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강아지랑 산책갔다왔는데 골목에서 한 무리의 할머니들을 만났어요. 5명에 60중반 70초반 정도 되보이는 분들이셨어요. 그 중 한분이 저희 강아지를 보더니 "어머 강아지가 너무 이쁘네요. 강아지 안무나요? 만져봐도 되나요?"라면서 접근을 하시더군요. 저는 별 경계없이 "네~괜찮아요~"라고 했죠. 그러더니 그 할머니께서 "강아지가 주인을 알아보나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알아보죠^^"라며 웃으면서 대답했죠. 또 다시 할머니가 "말은 잘 듣나요" "네...."라고 대답하는데 갑자기 저를 둘러싸기 시작하는겁니다...'강아지 구경할거면 강아지 둘러싸야지 왜 주인을 둘러싸지 ?'하고 생각하고있는데 갑자기 그 할머니가 정색하더니 "그럼 당신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네!!?"하며 아무 대답도못했어요. 그러더니 5명이 동시에 "당신의 주인은 태양을 창조하신 여호와의..@#~$€¥●》※《....!!?" 라길래 강아지 들고 튀었어요ㅜㅜ아 소름.....멘트가 아주 참신하네요.... 나름 건장한 청년인데 할머니들한테 발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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