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는데 밤에 올렸는지 베스트 못갔어요 ㅠ_ㅠ
-_ - ; 어느 친구를 팔아 베오베아니더라도 베스트라도.. 가고 싶어요 ㅠ_ㅠ
------------------------ 실화 시작 --------------------------
때는 여름 현재 낭랑 18세 여고생이였습니다 *-_-*
그때 알바나 할까 싶어서 고깃집에 가서 사장님과 면접을 하고나서
바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시간당 3000원.. 그리 나쁘지 않아서 바로 했습니다.
그때 머리 짧게 잘랐습니다. 학교때문에.. 하도 두발제한 어쩌구 해서
짜증나갖고 팍 짤랐습니다 -_ - ;;;;
지금은 머리 어깨부분에 좀 넘게 기르고 있어요~
사장님께서 제 짧은 머리 때문에
"완두(예명...털썩...)야, 니 머리 짧으니까 남자복 입어라"
여자는 치마입고 고기 구워주는 역활이고,
남자는 서빙하고 나르고 했습니다.
고기냄새를... 맡으면서 서빙하고 그랬습니다.
그후 거의 일주일 지나서 토요일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손님께서 저를 보더니..
"어? 너 여자아니야?" 하시더랍니다.
기뻤습니다. 대부분 절 남자로.. ㅠ_ㅠ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다 목에 금목걸이 쓴 덩치 좋은 아저씨....라지만
누가봐도 돼지목에 진주거는 것 같았습니다.. -_- ;
하여튼 저는 술잔을 탁자위에 올리는데 갑자기! 금목걸이쓴 아저씨가
저를 보고 "고 년 참 실하네?" 하시더랍니다.
뭔소린가 싶어서
"예?"
금목걸이 쓴 아저씨가..
"니 엉덩이 실하다고 으흐흐흐"
맹새코 말하는데 그때 웃음소리가.. 굉장히!!!!!
느끼하고 능글거렸습니다.
사장님께서 손님은 왕이다!!! 강조하는 바람에
전 참고
"아.. 예 감사합니다. ^-^"
하면서 후다닥 나갈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저에게 시련을 아예 10년치를 내려줄 생각 인가봅니다.
금목걸이 쓴 아저씨가
"어? 어디가게? 이리와"
하면서 제 금쪽같은!!!!!!!!!!!!!! 엉덩이를 만지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참자 참자... 뭔놈의 손님은 왕이다!!!!!! 생각 나서
"아..아저씨 이러지 마세요ㅠ_ㅠ 저 일하러 가야되거든요?"
했더니 금목걸이 쓴 아저씨는 막무가내로
"이리와. 아저씨랑 놀아. 므흐흐흐흐"
하시더랍니다..거기다 금목걸이 아저씨의 손은 여전히 엉덩이에
대면서 막 느끼하게 웃습니다.. 리마리오보다 몇만배 더 느끼합니다.
저 짜증나서 사장님의 손님은 왕이다!!!!! 생각을 지워버리고
바로 손에 들던 쟁반을 그 금목걸이 아저씨의 안면에!!!!!!!!!!!!!!
가격했습니다... -_-.. 그 깡! 하던 소리란..
얼마나 통쾌했는데...
뒤에 바로 어떤 소리를 들립니다.
"아악!뭐..뭐하는 짓이야!!!" ..... -_- 사장님 소리였습니다.
사장님이 노발대발 하시더니 "나가!!!!!!!!!!!!!!"
하십니다....
전 피해자이지만 사장님께서 나가라고 해서 순수히 나갈......줄 알았습니까?
오히려 사장님한테
"공짜로 일하고 그냥 나가라고요? 월급줘야죠!"
하더니 사장님께서 기가 찼는지 십만원 수표 주.......는 것 아니라 던졌습니다.
이기..이기 무슨 일인가? 주는 것 아니라 던졌답니다.. 오메...
그래서 저 바로 항의 했습니다.
"알바생이라고 깔보시나요? 왜 돈을 던져요?..........이왕이면 더 주시지.."
하시더니 사장님께서 쫙 째려봅니다.
"이...이...이놈아! 너 나가!!"
하시더랍니다.
하지만 오유에서 언젠가 봤던 한 문장을 생각 나더랍니다.
"사장님 저 놈 아니라 년인데요?"
그말을 바로 했더니 화나던 사장님과 일그러지는 금목걸이 한 아저씨가
막 웃더랍니다.
-_ - ;;; 그 후 사장님과 저와 사이는 삼촌과 조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실화 끝 -----------------------------
베오베 안가도.. 베스트만 간다면... 저의 언니 얼굴 올려드릴께요 훗... *-_-*
새해에 이렇게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