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작성자 님의 글을 간결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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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득권으로 살 수도 있었던 문재인이 포기하고 수모를 겪으면서
2. 인생의 절친이 정치적 죽음을 당했을때도 아픔마저 드러내지 못하고
3. 정치를 하지 않겠다던 그를 억지로 불러내놓고 도리어 의심하는 지지자들에게 오히려 미안해하며
대통령이 되어야하는 절박함이 생겼다.
솔직히 나는 그의 삶의 반도 못따라가겠으며 그래서 더 미안하다. 자유롭게 놔주고싶지만 쉽게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내가 꿈꾸는 세상이다.
// 라고 글을 작성하셨고,
아래에 대댓글로 위 글은 문재인에 대한 찬양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해당 글 주소↓)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867625#memoWrapper85408935 그리고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서 댓글로 적다가 너무 길어진 나머지 새로 글 파 봅니다.
음...
잘못한 정치인에게 맹목적으로 칭찬하고 드러내어 훌륭하다하는 것만이 찬양일까요? 저는 좋은 지도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비전이 보이기에 드러내어 칭찬하는 것도 찬양이라 생각합니다.
찬양할 수 있죠. 그리고 그건 작성자님의 자유고요.
그러나 위 글에서 작성자님은 인간 문재인에게 매력을 느끼셨고 존경의 감정을 표출하고 계신 것으로 (저는) 봤고 이것이 '찬양'이 아니라는 점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덧붙여 그가 꿈꾸는 삶이 내가 꿈꾸는 삶이라고 하셨는데... 이것 또한 맹목적인 지지가 아닐까요?
덧붙이자면,
좋하는 정치인이나 인물일수록 더욱 날카로운 시선과 견제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은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생산적인 비판이어야합니다. 이번에 남인순의 캠프합류에 대한 시선이 그 예시일 수 있겠네요...
아무튼 글과 댓글 읽다가 의아해서 글 적어봅니다.
닉언한게 큰 실례가 아닐지 걱정되네요... ㅠ