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바닥을 쳐서
걸어다니면서도 바닥만 쳐다보고
우울하고 신경질내고 화내고
최근에 감정조절이 안 돼요

원래 가끔 우울해도 잠시 그러고 말아서
걱정없었는데
미래가 불안해서 인지
바닥으로 떨어지는ㄴ 느낌이에요
나자신한테 실망하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혹시 술들어가면 생각만 하던 나쁜짓 하게될까봐
금주하고있어요
진짜 일칠거 같아요
남을 다치게 하거나 나를 다치게 하거나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남들에게는 평상시처럼 보이려고 애쓰는데
내가 하루에 몇번씩 무너지는 거 같아요

기분전환하러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해도 예전같지 않고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볼까 했는데
집안 형편이 어렵기도 하고 
부모님께 절대 말못하겠어요
걱정하실게 분명해요 또 저를 믿고 의지하고 계셔서

이런 감정을 떨쳐내고
마지막으로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두렵고 걱정되네요 잠들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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