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글 쓰려고 가입을 다 하게 되네요 ㅎ
우선 김여사라는 용어가 시작된 배경은 여성비하가 분명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운전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그러한 현상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데서 김여사라는 호칭이 시작된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글에서 '김여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도 입니다.
'김치녀'라는 경우는 출발도 그렇고 사용하는 의도가 분명히 여성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지만, 김여사는 현재 개념없이 운전하고도 뻔뻔한 특정 여성운전자를 지칭하는 관용적 표현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맥을 보지 않고 단지 그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당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의 논쟁이 과열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단지 김여사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마녀사냥 했다는 것에 있고, 그것은 논의할 필요도 없이 잘못된 행동입니다
과거 김여사라나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여혐종자로 몰렸린 불만들 까지 이번 사건 때문에 폭팔되어 나오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김여사 용어 사용의 부적절성을 논의하는 것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 김여사라는 용어에 대한 논의는 언젠가 필요하지만, 사람들이 마녀사냥에 분노해 있고 오유내 여론 초점이 그쪽에 맞춰있는 지금 시점에서 계속 '김여사'는 여혐이다라는 자기 주장만 하는건 분탕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