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에 저는 이러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제가 댓글 단 전후로 누군가 여혐 발언을 해 콜로세움 분위기가 세워지고 있었고,
댓글을 작성할때는 여혐이라 하지 않고 조심하자는 댓글이 달리던쯤이라
제가 무슨 잘난 사람이나 된것 처럼 타이르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에 그분이 탈퇴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단지 여혐이라고 몰아가고
새로 글을 파서 조리돌림하고..
그런 이유로 나가신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멍청하게도 오히려 그 사람들을 욕했습니다.
너무 하지 않냐고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한두마디씩 그들에게 동조하던 나도 그들과 다름없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사과문이라고 전혀 상관 없으시던 분이 사과하시는것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때 정말 짧은 생각으로 그분 글에 댓글로
한마디 죄송하다며 사과문 같지도 않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제가 쓴 댓글을 보자니
사과는 커녕 "내가 비공주고 욕한것도 아닌데.. 미안해~" 이러는것 같았습니다.
사과는 커녕 오히려 더 기분 나쁘게 하는 사과였고
다시 사과문을 작성합니다.
이 사과문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으신다고 돌을 던지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전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