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했어요.
어젠가 언젠가 해외 경선인단 명의도용글을 본터라 걱정도 됐구요
확인을 했는데...저는 등록이 안되어있대요.
명의도용이 걱정이 된다고 했더니
이름이 같은 사람이 한명이 있는데 거주국이 다르다고하더라구요.
제가 제 태어난 연도까지 말해주면서 정말 동일인없냐고 확인해달라고 했어요.
없대요.
제 이름과 같은 이름 딱 한명있다고 하면서요.
속이 상해서 잠시 울었어요.
어제밤부터 세월호때문에 울었다 말았다하니 더 감정이 북받혔나봐요.
그래도 남편은 제대로 경선인단으로 등록이 외어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