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하지, 하다가 시사인 것 같아서 시사게로 왔습니다.
저는 시사나 정치 쪽에 부끄럽지만 매우 소극적인 청년입니다.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데요..
나와 보니 상식 수준 이하의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오늘 페이스북에서 한인들이 모여 정보를 주고받는 그룹 페이지에서 경악할 포스트를 봤습니다.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탄핵 되었다'며 이를 철회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서명이 진행중이더군요.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을 했어요.
대한민국이 미국 속국도 아니고...
가끔 한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보수적인 것 까지야 이해를 하겠는데
밑도 끝도 없고 근거도 없이 박근혜 씨를 옹호하고 비호하고
촛불 집회 시민들을 빨갱이(정말 이따위 저급한 표현을 면전에서 진짜 씁디다..)들이라고
헌재는 그런 폭도, 간첩들에게 매도되어 (진짜로 이런 말을 해요.. 미친 것 같아요) 불법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가장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소리를 듣게 될 줄 몰랐네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아마 절반은 미국 시민권 따고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도 아닐텐데 내 나라의 발전하는 시민 의식에
먹물 들이 붓는 것 같아서 화가 나는데 반박하는 댓글 다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전무해서
또 화가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