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오유는 시끌시끌합니다.
최근에 '장동민 사태' , '레바 사태' , '여시 사태 (+ 스르륵 사태)' , 그리고 '김여사 사태' 까지..
역대급 사건들이 연속으로 터져나오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의 강한 '反 여시' , 혹은 '反 과도한 여혐 프레임' 분위기에 편승해서
과거에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던 '밍밍이긔' 가 다시 돌아와 아무렇지 않은듯 활동하고 있음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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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밍이긔' ..
오유분들 가운데 3 년 이상 활동을 해오신 분이라면 얼추 기억하실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유 역사상 가장 악질적인 어그로꾼 가운데 하나로 꼽는데 망설임이 없을 정도의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계정을 가지고 수없이 분란을 끌다가 수없이 차단을 당하고 재가입을 반복하고 심지어 해외 프록시까지 써가며 분탕을 끌었던 녀석이지요.
특히나 남녀관련글,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 관련글에는 어김없이 나타나 엄청나게 어그로를 끌어댔었죠.
이 녀석의 행적은 아무래도 직접 확인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는 그간 알려진 녀석의 계정들, 녀석의 행적과 관련된 글의 링크들입니다.
상당수가 제가 작성한 글들입니다. 과거에 집중적으로 다중 계정, 프록시 어그로꾼을 추적했었거든요.
그리고 당시는 지금처럼 유저들의 신고가 누적되어 차단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클린유저와 바보님이 직접 확인후 차단을 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저격에 대해 어느정도 공신력도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후 일어난 사태 때문에 그 공신력에 상당히 금이 가기는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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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밍밍이긔 - 과거 행적 삭제
02. 밍링 - 과거 행적 삭제
03. 밍스트로 - 과거 행적 삭제
04. 밍밍한걸 - 과거 행적 삭제
05. MMhappy - 과거 행적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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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죠..??
이외에도 남아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놀랍게도 위 계정들은 모두 단 한사람의 유저가 사용한 계정들이며, 행적들 역시 단 한사람이 저지른겁니다.
이러니 최악중의 최악이라는 생각이 안들겠습니까..??
당시 열심히 추적 활동을 했던 저도 기가 찰 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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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특징은 대충 세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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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
어마어마한 관심종자답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닉네임들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유독 'ㅁ' 이나 'm' 자 낱말이 들어가는 단어들을 즐겨 사용합니다.
차단당하거나 탈퇴후 재가입하더라도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임을 알아보게 하려는 전형적인 과시형 어그로꾼의 행동양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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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2
추적당하거나 고소당하기 싫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해외 프록시 아이피를 즐겨 사용합니다.
아, 기억나는군요. 당시에도 한동안 '아이피 신고제' 가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정 아이피를 사용하는 유저가 악플을 쓰면 다른 유저들이 '아이피 신고' 버튼을 눌러 누적되면 접근이 불가한 방식이었는데,
유동 아이피라거나 프록시 아이피에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시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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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3
주로 출몰하는 글의 종류나 출몰 이후 글을 작성하는 방향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로 여성 유저가 작성한 글이나 특정 혹은 대부분의 여성에 대한 비판글, 또 외국인 관련글에도 자주 출몰했습니다.
출몰할때마다 매우 거친 어조와 극단적인 표현, 그리고 혐오 기질이 다분한 사상을 여과없이 드러냈었죠.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녀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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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위 세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면서, 최근 오유 분위기에 편승해서 멀쩡한 듯이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저가 있습니다.
'아, 이제는 마음놓고 활개쳐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간만에 저격글을 올리기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하여 해당 유저의 닉네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대신에 바보님께 도움을 좀 요청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유저의 글이나 댓글이 해외 프록시를 사용한 것임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드리고자 하거든요.
그렇지만 한창 바쁘실 바보님이 과연 대답을 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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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가 주시하고 있는 유저가 '밍밍이긔' 의 행태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객관적인 증거 확인을 받게되면,
그때는 대놓고 저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