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댓글을 보니까, 현재 신고는 방문횟수 1000회 이상인 사람들만 가능하게 되어 있는것 같더군요.
저는 원래 일베의심자, 지나친 욕설, 지역비하발언 등의 심한 경우를 제외하면 신고는 거의 안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비공감 사유 제도가 도입되면서, 닥반러들이 꽤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더군요.
비공감 사유에 점하나 찍어놓거나, 비공감에 이유가 어디있어? 이런식으로 적어놓은 사람은 제 생각에는 빼박 닥반러라고 생각합니다.
추천보다 비공감이 가지는 무게감이 더 크도록 되어있는 오유의 시스템에서
다른 사람이 시간과 정성을 들어서 적은 글을, 생각없이 비공감 먹여서 보류로 보내버리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모조리 신고해버리는게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못가지겠습니다.
댓글에 점하나 찍어놓는 닥반러가, 자기 댓글이 비공감 먹고 등산을 한다고 해서 앞으로 행동을 달리할리가 없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닥반러 퇴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연 오유에서 가능한 최고 형벌인 차단까지 시켜버려야 할 정도의 중범죄인가? 하는 생각도 떨쳐버리기가 힘드네요.
저 한명이 신고한다고 바로 차단 되는건 아니지만, 일조하는것임에는 틀림없으니까요.
신고하는게 나을까요? 바보님이 뭔가 대책을 마련할때까지 보류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