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 하다가 우연히 조선족 커뮤니티를 발견했습니다.
조선족 친구도 몇명 있는데, 아무래도 중국이랑 한국이랑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관계로 약간씩 표현의 차이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들면, 선생님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다면, [선생질한다]라구 표현하는식이죠. 그런 조선족분들도 한국에서 생활하면 엽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표현들이 있나봅니다. 우리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말인데도죠.
이하는 모 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한국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수없이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 먹을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민족이 아닐수 없다..
★뜨거운거 시원한거다★
한국인은 참으로 말을 이상하게 해댄다.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 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도대체가 알수 없다..
★야~ 니가 쏴라★
"뭔소리,오늘은 니가 좀 쏴라" 이노무 한국인들은 뭘 먹기 전엔 일발장진부터 하나보다. 그리고는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대충 실랑이를 펼친후 이윽고 총질(?)을 하러 간다.조심해야 겟다.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모르긴 몰라도 언제부턴가 한국도 총기소지가 자유로워졋나보다.
★애를 그냥 먹진 않는다★
왜 이리도 애를 태우는가? 아~ 이젠 애를 먹어도 그냥 먹지 않는다.이젠 아예 애를 그슬려서 먹는다.ㅡ,.ㅡ
애를 태운다?? 이노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구상에서 번듯하게 다른 나라와 어우러지면서 잘 들
살아왓는지 그 자체가 미스테리가 아닐수 없다 .아직 애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진 않앗지만 아마도 그걸
보게 되면 구역질을 하루종일 해댈것 같다..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으로 갓다..잘 못들어 왓다.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잇는듯하다.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내 뒷머리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예요" "내 앞머리 만큼은 그냥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잘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왓다...
문 앞에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이 같은 것이 삐죽나와 잇는것을 보앗다.
아마도 그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가지가 들어 잇는것일까? 오늘 또 하나 배웟다.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청부살인을 할수 잇는 장소가 잇엇던 것이다..
★때려,때리자구★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런말을 들엇다."야,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머란 말인가? 이번에는 정말로 내가 미치겟다.밥을 때리는건 머고 전화를 때리는건
또 머란 말인가 ?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구 싶엇다. 전화기를 때리는모습은 그저 버튼을 누르는것
말고는 아직까지 목격한장면이 없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엇다. 뭘로 때릴까?
그냥 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것일까? 왜 때리는것일까?
ps. 그러려니 생각해주세요.--;
악플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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